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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꿰 no6님께서 2007625065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백산님... 말을 까셔도 되는 충분한 인생의 선배님이십니다. 전혀 개의치 마십시요.
솔직하게 시작한거 계속 솔직하게 가겠습니다. 그냥 말씀 감사합니다하기에는 굉장히 버겁습니다. 말씀을 이해못하겠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내용들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도는 것들입니다. 때로는 마치 제 것인양, 제가 그렇게 살고 있는 듯 남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우는 이치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울때 이것 저것 따지지 않지요... 그저 몸으로 익히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그저 그럴 뿐이지요...
믿음... 확고한 믿음... 머리와 가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제 속의 믿음... 결국은 훈련과 수련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지 못하고, 전쟁이 시작되어도 왜를 향해 계속 집착하고, 현재를 위한 과거의 재구성이 되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 속에서 헤메이는 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모든 것을 걸고... 믿는 자에게는 능히 못 할 일이 없느니라... 믿지 않으면 어찌 모든 것을 걸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모든 것을 걸면 진정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 그 믿음은 제 속에 있는 것이 아니던가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 것이겠지요... 그렇게만 하면 되거늘... 무엇이 이리도 주춤거리게 만드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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