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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4일 12시 38분 등록
안녕하십니까? 오늘 추천싸이트를 보고 들렀습니다. 인생을 겪으신 선배님들이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부모님과는 제 뜻을 말씀드려도 저를 믿지 못하시는 지 계속 취직하라고만 우기기에............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글 보시고 꼭 답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학교를 졸업했는데  전공과목과는 맞지 않아서(물리치료) 다른 걸 해보기 위해
편입이란 걸 도전했지만,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전공(물리치료)는 제가 전공을 실무에서 했을 때 저와 잘 맞지 않았습니다.비전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인생을 내다봤을 때 이 직업에만 제가 있기엔 아닌 것 같아서 다른 전공을 택하고 싶어서,방송에서 보이는 아나운서 모습, 커리어우먼의 모습에 4년제로 편입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편입에 실패하고 나니,....날아가버렸네여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혼자서 자기가 일구어 열심히 맨땅에 했는데 저는 부모님이 주신대로 귀하게 자란것 같아서 해외에서 발로뛰고,교류하여 공부하고 느끼고, 저의 적성을 찾고 싶습니다. 새롭게 저를 시작한다고 해야할까요?
아나운서가 아니더라도 진정으로 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워킹홀리데이로 갈려고 하는 데 주변에선 외국등록금이 많이 비싸다며 현실을 저한테 말하더군요,
저는 제가 가신 적성을 찾기 위해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일하고,돈 벌어서 취직도 하고,대학도 다니고 싶은 데 과연 불가능할까요?  사실 제 자신이 지금 이 시기에 변해야 한다는 걸 너무나 알지만 어떻게 변해야 할지 그리고 전문대학생에겐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서 저의 학력을 높이고자 외국에 가서 더 세상을 경험하고 싶은 데
저한텐 힘들까요? 사실 이때까지 너무 도전을 해보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제가 먼 곳에서 제 자신의 힘들 걸 경험하고 인내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 자신을 못믿는 병을 가져버린 것 같습니다.   돈 벌고, 외국대학으로 입학, 해외에서의 취직,,과연 할 수 있을지...또한 제 자신이 왜 이렇게 저를 못 믿을까요? 책을 읽고 3일동안은 잘 가다가도 제 자신에게 불신이 생겨버립니다.왜 저는 제 자신을 믿지 못할까요................?제 자신을 못 믿으니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지하여 갈팡질팡하고 배신을 당합니다........


또한 제가 태어난 삶의 목적이 있다고 하는 데 이걸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제가 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요즘 뭘해도 우울한 것 같아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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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17:57:04 *.160.33.89
사람은 스스로 알게 되어 있지요.    지금 어떤 상항에 있는지 그대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뜻이지요. 
'갈팡질팡' 이라는  이름으로 보냈으니 아마 스스로 지금이 그렇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같군요.  
그래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세요.   갈팡질팡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생각한 그 일을 시작하세요.
준비해서 워킹할러데이를 떠나세요.   과정에 어려움도 있겠지요 ?   그건 시작하면 저절로 풀려요. 
25살은  생각할 나이가 아니라  삶을 직접 살아서 알아야 할 때지요.
잘 될까요 ?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자신의 생각대로 살수 있는 지 그렇지 않은 지가 중요합니다.   실험해 보세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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