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la
- 조회 수 207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구본형님.
답신 감사드립니다.
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셔서 그만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구나 제 머리를 쥐어 박으면서 말이죠.
실명으로 올린 것도 아니고 실명으로 올렸다 해도 저를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었을 텐데말이에요.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내보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프린트해서 간직하고 있지요.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오늘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전체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잎들의 까르륵 소리를 들으러 가신다 하셨나요? 바깥에 나서면 저도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방안에서 키우던 식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곤 했었어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라는 잎사귀 달린 줄기였는데(식물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모네서 잘 자라던 것을 몇마디 끊어서 제방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자라지를 않아서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왜 안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잎사귀 옆에서 좀 크라고, 잘 자라라고 왜 안자라는 것이냐고.. 불만이 있느냐고 소근댔던 기억이 나요. 어떨땐 마구 쓰다듬어 주기도 했었지요.(손독이 올랐을까요?)
하도 안 자라서 그냥 버렸었죠. 엄마가..(-_-;)
그때를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초록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인사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삭막하게 사는 가운데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글이 맘에 와닿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행복하소서...^^
IP *.115.140.1
답신 감사드립니다.
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셔서 그만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구나 제 머리를 쥐어 박으면서 말이죠.
실명으로 올린 것도 아니고 실명으로 올렸다 해도 저를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었을 텐데말이에요.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내보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프린트해서 간직하고 있지요.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오늘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전체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잎들의 까르륵 소리를 들으러 가신다 하셨나요? 바깥에 나서면 저도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방안에서 키우던 식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곤 했었어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라는 잎사귀 달린 줄기였는데(식물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모네서 잘 자라던 것을 몇마디 끊어서 제방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자라지를 않아서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왜 안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잎사귀 옆에서 좀 크라고, 잘 자라라고 왜 안자라는 것이냐고.. 불만이 있느냐고 소근댔던 기억이 나요. 어떨땐 마구 쓰다듬어 주기도 했었지요.(손독이 올랐을까요?)
하도 안 자라서 그냥 버렸었죠. 엄마가..(-_-;)
그때를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초록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인사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삭막하게 사는 가운데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글이 맘에 와닿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행복하소서...^^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0 | 상담부탁드립니다. | jin | 2003.12.07 | 1532 |
1529 | 글을 잘 쓰는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 권혁태 | 2003.12.17 | 1532 |
1528 | 정말 모르겟어요... | 세실리아 | 2004.01.05 | 1532 |
1527 | 내가 할 수 있는 일 | 겨울별 | 2004.02.03 | 1532 |
1526 | -->[re]경험자로서. | 꺼벙이 | 2004.09.05 | 1532 |
1525 | ---->[re]세상에 부족한 것은 감탄이라고 하셨죠 | 최우성 | 2004.09.25 | 1532 |
1524 | 선택과 집중 | Choice | 2004.10.25 | 1532 |
1523 | -->[re]경제적 문제와 하고 싶은 것들 사이의 관계 | 구본형 | 2004.11.07 | 1532 |
1522 | -->[re]방황이 노력일 때가 있어요. [1] | 홍승완 | 2005.02.15 | 1532 |
1521 | -->[re]일상적 삶 역시 진지하고 필요한 과정입니다 | 구본형 | 2005.03.02 | 1532 |
1520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1532 |
1519 | ---->[re]모르긴해도 아마 다 그럴걸요 | 김종기 | 2003.09.26 | 1533 |
1518 | 또 하나의 위기.... | 잠보맨 | 2003.09.26 | 1533 |
1517 | -->[re]긍정적 혹은 비판적 생각에 대하여 | 구본형 | 2003.12.03 | 1533 |
1516 | 여행.. [1] | 구본진 | 2005.04.08 | 1533 |
1515 | 춤바람 났어요 [2] | 기쁜날 | 2005.04.18 | 1533 |
1514 | 문화관광에대한 아이디어를 추천해세요. | 짱 | 2004.02.14 | 1534 |
1513 | -->[re]'1인 경영인' 에 대한 나의 정의들 | 구본형 | 2004.04.26 | 1534 |
1512 | 마흔. 제게 꿈이 있습니다 | 헤라 | 2004.05.02 | 1534 |
1511 | -->[re]자신의 일로 부터 시작하세요 | 구본형 | 2004.05.31 | 1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