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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0일 22시 49분 등록
끊임없이 물어 왔습니다. 내 자신에게..
내가 진정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진정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기꺼운 마음으로 밤을 새도 지겹지 않을 일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기도 했구요.
그런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얼마전부터 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단순히 일상이라기 보단..
이대로 가다가 내 인생의 끝이 왔을 때
너무나 후회스러울 것 같아
나의 길을 찾으려고 노력했었죠.

그러던 중 만났던 구본형 선생님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처음엔 그저 읽었습니다. 몇일을 두고..
얼마전 다시 그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땐 눈물이 흐르더군요..
마음속의 정화였습니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선생님 책을 읽은 후..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무엇보다 신나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그 일을 찾는데 너무나 먼 길을 돌아온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항상 제 맘속에 있었는데도 말이죠.
엉뚱한 곳에서 그걸 찾으려고 했었으니..

지금은 그것을 위해 3개년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조금씩 이뤄나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남편에게도 coming out(?)을 했구요.
남편은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오늘도 회사를 마치면 학원으로 갑니다.
학원수업이 끝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겨울 찬 바람이 왜 이리도 기분 좋은지...

요즘은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 마음속에 있던 삶의 정열을 너무나 심하게 느낄 뿐입니다.
요즘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 왕팬이 되었죠. ^^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다시 태어난 기쁨을 주셨습니다.
가는 길이 평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이곳에서.. 아님 선생님 저서에서..
그 힘을 얻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 그리고 늦었지만.. 홈페이지 개편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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