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227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3년 5월 14일 16시 14분 등록
가정을 수정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지금 딴 일을 하다가 돈을 좀 모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 이 가정은 별로 실효성이 없어요. 돈을 모으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여전히 모를 가능성이 높아요.

몇가지 잊지 말았으면 하는 원칙을 적어 놓을 테니 검토해 보도록 하세요.

원칙 1.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할 것
원칙 2 .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나만의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지 모색해
보도록 할 것
원칙 3. 평생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결사적으로 찾을 것.
( 결사적이라는 뜻은 주위의 모든 직업들에 나를 맞추어 보라는 뜻이지요. 꽃가게와 나, 전문요리사가 경영하는 레스토랑, IT전문가, 애완견용품점과 나 .... 버스를 타고 갈때, 신문을 볼때, 거리를 지나다 간판을 볼때... 언제고 미친 듯이 그 일과 나를 연관지어 보라는 것이지요. )

원칙 4. 어떤 연관성이 찾아지고 그 일을 하고 있는 나를 상상할 때 기분이 좋아지면 그일을 준비하세요. 지금 당장.. 이 말은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두라는 뜻이 아니지요. 하루에 1-2 시간 그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예를들어 멋진 새로운 개념의 레스토랑을 하고 싶다면, 먼저 야간 요리학원에 지금 등록하세요.
그리고 시간이 날때 마다 모든 요리점에 대한 잡지 신문 인터넷등을 검색하고 가능하면 가 보도록 하세요. 그게 낙이 되야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하루에 그 일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꿈꾸는 시간이 길어 지게 되지요. 물론 아이디어도 구체적으로 되고요. 그때 지금하고 있는 지긋지긋한 일을 그만 두고 그 일을 시작하고 그 일에 인생을 걸면 되요.

제발 돈돈 돈 하지 마세요. 사업을 돈이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예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100% 자신이 있으면 돈은 얼마든지 있어요. 문제는 그 확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저하는 것이지요. 준비란 그 확실성을 높여가는 과정입니다. 이때 비로소 실패의 개념도 존재해요. 실패 역시 성공의 확율을 높여주는 과정이지요. 시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실패 조차 없답니다. 공상만 하다 끝나게 되지요. 꿈은 꾸는 자의 것이지만 간혹 밤에 꾸는 것은 아닙니다. 낮에 줄기차게 꾸는 사람들 것이예요.
IP *.229.146.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아니다 살고있는 방안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 특유의 냄새가... [1] 꿈속에서 2010.02.11 3844
149 고민입니다.. [2] 머물다 2010.02.14 3224
148 오늘보다내일더불행해질것같습니다..불안합니다.. [2] 예전처럼만.. 2010.02.18 3474
147 궁금합니다 [7] [5] 지금 2010.02.19 4059
146 실패한 후 [1] 설산 2010.02.23 3741
145 부부 [10] 꾹입니다요. 2010.02.23 3960
144 과연 게임중독과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은 구분할수 있나요 [2] 프로게이머 2010.02.24 4481
143 연애, 결혼, 행복에 대한 질문. [5] 서른 2010.03.01 4967
142 부부.. 뒷이야기 [9] 꾹입니다요. 2010.03.09 3600
141 [부부] 소소한 말다툼 [4] 꾹입니다요. 2010.03.12 4181
140 매력있는 곳이네요 ^0^ 궁금한게 한가지 있습니다 [2] 정우혁 2010.03.17 3591
139 사적인관계, 공적인관계의 경계 [4] 미나 2010.03.26 5448
138 제가 속이 좁은 여자인 것 같아요 [3] 자주와요 2010.04.02 5400
137 20대여성의 고민입니다.. [3] 자유의지 2010.04.05 3790
136 회사를 그만둡니다. [7] [1] JK 2010.04.18 4036
135 두가지 목표를 쫓고 있습니다. [6] 이상희 2010.04.19 3533
134 화를 잘 내시는 사장님.. [3] 2010.04.19 3890
133 죽어라 ~ 하며 용쓰며. [1] 한판굿. 2010.04.26 3357
132 지름신 때문에. [6] 맑은 김인건 2010.04.28 3836
131 가정 경제권은 부부중 누구에게로? [5] [2] 받아내자 2010.04.28 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