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70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답이 늦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종종 가지고 있는 갈등입니다. 늘 더 좋은 가능성을 향한 갈망이 있는 것이고, 그렇게 하여 나아지는 것이니, 비겁하거나 약싹빠름과는 다른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자신의 긴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지금있는 곳과 달리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있어, 그 일을 배울 수 있는 직장이 있다면, 잘 준비하여 그곳을 응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싶은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일하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고 싶은 분야에서 전문가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특별하게 결정된 길이 정해 지지 않아, 몇가지 관심 분야들을 탐색하는 단계라면, 여러가지를 열심히 배워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배우면 재미있고,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20대후반과 30대 초반은 보통 이런 탐색과 실험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같은 직장 안에서도 다른 직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길이 찾아 지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저 보기 좋고 빛깔이 좋아서 대기업을 선택하거나, 안정성이 높아 보이는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은 길게 보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맞추어 세상이 만들어 주는대로 살아 가는 것이 안전한 길은 아닙니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일을 하며, 세상 속에 자신을 표현하는 당당함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가장 먼저 자신을 탐구하세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 지
알아 내세요.
- 관심 직업들을 찾아 그 직업들과 자신의 기질과 재능이 어울리는 지
알아 보세요.
- 관심분야에 속한 회사를 찾으세요. 그 회사가 지금 좀 초라하고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좋아요. 잘 배울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세요. 이곳이
바로 현장이 되는 것입니다. 현장을 떠나지 말고, 관련된 책을 읽고,
기록하세요. 보수가 좀 적더라도 돈을 받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세요.
- 그리고 적절한 나이에 자신의 독립적인 일을 가지도록 하세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0 | 상담부탁드립니다. | jin | 2003.12.07 | 1538 |
1509 | -->[re]아내는 첫번째 고객 | 구본형 | 2004.02.17 | 1538 |
1508 | 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올인 | 2004.09.15 | 1538 |
1507 | 면접을 보았습니다! [1] | 플로라 | 2005.02.28 | 1538 |
1506 | 머리속이 엉망진창 | 이수현 | 2003.09.06 | 1539 |
1505 | -->[re]촛점이 있는 모색 | 구본형 | 2003.09.20 | 1539 |
1504 | 창업준비 | 슈퍼맨 | 2004.02.14 | 1539 |
1503 | 메일보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 2005.03.03 | 1539 |
1502 |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싶포 | 스마일 | 2003.10.09 | 1540 |
1501 | -->[re]배울 수 있으면 남을 가치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1.17 | 1540 |
1500 | 남의 탓이 아니라... | euna1011 | 2004.02.02 | 1540 |
1499 | 자격증이 빠른 성공의 발판이 될수 있을까요? | 지방대생 | 2004.06.14 | 1540 |
1498 | ---->[re]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미국 나이 스물여덟 | 2004.07.06 | 1540 |
1497 | 갈림길에서...... | kazma | 2004.09.04 | 1540 |
1496 | 꿈도 걸러야 할까요? | 최우성 | 2004.09.22 | 1540 |
1495 | -->[re]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sun | 2005.05.10 | 1540 |
1494 | -->[re]몇 가지 모색 | 구본형 | 2004.09.02 | 1541 |
1493 |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 | 구본형 | 2004.10.27 | 1541 |
1492 | -->[re]술 한잔 하세요 | 구본형 | 2004.02.05 | 1542 |
1491 | -->[re]필요한 것은 조언이 아니라 결심인 것 같군요 | 구본형 | 2004.02.18 |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