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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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북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000 25살입니다.
여쭤볼게 있습니다.
신문기사를 보다가 자아 정체감과 관련된 뉴스가 있더라구요.
저도 그중에 어른말 잘듣고 저의 의견을 펼쳐나가는게 익숙하다고 해야 하나요?
친밀한/사회적 인간관계에서도 위와 같은 경향이 있어요.
경청이라고 하지만 주장도 해야 하는데 말이죠.
건겅한자아란 무엇입니까?
그리고 자아 정체감을 갖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지 또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성숙하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159.191.153
저는 전북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000 25살입니다.
여쭤볼게 있습니다.
신문기사를 보다가 자아 정체감과 관련된 뉴스가 있더라구요.
저도 그중에 어른말 잘듣고 저의 의견을 펼쳐나가는게 익숙하다고 해야 하나요?
친밀한/사회적 인간관계에서도 위와 같은 경향이 있어요.
경청이라고 하지만 주장도 해야 하는데 말이죠.
건겅한자아란 무엇입니까?
그리고 자아 정체감을 갖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지 또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성숙하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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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웅
아주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 또한 제가 성숙한 인간이 아니라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다는 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 그런 한 개인인지라 뭐라 이야기 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냥 주변에 어떤 사람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경청도 주장도 중요합니다.
경청이 중요하도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장 보다 경청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 주장하는 쪽 보다는 경청하는 쪽이 이해하는 것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듣기는 이타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닌 공감하는 차원까지 간다면 주장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장보다 경청이 윈-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인내가 필요하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했을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자신에게로 회귀하니 가장 이타적인 사람이 가장 이기적이란 말도 틀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건강한 자아란 사회와 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의 이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면 저는 건강한 자아라 생각합니다.
그 사회라는 것은 아주 개인적인 만남에서 부터 가족, 회사조직 더 나아가 더 큰 울타리에 이릅니다.
긍정적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건강한 자아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아 정체감을 갖기 위한 노력으로는 현장에서의 체험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병행되어야 할 것이 간접 체험인데, 독서나 타인으로 부터 전해듣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자신의 체험에는 못미치지 싶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고 백견이불여일행이라 합니다. 머리로 알아 듣는 것과 몸으로 부대끼는 것은 여러모로 차이가 있습니다. 간접적 체험이 갖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아 정체감을 갖기 위한 노력으로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경험해 보고 그동안 갖았던 내 생각과 뭐가 다른지 고민하고 다시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자아 정체성이라는 것이 쌓여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이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입니다.
'성숙'님께서 원하는 바가 있다면 너무 고민마시고 실행에 옮겨보시길 권합니다. 혹여 그 원하는 바라는 것이 확실치 않다 하더라도 생각에서 실행에 옮겨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꾸준한 독서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시길 권합니다. 한 두번이 아닌 밥 먹듯 그것이 자연스러워 지면 원하는 바를 보다 빨리 얻으실 수 있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꼭 병행되어야 할 것은 실행이며 경험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다는 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 그런 한 개인인지라 뭐라 이야기 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냥 주변에 어떤 사람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경청도 주장도 중요합니다.
경청이 중요하도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장 보다 경청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 주장하는 쪽 보다는 경청하는 쪽이 이해하는 것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듣기는 이타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그냥 듣는 것이 아닌 공감하는 차원까지 간다면 주장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장보다 경청이 윈-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인내가 필요하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했을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자신에게로 회귀하니 가장 이타적인 사람이 가장 이기적이란 말도 틀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건강한 자아란 사회와 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의 이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면 저는 건강한 자아라 생각합니다.
그 사회라는 것은 아주 개인적인 만남에서 부터 가족, 회사조직 더 나아가 더 큰 울타리에 이릅니다.
긍정적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건강한 자아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아 정체감을 갖기 위한 노력으로는 현장에서의 체험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병행되어야 할 것이 간접 체험인데, 독서나 타인으로 부터 전해듣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자신의 체험에는 못미치지 싶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고 백견이불여일행이라 합니다. 머리로 알아 듣는 것과 몸으로 부대끼는 것은 여러모로 차이가 있습니다. 간접적 체험이 갖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아 정체감을 갖기 위한 노력으로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경험해 보고 그동안 갖았던 내 생각과 뭐가 다른지 고민하고 다시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자아 정체성이라는 것이 쌓여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이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입니다.
'성숙'님께서 원하는 바가 있다면 너무 고민마시고 실행에 옮겨보시길 권합니다. 혹여 그 원하는 바라는 것이 확실치 않다 하더라도 생각에서 실행에 옮겨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꾸준한 독서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시길 권합니다. 한 두번이 아닌 밥 먹듯 그것이 자연스러워 지면 원하는 바를 보다 빨리 얻으실 수 있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꼭 병행되어야 할 것은 실행이며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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