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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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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6일 11시 48분 등록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기 참 자주 들렀는데, 요새들어 처음 들어옵니당.^^
제 생각이 옳은 것인지 판단 좀 부탁드리려구요.

전 올해 22살입니다.
직원이 2천명정도 되는 LCD 제조회사 사무실에서 회계,예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구요.
야간에는 근처에 있는 전문대에 다닙니다.
현재 관광과 2학년이지요^^

처음에 학교에 갈때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너무 싫어서 , 그리고 관광업무쪽으로 직업을 전환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전 수학, 회계 쪽으로 좀 떨어집니다...ㅠ.ㅠ
대신 언어방면으로는 소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다닐때(고딩,중딩때) 글짓기 대회 같은거 나가서 여러번 상두 탔구요. 개인적으로도 글쓰는걸 조아해서 지금까지 일기 쓰는것, 편지 쓰는것..등도 조아합니다..^^

암튼.. 수학, 회계를 그렇게 싫어하던 제가 회계팀에 근무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절 잘 아는 친구들... 회계팀에 있는 절 보고 그냥 웃어버리죠^^)
이일은... 보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하는 일이(회사내에서의 역할이) 스케일 그렇게 작은일두 아니구요, 못살게 구는 직장 상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동료들이 그런것두 아니구..
월급에도 특별히 불만 없구요,복리후생제도도 만족합니다..
그런데도 보람이 없습니다...ㅠ.ㅠ(이게 젤 큰 문제겠지요??)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몸 상태가 많이 안조아졌습니다.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특별한 이유없는 스트레스성 긴장??이라고나 할까요?
건강하다는거.. 그게 넘 부러울 정도로 요즘 몸이 안좋네요..ㅠ.ㅠ
심지어는 한..한달정도 산에 들어가서 수양하면 몸이 좀 나아질까..하는 생각도하구요.
진짜... 다른거 다 필요없고 몸만 나아져도 소원없겠습니다..ㅠ.ㅠ.

앗.. 얘기가 딴곳으로 새고 있는데여..-_-;
요점으로 들어가서,
전 학교를 졸업하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취업하려합니다.
제 개인적인 계획은 졸업을 하고, 강X랜드(카지노..^^;) 식음료부 웨이트리스부터 시작해서 캡틴까지 올라가는 겁니당.
저 고딩때 웨딩홀 부폐에서 서빙 알바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물론 학교때하는 알바와 나이가 들어서의 직업은 다른 의미이겠지만 말이죠.
저는 몸으로 하는 일을 하더라도 좋습니다.

회계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잘할자신도 없고, 제가 제일 못하는 부분중의 하나이구요.
오늘도... 저는 이일을 하며 무쟈게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뿌듯한것은 내돈으로 대학 등록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고,
영어공부 놓지 않고 계속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인생계획이 있다는것.

저 오늘 하루종일 사람들한테 짜증내고 있습니다. 일도 쌓여가구요..ㅠ.ㅠ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잠시... 쉬고 싶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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