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87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간혹 가족이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답니다. 지금이 불만스러울 때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되는 젊음의 한때도 있답니다.
내가 만일 젊고, 불만으로 가득하고, 그러나 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면, 나는 세계를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가서 헤매고 그곳에서 초라한 하루를 보내고 일하고 기회를 찾고 열심히 살아 보고 싶습니다. 학벌이 없으면 학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을 찾아 가고, 이곳이 답답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내게 조언을 구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젊음을 죽이지 말고 쓰고 싶은 대로 쓰세요. 젊음이 비탄과 분노 속에서 죽게 하지 말라 그 말이지요. 용기를 가지고 우선 비행기표 한장과 한달간의 숙식비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일년간 버티고 오세요. 내가 아는 젊은이 하나가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왔는데 나는 그 젊은이가 참 좋더군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0 | ---->[re]감사합니다, | 담은이 | 2004.03.30 | 1552 |
1529 | 나이와 인생 그리고 인간적 고뇌에 대해 | 권오섭 | 2004.07.12 | 1552 |
1528 | -->[re]멋지군요. 한 마디 더 한다면... [1] | 구본형 | 2004.10.02 | 1552 |
1527 | 적성=하고싶은일 일까요? | soon심리학도 | 2004.03.10 | 1553 |
1526 | ---->[re]감사합니다. | 퓨리티 | 2004.03.11 | 1553 |
1525 | -->[re]이제서야 | 잘난농삿군 | 2004.04.09 | 1553 |
1524 | 책을 읽을때 요약하는 것이 막막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김수환 | 2005.03.23 | 1553 |
1523 | 두서없는글 입니다.(죄송) | rumpen | 2004.01.17 | 1554 |
1522 | -->[re]필요한 것은 조언이 아니라 결심인 것 같군요 | 구본형 | 2004.02.18 | 1554 |
1521 | -->[re]전공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3.02 | 1554 |
1520 | -->[re]살아가는 맛 | 구본형 | 2004.07.22 | 1554 |
1519 | 차기 꿈프로젝트 예정일 관련 질문 [1] | 꿈찾아 | 2006.02.07 | 1554 |
1518 | -->[re]취업이냐,창업이냐. | 동병상련 | 2003.09.16 | 1555 |
1517 | -->[re]갈등의 관리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4.16 | 1555 |
1516 | -->[re]하세요 [1] | 구본형 | 2005.02.17 | 1555 |
1515 | 어떡하면 될까여?? | 어떤이 | 2003.09.05 | 1556 |
1514 | -->[re]실험 | 구본형 | 2003.10.10 | 1556 |
1513 | 상담부탁드립니다. | jin | 2003.12.07 | 1556 |
1512 | -->[re]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에게 6개월은 주어야 | 구본형 | 2004.02.03 | 1556 |
1511 | 책 읽기와 정리하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권혁태 | 2004.02.05 | 1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