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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4일 11시 17분 등록

나를 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경우는 없어요.
나를 가지고 나로 태어 나세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나다운 삶을 나 다운 방식으로 사는 것이예요. 이것이 힘입니다.

나 역시 그대가 버리고 싶은 특성의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나를 아주 좋아 합니다.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수동적이며, 내향적이고, 약간 수줍어 하고, 감수성이 예민하여 상처를 잘 받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쉽게 좌우되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내가 타고난 기질 이기도 해요.

그러나 이것을 잘 들여다 보면 아주 좋은 점들도 많아요. 감수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어요. 조금 손을 뻗어 공감해 주면 참 좋아 합니다. 수동적이기 때문에 잘난척 한다는 비난을 받지도 않아요. 나는 내 분수를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내향적이라 혼자 지내는 법을 알고 있어요. 난 혼자서 잘 놀아요. 그리고 그게 참 훌륭한 자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 즉 이상적으로 바라는 '시원시원한....' 그 사람이 될 수 없어요. 가지고 있는 것의 장점을 발견하고 계발하고 강화하고 활용하세요. 그게 그대를 특별하게 합니다. 당당하게 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게 합니다.

지금 다음과 같은 일을 하세요.

1) 자신에 대한 10 페이지의 개인적 역사를 기술해 보세요. 가장 중요했던 사건들에 대하여 차근차근 기록해 보다 보면 자신이 보이게 된답니다. 그건 어떤 나라에 대하여 알고 싶을 때 그 나라의 역사를 가장 먼조 보는 것과 같아요. 나에 대해 알고 싶으면 나의 역사를 뒤지는 것이 좋지요.

2) MBTI 나 애니어그램의 상담을 긴청하여 받아 보세요. 내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조언 받게 될테니까요. 그러나 다 믿지는 마세요. 자신이 알고 잇는정보와 상담 결과를 비교하여 참고하면 자신이 좀더 잘 보인다는 것이지요.

3) 자신의 기질과 재능을 찾아내 경험과 연결 시키면 평생의 일이나 직업을 찾아 낼 수 잇습니다. 이 홈페이지에 '5천만의 꿈'이 있는 데 거기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게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지 참고하세요.

자신이라는 수수께끼를 푸세요. 그것이 주어진 운명을 푸는 열쇠랍니다.
IP *.229.1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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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진
2005.06.14 16:10:50 *.223.167.151
저자신을 찾는다는것또한 쉬운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일단 제내면속에 있는 시원시원한, 조금이라도 숨어
있을 그런 모습을 찾고 발전시킬겁니다. 물론 구본형소장님 말씀도
참고해서 저자신의 장점또한 발전시키겠습니다.

구본형 소장님과 제인생에 대해 얘기 할수있다는게 제게는 엄청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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