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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 10시 58분 등록
열정이 식은지 오래.
동료들의 얼굴도 이제 더이상 보기싫고.
이런저런 관계로 얽히는것이 피곤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생기지 않고
회사의 관리자들의 생각과 일처리가 탐탁지 않고.. (=>사실 이부분은 크렇게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음)
일에 대한 흥미가 더이상 없습니다.

그만둘까 고민하는데.. 주변에서 만류합니다. 만류하는 이유는.. 그만뒀을때 닥쳐올 우울함. 소일거리가 없음으로
인한 허전함.. 등을 내가 견딜수있냐는것이고,   나보다 더한 사람들도 많다..굳이 양심적일필요가 있냐고. 그리고..
경제적인 쪼달림이 예상되고.. 사실 이런것들땜에 결정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상태로 제가 계속 다니는것이 민폐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오늘도 꾸역꾸역 출근하면서..
긍정적인 생각키우기.. 현재(present)를 선물로 생각하며 최대한 즐기고 활용하고 감사하기.. 등등..
별 쌩쑈를 다하고 있는데... 전혀 회사에 대한 나의 생각/의욕은 제자리네요.
IP *.109.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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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11.19 02:01:13 *.8.230.133
제 생각입니다만.  글로보아서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군요... 요즈음 세태에 비해 많이 건전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목표와 희망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죠.
일은 현실속의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가고자 하는 미래에 대한 바로메터이기 때문이죠.

목표를 잃게 되거나  가능성을 상실하게 되면 현실이 무의미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조직의 힘과 커다란 세상의 흐름에 자기 존재의 미미함과 어쩔 수 없음으로 인한 좌절감
명분과 신념으로 분노가 일어나거나  반대로 태만과 무관심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종의 자기방어라고 볼 수 있지요... 
 
삶은 연명하는 것이 무의미해지는 이유는 목표(꿈이나 희망같은)를 상실할 때이지요.
오늘을 유지하는 모든 방법과 수단은 단지 목표를 향해 있을 때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지를 잃으면 어떤 길도  즐겁지 않거든요...  금방 시큰둥해지죠.

그러니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를 한 번 물어보아야 겠지요
그리고 오늘이 그 목적지를 향한 길위에 있는지도...

한 가지 더...
삶이 항상 흥미진진하지는 않습니다.
좀 더 솔직히   삶은 그냥 삶입니다.
내가 거기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 것이지요.
그것이 의도적일수도 있고 때론 환경과 배경의 힘으로 무의지적으로 유도되어질 수도 있지만 ...
기대와 현실간의 괴리에서 오는 충격이지만
삶을 살다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는 혼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법정스님이 그러셨다더군요.
젊은이 찾아와 세상과 세태를 한탄하며 늘어놓자.
이 바쁜 시국에 뭐하러 여기가지 왔냐며 가서 열심히 살아라,
해인(海印) 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그러셨다더군요
바다에 도장을 찍으면 흔적이 있겠습니까..   
목표가 없다면, 다시 만들어야하고,  그 시작은 그러리라 싶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쌓이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니까... 

몸과 마음의 온건함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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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1.11.22 04:35:07 *.123.110.11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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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희
2011.11.24 12:48:18 *.133.55.129
잠시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저도 만성 의욕상실에 시달려 본 사람으로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꿈과 목표가 크면 실천할 엄두가 안나 아예 움직이질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라리 아침 기상 5시, 퇴근후 운동을 매일 1시간한다라는 식의 목표가 사람을 실천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위의 상태로 봐서는 매주 등산을 가시든 아님 며칠간 아주 다른 곳에서 여행을 하면서 쉬다가 오면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지금직장에서 모든 것이 다 극복되리라 봅니다. 지금 직장이 그래도 정 아니다 싶으면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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