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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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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0일 11시 43분 등록

회사생활에서 아니 사회생활에서

나는 이것을 했소, 이건 내 업적이요,

이것은 전적으로 내 공이야 해야 하는데,

나는 남들 실적에 젓가락을 올리기는커녕

내 것조차도 남한테 빼앗긴다.

이제 알아서 알아주겠지 하는 순진한 믿음은 없지만

그렇다고 구차하게 내공을 떠벌리기도,

내 몫을 빼앗기기 싫어 악다구니 쓰는 것도 싫다.

이런 태도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겠지요?

아니 이런 성향의 사람은 직장생활과 어울리지 않는 타입이지요?

그런데 아직 일에 대한 재미와 때때로 사그라들기는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열정이

나를 이곳에 묶어두네요.

이제 그만 내려올까요?

진작에 직장생활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해야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러기엔 재능이 부족합니다.

IP *.30.2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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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09.08.21 04:07:29 *.129.207.200
회사는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나와야 하니까요. 떠밀 때, 아니면 떠밀 것 같을 때, 준비해두었던 곳으로 간다면 이상적인 퇴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재미와 열정까지 있다면, 더 즐기실 수 있겠네요.

'직장생활이 아닌 다른 길'이라면 자영업입니까?  자영업이라면, 더 노련하고 여우 같아야 합니다. 어느 위치에 있든,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도 적당히 이용해야 하고, 또 이용당해주기도 하고,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내 처신을 조율하는 것이 성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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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bracelet
2010.09.28 10:32:53 *.41.192.44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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