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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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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6일 14시 22분 등록
재미도 없이 단조롭게 말씀드린다면...
누구의 생각이 옳다 그러다에는 정답이 없지요. ^^

우리나라의 상황이 중고등학교 때 자신의 강점이나 특기에 대해 파악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없으니 단지 점수따라 전공이 정해지고,
취직이 잘 되는 직장을 우선으로 삼지 자신의 적성을 따지다가는 원하는 곳에서 불러주지 않으면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잊고 맞춰서 편히 살겠다는 자세로 바뀌고...
점차 자기의 꿈을 잊어버리게 되지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피해보려고 직업을 전환할 계획을 세웠고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고 또 잘 실천에 옮겨 준비하고 계시는 모습에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정확하게 자신의 관심가는 분야와 그렇지 못한 분야에 대해 철저히 알고 대처해가는 모습도 예쁘네요.

가장 근본으로 돌아가 회사라는 곳은 이익을 내야하는 곳입니다.
희정님께서 다음에 취직하시려는 카지노성 사업은 더더욱 이윤추구를 하는 곳이구요.
물론 어려서 책임있는 직책이 아닐 때는 그저 몸으로 부딪히는 일을 즐기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캡틴으로 진급하고 그 이후 자기 사업을 꿈꾸게 될 때 무엇보다 자금의 흐름과 예산수립, 처리내역과정을 알아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하시는 일은 어차피 이 다음에 꼭 필요해서 배워야 하는 건데
돈내고 배우러 다니는 게 아니라 돈 받으며 고맙게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자기 사업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회계, 예산을 경험해 본 사람이 대인서비스를 한다면 고객을 대할 때 자신의 경험이 상식이 되어 대화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유리하답니다.
관리자나 경영자들의 대화에도 자연스레 낄 수가 있고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에도 좋지요.
그리고 지금 계시는 직장의 회사분들과 문제가 없으신 편이니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어 다음에 고객으로 만나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

지금 있는 동안은 이것도 다 미래를 위한 준비라 여기시고 즐겁게 받아들이신다면 몸도 빨리 좋아지리라 보입니다.
어떤 마지못할 상황에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꿈이 확고하다면 그 경험을 자신만의 것으로 철저히 만들려는 의지가 바로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랍니다.

희정님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해 하실 것을 상상하니 저도 절로 기뻐지는군요. 성공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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