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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4일 18시 01분 등록

(번역가나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싶은 분에 대한 답신이었는데, 본인이 질문을 지워 답신만 남게 되엇군요. 참 이상한 모습이긴 하지만 혹시 번역과 교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잇는 분을 위해 남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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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가지 문제는 해결될 수 있어보입니다.

퇴근 후에 아주 좋아하는 책의 원서를 사가지고 들어 오세요. 너무 두껍지 않고, 이미 본인이 아주 감동적으로 읽은 적이 있는 영문서적이면 좋겠습니다. 지나치게 어려운 시나 소설 보다는 수필,전기류가 나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나서 하루에 1 -2 시간씩 번역을 해보도록 하세요. 책 한 권을 번역하는 데 그러나 3개월 넘기지 않도록 자신에게 약속을 하기 바랍니다. 다 끝 난후 다른 분이 한 한국어 번역본을 보며 비교해 보세요. 이렇게 4권을 1년 동안 해 보면 번역가로서의 자신의 능력과 만족도를 평가하기에 아주 중요한 기준을 얻게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되면 그때 그길로 좀더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이 좋겠군요. 그때 쯤 다시 제게 연락을 주세요. 다시 의논해 보면 좋겠군요.

교사의 길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라는 생각만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군요. 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끌림, 어떤 보람,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등이 있어야 좋은 교사가 될 수 있겠지요. 스스로에게 또 아이들에게 좋은 일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렇다면 2년 반의 투자가 나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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