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128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8월 29일 17시 35분 등록

영어 잘하는 사람들 많을 텐데 아무도 답을 주지 않으니 내가 몇자 적어야겠군요.


1.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자세지요. 이게 언제나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해요. 외국어란 다른 나라의 언어지요. 따라서 배우는 사람은 틀리는 것이 당연 합니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분 하나는 틀려도 용감해요, 그렇게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주 잘하지요.

2. 외우는 것이 좋지요. 난 둘째 딸이 교과서의 몇 과를 외우게 합니다. 외우면 독해와 작문이 동시에 가능해지고 화화 책에 없는 고급 문장을 자기 것으로 만들수 있어요. 좋아하는 글을 텍스트 삼아 외우세요. 외울 때 누군가에게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설득하고 있는 자신'을 가정하면 심표하나, 발음 하나에 감정이 실려지게 되지요. 그러면 그게 자신의 언어가 돼요.

3. 많이 들어야지요. Arirang TV 좋아요. 인터뷰, 뉴스 같은 것 보면 아주 좋지요. 2시간 정도 매일 들을 수 있으면 아주 빨리 늘거예요. 귀가 뚫리면
말은 금방 따라와요. 외국에 나간 분들의 공통적인 외국어 취득 방식이지요. 안들려도 그냥 틀어 놓으면, 어느 날 갑자기 들리기 시작하지요. 우리말 배울 때와 같은 접근법이지요.

4. 그리고 배울 때는 '배움을 위한 배움의 방식'은 별로 않좋아요. 예를들어 시험 공부하듯 머리 싸매고 하면 지겨워요. 지겨우면 중간에 그만두게 되지요. 그러니 배움을 즐기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내세요.

예를들어 노래 좋아하면 노래로 시작하는 것이지요. 듣고 따라하고, 무슨 말인지 모르면 가사를 찾아 보고 하다 보면 꽤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지요. 그게 다 실력이 된다는 것이지요. 경영에 관심이 있으면 영어로 된 경영학 책을 보세요. 문학책보다 훨씬 쉬우니까 잘 읽힐 것이고, 내용을 절 알게 될 테니 좋은 공부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일찌감치 외국어가 주는 혜택을 먼저 즐기는 것이지요.

5. 모르는 말,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때마다 사전을 찾지는 마세요. 문맥을 보고 추측하세요. 빠진 말과 단어에 집착하면 나머지 모든 것을 놓치게 되고 그건 지루한 길이지요. 자주 나오는 모르는 단어는 문맥 속에서 그 뜻을 알게 되고, 그렇게 익힌 단어 만이 훌륭한 의미를 전달해 줘요. 사전적 해석이라는 것만으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꼭 필요한 경우만 사전을 찾아 보도록 하세요.

이 정도만 실천해도 영어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을거예요.
IP *.229.146.7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