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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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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6일 16시 44분 등록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런일로 글을 올리게 되어 부끄럽습니다
결혼한지 2년여 되는 직장인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혼인은 아니였지만, 결혼 후 혼수문제와 고부갈등 남편의 무관심등 저에게는 너무 힘든 시련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첨엔 이러다 좀 괜찮아지겠지, 이정도는 참아낼 수 있겠지 하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숨이 막히고 그 정도가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별거를 하면서 합의이혼을 결정했지만, 번번히 남자측에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젠 지쳤어요. 얼마전엔 남자측에서 오히려 저에게 위자료 청구를 한다며 겁을 주고 있습니다. 무섭고 힘이 들어요.
선생님, 만약에 제가 법정이혼 소송을 했는데도 남자측에서 법정에 나와주지 않는다면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나요?
어디에도 하소연 할때가 없어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죄송해요, 이런일로 선생님을 찾게 되어서... 그럼 답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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