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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1일 14시 32분 등록

그냥... 내가 당하지 않았지만, 그 친구의 맘이 나도 똑같이 느껴집니다.

 

직장생활...참... 어렵네요..직장생활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참... 돈이 뭔지.. 그리고 그만두지 못하는 우리들이 못났네요..

 

상사와의 다툼이.. 부하직원으로써 잘못된 행동이였지만. 상사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과 행동들은 왜 모를까요?

 

일을 하면서 부딪치는 부분이 없지 않으나,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까지 일을 크게 만들고,

 

상사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건가요? 그 상사라는 사람은 이제 갓 대학원 졸업한 사회초짜..

 

더구나.. 사장 아들이라는 게..직원들은 화나게 합니다. 사장아들이라.. 우리도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습니다.

 

주관적인 입장이 더 강할 수도 있지만, 사회경험이 없다는 걸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사람이고.

 

의욕만 충만합니다. 의욕만큼 일처리도 깔끔하면 좋을려면, 그것도 아니고, 하지만 본인은 정녕 착각속에 사는 것 같아요

 

자기는 일을 아주 잘하고, 모든사람에게 매너있고, 예의있는 사람....

 

제일 좋아하는 면담...여기 일하는 사무실 직원들과 면담을 안한 사람이 없습니다.

 

과연 우리만이 잘못된걸까요? 본인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왜 모를까요?

 

한 직원이 크게 싸웠습니다. 그 사장아들이랑 사람과..

 

그 직원도 대들고, 소리 지른 거 잘못이지만.. 그 사장아들은 뭘까요? 직원한테 삿대질 하면서, 당신이~~이러면서 말하는 경우는

 

잘 된건가요? 과연 옳은건가요?

 

그리고, 서로 이성적으로 판단이 될 때, 이야기가 잘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

 

직원이든 상사든 잘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상사라는 사람은 집요하네요. 며칠동안 직원을 장 시간 이야기하고, 사유서를 쓰게 하며, 사유서를 넘어 시말서를

 

쓰라고 하네요.... 왜 일을 스스로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서,, 그 친군 집안의 가장노릇을 하기에,,, 더러워도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였다면,, 정말 욕이 퍼붓고 당장 뛰쳐나왔을거에요..면담를 하면서.... 생각할 기회도 주지않고,, 당장 나가던지..

 

아님 조용히 다니던지.. 울고 있는 사람한테 저리도 냉정하게 차갑게 하는게...우리 입장은 정말 또라이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친구는 자존심 구겨가면서 "다니겠다고"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 순간, 갑자기 사람 돌변하면서,, 우는 친구한테 휴지를 갔다주고, 저녁 같이 먹자고 했다고 하네요.

 

 그날 직원끼리 영화볼려고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우리가 영화본다는 걸 알고,,같이가자고,, 갑자기 혼자 기분 업되서.

 

같이 가자고 그러는데..우린 이야기가 잘 되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그건 아니더라구요..

 

결국 본인이 원하는 답을 얻었고, 자기가 생각한대로 되었다고 생각하에,,본인만 혼자 기분이 업되고,, 미친 넘 같이 그 난리..

 

쳤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면담 후 , 우리랑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네요... 우리들은 서민이고,,, 특별한 재능도 없고,,,, 그냥 하루 벌어

 

살아가는 서민입니다..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지만..나도 우리도 같은 입장이라..너무나 화가나고 서글퍼집니다.

 

직장생활 몇 군데서 해 봤지만. 정말..세상에 이런 넘 저런 넘 또라이 넘..미친 넘 이상한 넘 많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그냥 맘이 서글퍼져,,, 위로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IP *.222.4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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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4 22:26:05 *.34.180.125

동료 직원의 일에 이 정도 글을 올리실 정도면,

사장 아들이라는 상사는 유치한 사람인 듯하네요.

 

피해 본 직원 분을 진심으로 위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분노와 상처가 클 듯합니다.

충고보다는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것이 별 도움이 안 될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이것만 한 치유책도 없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 때문에 지옥을 경험할 때도 있지만,

좋은 한 사람 덕분에 지옥이 연옥으로 정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옥에 있는 그 분을 위해 님께서 좋은 한 사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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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23:04:17 *.199.171.149

이런 경우 배울건 단하나..저렇게 살면 안되는구나.

알아둘것 하나..세상이 원래 더럽구나.

회사보고 들어와 상사보고 나간다고 합니다.

더럽고 치사하니 참던가 내 실력키워 인정받던가(사장 아들과 잘지내는 사람이 1명쯤 있다면 그비결?)

1인기업,창업해서 내가 사장하던가..방법이야 많겠지요.

 

암튼 드문 사람인것만은 틀림없네요.

절대로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바꿀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렇지도 않을것이고 그런 사람은 세상에 극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사장아버지는 이사실을 아시나요.

확 녹음을 하거나 글을 써서 사장 아버지에게 보내버릴까요?

한대 패주고 때려치기는 나자신이 아깝고..

다수결로 데모할수도 없고(주모자 하기는?)

 

암튼 동료를 안타까워 하시는 따뜻항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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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22:41:45 *.134.232.179

다툼이 감정 싸움으로 번지면 해결방법이 없죠.

 

자신이 힘이 없어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감정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죠...

특히 우리나라처럼   윗사람, 상사, 어른, 선배 ... 많이 변하기는 했다지만 권한이 너무 맍죠

'니말 맞기는 맞는데, 나 기분 나뻐! ' 가 되면 잘해봐야 본전이고 잘못하면 쌍코피 흘리게 되죠

 

돌아서서, 마음 속에 원한을 쌓지 말고 '용서' 하세요  용서는 타인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 이상 그 일로 상처받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걱정해주는 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분노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과 함께 힘과 능력을 키워야죠.

살기좋은 세상은 상상과 기대 속에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힘과 능력을 키워서 어디든 살만한 세상이 되게 해야죠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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