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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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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2일 16시 00분 등록
겨울쯤에 이곳에서 상담을 했는데 어느 덧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 되었네요.
계절이 바뀐것 처럼 제 상담주제도 바뀌게 되었답니다.
바로 밑에 있는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꿈이 무엇인지, 언제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인지, 왜 이렇게 오지 않는지, 그러다가 지쳐 잊고 살기도 하지만 늘 마음 속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바래왔기 때문에, 그게 나타나는 날 갑자기 알게 되었지요. 이유도, 설명할 수도 없어요. 그냥 느끼게 되었지요.==

제 꿈은 빵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갖은 꿈이었죠.
과는 빵만드는것과 그다지 관련없는 경영학과입니다.
졸업하기전 자격증 필기시험도 봤고,빵집에서 일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꿈에 관해 생각해보면서 느끼는건 너무 막연하고
두렵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꿈꾸는 것은 멈추지 않았고,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제꿈은
우리나라 전통 떡한과를 만드는 사람입니다.퓨전떡도 좋구요.
이번주부터 서울에서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듣는데
사실 집이 강원도 원주라 거리상으로 부담이 들지만 참 기쁩니다.

이 꿈은 정말 갑작스럽게 찾아왔지만 계속 꿈을 꾸어 왔기에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꿈과는 다르게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길게 십년을 잡고 있습니다.
제가 해야 하는것은 이것에 관한 기술과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이 배워야 하는데,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돈도 같이 벌어야 합니다.
아직 학교 졸업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 집도 도와야 하고..
올해 졸업을 하고 취업을 준비했지만 잘 안되네요.
구본형 선생님이 보시기에 이쪽 분야에 대해 전망은 어떤것 같으세요?
제가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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