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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07년 5월 7일 01시 42분 등록
요즘 하루하루 자살충동을 많이 느낍니다
목을매서 죽을까 높은데서 뛰어내릴까 약을먹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합니다

전 몸이 너무 약합니다 약해서 그런지 가진병들도 많고요
죽을병이나 위독한 병은 없지만

몸이 너무 약하고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하니깐 삶에 의욕이없고 무기력하고
그럽니다 이런생활을 거의28년째 하고있으니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답게
남들처럼살아보질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외모도 별로여서 자신감은 바닥으로 내려앉은지 오래구요
전늘 힘들었구 버거웠고 우울했고 외로웠습니다

그럼 몸이 약하면 운동을 했으면 되지 않겠냐 할수있지만

전회사를 다니면서도 몸이 약해서 그런지 ..일이 저한테 안맞아서 그런지
가는곳마다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 회사에서도 항상우울했고
제왜이렇게 말이없느냐는 말을 자주들었고
표정도 어두워보인다는 말도 자주듣고

일끝나고 집에오면 완전 녹초가되어서 아무것도 할수가없을정도여서
회사끝나고 집에오면 무조건 잤습니다
자면서 쉬어줘야지만 다음날 회사를 갈수있기때문에요...
힘들어서 회사도 한곳을꾸준히다녀본적이 없습니다

형편이어려워 돈은 꼭벌어야했기에 회사일이든 아르바이트든 일을 안할수가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니면서 벌어놓은돈도 결국에 약한몸인데 더약해져 매번 병원비로 다까먹고
지금 28살인데 돈한푼 없습니다 일도 특별히 경력이 되는일도 아니었기에
(전화상담원했는데 저한텐 너무 맞지않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약한몸으로 뭘하며 살아야하나 고민이많습니다

점점 우울함은 심해지고 요즘은 자살충동만 느낍니다
그냥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 이젠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그냥 죽어버리느니
지금부터라도 1년~2년정도 운동에만 전념해서 몸을 튼튼하게 만들까 생각도하긴하지만
(돈이없으니 알바는 간간히 하면서)

그럼 30살쯤엔 능력도없는내가 무슨일을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하고
30대를 신입으로뽑아줄회사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한국은 나이제한이 많잖아요

여러가지로 꼬이고 막막합니다

여자니까 그냥 시집이나 가면될것같지만 저한텐 남자도없기에 지금으로선 불가능하고
힘들어 누굴 만나고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나자신을 사랑하라 ...나보다 더 어려운사람을 생각해라
이런말은 수도없이 많이 들어왔지만.. 생각대로 잘안되는거보니
저한텐 정작 현실적인 말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앞으로 어떤선택을해야하고 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현명한 방법이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사는게 자신이없고 삶자체가 어려워 해매고있습니다
IP *.204.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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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3.18 20:36:05 *.231.65.30
나는 오늘 통영으로 바다낚시를 다녀오는 길입니다. 버릇처럼 컴에 앉고 구선생님 홈피에 들어와서 하늘양의 글을 읽었습니다. 나는 지금의 연구원 레이스를 즐기며 보고 있고 그들의 정렬에 갈체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아가씨에게 먼저 답장을 쓰는 것은 왠일인지 저도 알지 못하겠습니다.

어제 난 낚시친구와 함께 경남 통영 삼덕항에서 추도를 가기위해서는 낚시점에 들려 배를 빌려야 했습니다. 그 낚시점을 운영하는 주인이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정알 못생긴 여자의 대명사 일 정도로 얼굴은 호박같고 몸은 고구마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시거던 떨지나" 말지 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일 낚시점운영에 자신이 있고 친절했습니다. 어떤 질문 어떤 행동도 받아주는 자기일에 힘찬 여인이였습니다. 오늘 낚시를 마치고 다시 배편으로 철수후 낚시점에 들리니 계란을 삶아놓고 오댕탕도 따듯하게 준비해 놓고 진심으로 꾼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야! 내가 젊어 다시 연앨한다면 저런 여인이 어떨까? > 정말 말도 않되는 상상을 하였습니다.

아가씨!
그대의 병은 첫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이 배우이거나 탈랜트이면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아야 하지만 그댄 아가씨를 알아주는 단 한명의 남자의 사랑이 필요할 뿐 입니다. 자신을 가지고 자기 개발을 하고, 자신을 꾸미며, 노력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사랑을 불길을 피우는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건강의 나쁨은 정신세계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가씨같은 나이에는... 주로 위장이 나쁘기 쉽습니다. 치료도하고 마음을 자신감있게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행복을 꾸밀수 있다고 자신을 가져 봅니다.

사랑에는 학벌도, 미모도, 경제력도 소용없습니다. 단지 둘이 만나는 순간 제삼의 영성이 당신을 얼겨매는 힘이 중할 뿐입니다.

그 순간을 위하여, 나의 어려움의 극복을 스스로 이루기 위해서, 짧은 나의 생에를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실천합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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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솔
2007.03.19 10:27:32 *.248.33.15
초아 선생님의 말씀은 언제나 제 마음을 다잡아 주는군요. 마음이 흔들리고 삶에 중심을 잃어 갈 때쯤 들르는 곳이 바로 이 홈피입니다. 그럴때마다 언제나 저와 비슷한 고민의 사연이 올라와 답변을 유심히 보곤하죠. 오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파란하늘님께 굳센 의지만이 최고의 지혜라는 초아선생님의 말씀을 애기해주고 싶네요~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답니다. 그 생각을 끄집에내어 굳센의지로 실천할 때만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답니다. 님의 아이디처럼 파란하늘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그 하늘 아래 님은 단 한사람. 유일한 존재입니다.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해보시길... 그리고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미래의 삶에 대한 결심으로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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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7.03.24 12:27:02 *.67.52.202
MMA(Mixed Martial Arts) 하고 싶으시면 연락하세요.
제 이메일은 ikpno1@naver.com
저는 MMA 하고 있습니다. 체력단련 효과는 큽니다.
참고로 저하고 하시면 각오좀 하셔야 될거구요. 우하하하~~~~~
저는 운동할 &#46468; 무지 사악해지거든요. 우하하하~~~~~~~~ ^^
파란하늘님 그냥 확 털어버려요. 뭐 그렇게 심각하게 삽니까? (님의 심정을 몰라서 그러는 것 아닙니다.) 다만, 자신감을 가지시고 감정에 끌려다니지 마시고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되지요.
그냥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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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남자
2007.03.24 23:58:03 *.237.144.214
저는 경찰관입니다. 하는일이 그래서인지 몰라도 요즘 부쩍이나 자살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또한 그 사체들도 많이 본답니다. 목메죽는다든지 아니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는다든지 이런 모습을 많이 보면서
제가 매일 다짐하는것은 절도 헛되이 죽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들이 한결같이 추하고 끔찍합니다. 마치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
아니라 누군가가 유혹하여 죽음으로 이끌고 간듯한 모습니더군요...
절대로 절대로 삶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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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04 18:30:33 *.70.72.121
죽어서 뭐하게요? 따사로운 봄햇살 맞으며 자꾸 자꾸만 크게 웃고 큰 소리로 말하고 목청껏 소리 높여 노래 불러 보세요. 어때요? 파란 하늘님 이름이 너무 예뻐요. 자신에게 좋은 습관을 드려 줘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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