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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0일 17시 38분 등록
몇주전에 들은 이야기 입니다.
그 말을 듣고선 계속 생각해보고 생각해봤는데요,
저에게는 답이 생각나지 않네요.

회사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얼토당토한 이야기에 제 표정이 굳어져서 회의를 했나봅니다.
사실 기분이 별로 썩히 좋지는 않았습니다.
얼토당토한 이야기 였으니까요.
회의가 끝난시간이 점심시간 15분이 지난 시점 이였습니다.
같이 회의했던 사람중에 대리님과 일때문에 할 이야기가 있으니 둘이서 식사하자고 했고,
그 사실을 같이 회의했던 나머지 분들 (부사장님과 팀장님 또 다른 대리님)이 아시게 됐고
부사장님은 무척이나 기분 나빠했다고 밥 같이 먹는 대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팀장님과 부사장님이 따로따로 불러서 밥 같이 먹었던 대리님과 저를 불러서 머라 하시더군요
이유인 즉, 회의때 표정이 안좋아서 그거땜에 불러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팀장님 말씀이 가장 충격적이였습니다.
너 회의때 왜 그런표정지었냐며
아직 나이도 어린데 여기서만 일할거 아니면서
다른데 사회 나가서도 그렇게 사회생활 하면 안된다며
너 얼굴에 표정 다 드러내놓고 다니지 말라고 하시고
전에 계시던 팀장님이 너를 어떻게 했길래 애가 이모양 이냐며 그러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아리송했습니다.
사회생활 운운하면서 나를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말하는 내용이 참.. 그렇더라구요
당신들이 말하는 사회생활이란게 나는 사람도 아닌 기계처럼 찡그려도 안되고 웃어도 안되는것이
사회생활 잘하는 것인건가?
그렇다면 이게 사람사는 사회생활인건가?
도대체 사회생활이라는 정의가 무엇인가?

솔직히 말하면 상처받았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리고 팀장님과 나이가 11살 차이난다지만,
그분이 말씀하시는 사회생활이란게 제 상식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10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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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11.12.22 14:45:50 *.123.215.74
감정이 솔직하고,
마음이 순수하고 여린건 고민자님의 강점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시고,
그럴때마다 빨리 잊으려는 노력, 더 중요하고 소중한 일에 몰입한다든지 해보세요.

현실은 고민자님이 원하는 상황에만 놓여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훗날 진심을 알아주는 멘토같은 상사만나면 훨훨 펼쳐볼수도 있어요. 

몇주전 일 때문에 지금까지 고민하기보다는
지금(now), 여기(here)에 이 순간에 몰입하시길... 힘내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2.03.13 01:39:32 *.144.22.105

부끄럽지만 한자 적습니다.

저도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남이 잘 못되었다는 주관적인 생각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연못위에 물결은 제가 던지 돌맹이에서 시작됩니다. 물론 백퍼센트 나 자신의 잘못에서 시작은 아니겠지요.

원래 사건이라는 것은 몇가지의 조합이 성공리에 맞았을때 이루어지니까요.

조그만 여유 있게 생각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한발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고 판단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면 감정적으로 님을 대하였던 팀장의 말속에 들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이 나누어지겠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모든 시작이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인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희뿌연 안개 속이 하나씩 걷혀 가듯이 진실과 만나는 순간 마음은 상당히 편해 질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는 저 자신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매일 번뇌속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주제 넘었지만 객관적으로 상황을 여유 있게 보시는 것과 시작을 나로 부터 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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