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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10년 5월 1일 02시 29분 등록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에 고민을 남길줄이야.. 처음에 어쩌다가 발을 들여놓은 직후
가끔 눈팅으로만 커뮤니티 이곳저곳을 보는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좋은 책들도 많이 보시는것 같고
좋은 말도 많이 주고 받으시는것 같고..

저는, 저를 소개하자면, 특별히 소개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것이 제 고민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저 신상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여대생이고 취업을 앞둔 4학년이고 서울에 살고 등등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저는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성격이 활기차고 호기심도 많고 또 나름 깡과 의지도 있다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4학년이 된것 같아요. 광고, PR 마케팅.. 이것들이 제 대학생활을 지배했었어요.
기획서 써보면서 괴롭지만 희열을 맛보고, 팀플하다가 싸우고 상처받기도 했지만 그렇게 마케터, 그리고 광고인
그리고 PR인으로 살아가는 꿈을 꾸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지금 영혼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바쁜 활동을 하지않으면 뒤쳐지고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크구요. 요즘엔 아무리 재밌는 주제로
마케팅을 공부하고 기획서를 써도 별로 기쁘지가 않다는게 괴로워요.
제 책장에는 온갖 마케팅 관련 책으로 넘쳐나요. 오늘도 그 유명한 필립코틀러의 마켓3.0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예판까지 했습니다.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고 기획서에 적용해보고 생각하는게 제 취미거든요.
그런데 며칠전엔 책장의 책들이 뛰쳐나와서 저를 이불처럼 꽉 누르고 온갖 글귀가 귀에 들리는
가위처럼 무서운 악몽도 꿨어요......

물론 전 마케팅 공부하는게 여전히 아주 재밌고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4학년쯤 되니까. 먼저 졸업한 선배들이나 친구들을 봐도. 아무리 학생때 뛰어나게 뭘 잘했어도
취업되는 걸 보면 거의 운, 외모, 타이밍,  여기서 결정나는걸로 보여서 압박감이 들어선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아 내가 이렇게 좋아하고 잘해도 취업 못하면 끝장이구나' 이런 생각이 한번씩 들기 시작하면
왜 벌써부터 패배감이 드는건지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 아직 직장을 가기도 전에, 구직활도을 하기도 전에
이런마음이 들면 전 취업 되도 이 불안감이 내내 따라올것만 같아서 끝도없이 우울해 집니다.


제 말이 너무 중구난방이죠.... 그냥 여기 계신 분들은 인생선배들로서, 가슴이 더 따뜻한 분으로서
왠지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었어요.. 저의 이런마음 친구에게도, 부모님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저조차도 뭐가 특별히 문젠지 알수없는 상황이 가장 힘들어서 이렇게 주절주절 써봅니다
따스한 위로, 또는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릴게요.. 또는 저와같은 고민을 안고있는 분이 계시다면
같이 털어놔 보세요..
IP *.129.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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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0.05.01 09:46:26 *.174.185.233
주제넘는 것 같아 댓글을 잘 달지 않으려 하지만,
지금 고3인 딸이 그대가 걸어간 길을 따라 갈 꿈을 갖고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그 아이 표현으로는 '폐인의 길'이라네요. ^^ 물론 긍정적인 뜻이 많이 담긴...

취업 때 외모, 운, 타이밍 이런 거 물론 작용합니다. 인맥이 있다면 가장 확실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건 언제나 일부의 경우입니다.

직종 특성상 필요하다면 모를까 외모로 직원을 선발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회사마다 미남 미녀로 넘쳐나게요? 저는 올해 신입사원 중에서 정말 특이한 외모의 친구를
사진으로 만났습니다. 빡빡머리(스님 수준?)로 면접에 참가했던 그 친구를 선택한 분의
얘기를 나중에 우연히 들었습니다. "자신감 있고 환한 미소가 외모를 잊게 만들었다." 

운도 작용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준비된 자에게 다가오는 일종의 보너스입니다. 남들에게
운으로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겁니다. 타이밍이라는 말도 비슷한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꿈에 대해서는 단순히 꿈으로 치부하지 말고 깊이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그렇다고 어디가서
해몽 받아보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 꿈은 내가 나 자신으로 알고 있는 모습에 대한 반작용
이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닉넴을 바꾸셔~ '꿈 먹은 별'로 하던지... ㅋㅋ 가장 강한 적은 내부에 있다고 하죠.
이번에 만난 내부의 그 적을 잘 다스려서 더 힘있게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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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10.05.02 11:27:35 *.207.110.61
어제 서점에 갔다가

'이십대 컨셉력으로 승부하라'와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얼핏 이 두 책을 대충 훑어 봤습니다. 

빌려서 대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과 통찰을 입사과정에서 설명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더욱 나아가서는 내 인생에서 이야기가 샘 솟아나듯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스토리가 풍부한 사람은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다를 것입니다. 아마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느끼고 이러한 과정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 만족하며 감사하게 하루하루를 산다.'
결코 쉽지 않죠. 저 또한 위의 글처럼 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저도 삼십오년 걸려서 내린 결론이 위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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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5.04 00:29:02 *.45.41.113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려면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능력은 '창조성' '탁월함' '전문성' '실용성' 이라는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별거 아니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하신 거 같은데 
앞 날 생각에,  선배들의 어설픈 조언에 기가 죽으신 거 같군요 ...

거...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열심히 하십시요.
힘이 드시면 여기 오셔서 이곳 저곳 들리시고 칼럼들도 읽어보시구요
프로그램에 참여도 하셔 보시기를 권합니다. 
열심히 하셨으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들을 많이 찾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세상이 그렇습니다. 
뭐 좀 제대해 볼려고 하면,   잘 할려고 노력 하면  그렇습니다.
말로는 위안이 별로 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시면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긴 바로 지금의 님과 같은  창조적인 부적응자들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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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철
2010.05.04 00:46:37 *.130.116.52
 안녕하세요~!
지효철이라고 합니다.
쓰신 글을 읽고 인생 선배로서 이런 말을 해드리고 싶어서요..
대학에서 저는 경영학/경제학/회계학을 전공을 했지요, CPA공부한다고 31살까지 취업도 못하구요,
그래서 늦은 나이에 회사에 들어가서 영업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2년정도 일하다가,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들어갔지요, 그곳에서 죽기 살기로 3년간 일하다보니,
기획팀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기획팀이라는 곳에서도 2년간 거의 밤새워 가며 일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마케팅부서로 발령이 났지요, 마케팅에 대해서 대학때 배운것이 다였는데,
기존에 있던 쟁쟁한 선배들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루에 16시간을 일하고, 토요일/일요일도 없이 일만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일하니깐 조금은 마케팅이 보이더 군요, 대학때 배운 마케팅이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서 마케팅은 정말 피을 말립니다. 마케터로서 생산/영업/물류/기획등 모든 부분을 커뮤니케이션해야
하기때문에 정말 힘이 듭니다.
 또 회사의 성과를 책임지고 있기때문에 막중한 책임도 따르구요,
지금 대학4학년이라고 하셨조,,, 개인적으로 마케터로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케터를 하는데  학력/외모/운 같은 것은 필요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피땀흘린 노력만 있을뿐.
그래서 세상은 살만 한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31살이라는 나이게 취업 해서, 한단계 한단계 올라 갔습니다.
포기만 하지 마세요!!
끝으로 절대로 자기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지 마세요....!!!
그럼...남은 대학생활 이세상 누구보다 신나고 재미나게 노세요!!! 후회없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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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13:01:17 *.43.2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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