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5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잊으려고 하지만 잊혀지지 않지요. 별 것 아닌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 얼굴 생각나고 그 눈도 생각 납니다. 그러면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고 열이 뻗치지요. 그런 상황이 되면 나도 그래요. 감정이란 이성적인 것은 아니고 하여 제대로 통제 되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감정과 이성이 딴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륻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사람이 대꾸도 하지 않는다면 화가 나지요. 그건 그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이성적 판단 때문이지요. 화가 나다가 그가 갑작스럽게 해고 통지를 받아 내 말에 대꾸 할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화가 풀리지요. 오해하여 그를 원망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할 겁니다. 이처럼 감정은 이성적 판단과 무관 하지 않답니다.
그의 태도와 무시하는 눈초리가 상처를 주겠지만, 그는 더 이상 그 일을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고, 그렇게 화를 내야 일을 잘 배우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 일 수도 있겠지요. 이성적 판단의 시선을 좀 바꿔 주면 그를 이해 하게 될 수도 있지요. 역지사지란 그 사람 입장이 되보는 것이지요. 그게 그 사람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눌러 놓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예요. 나는 그런 일을 당하면 혼자 있을 때 그 사람 욕을 세게해요, 망할 놈, 빌어먹을 놈, 암껏도 모르는 놈이, 나쁜 자식..등등 .그러면 좀 풀려요. 아니면 자요. 그러면 풀려요. 그 다음에 좀 이성적 판단을 하려고 애를 써 봅니다. 그러면 괜찮아져요.
IP *.229.146.78
그러나 감정과 이성이 딴 길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륻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사람이 대꾸도 하지 않는다면 화가 나지요. 그건 그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이성적 판단 때문이지요. 화가 나다가 그가 갑작스럽게 해고 통지를 받아 내 말에 대꾸 할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화가 풀리지요. 오해하여 그를 원망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할 겁니다. 이처럼 감정은 이성적 판단과 무관 하지 않답니다.
그의 태도와 무시하는 눈초리가 상처를 주겠지만, 그는 더 이상 그 일을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르고, 그렇게 화를 내야 일을 잘 배우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행동 일 수도 있겠지요. 이성적 판단의 시선을 좀 바꿔 주면 그를 이해 하게 될 수도 있지요. 역지사지란 그 사람 입장이 되보는 것이지요. 그게 그 사람을 이해하는 한 방법입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감정을 눌러 놓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예요. 나는 그런 일을 당하면 혼자 있을 때 그 사람 욕을 세게해요, 망할 놈, 빌어먹을 놈, 암껏도 모르는 놈이, 나쁜 자식..등등 .그러면 좀 풀려요. 아니면 자요. 그러면 풀려요. 그 다음에 좀 이성적 판단을 하려고 애를 써 봅니다. 그러면 괜찮아져요.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0 | 사랑하고 싶습니다. | a | 2003.09.13 | 1605 |
1509 | -->[re]박영희씨 꼭 봐주세요 | 박영희 | 2003.12.24 | 1605 |
1508 | 취직에 관한여 | kazma | 2004.09.01 | 1605 |
1507 | -->[re]1년의 자아찾기여행을 해보았답니다. [2] | 사랑의기원 | 2005.02.15 | 1605 |
1506 | -->[re]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 일을 하는 것이 [1] | 구본형 | 2005.04.13 | 1605 |
1505 | 나자신에게 띄우는 편지 | 방명숙 | 2006.01.11 | 1605 |
1504 | ---->[re]희영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 happy | 2004.06.19 | 1606 |
1503 | -->[re]적극성의 한 예 | 구본형 | 2004.09.04 | 1606 |
1502 | 답답하여 씁니다. [1] | 김구름 | 2004.10.18 | 1606 |
1501 | -->[re]세 가지 : 의지, 재능 or 가치관, 창조성 | 홍승완 | 2004.01.06 | 1607 |
1500 | -->[re]꿈으로 가는 현실적 고리를 잘 연결해 보세요 | 구본형 | 2004.09.07 | 1607 |
1499 | -->[re]마음정리가 필요한 시기 | 문요한 | 2005.12.22 | 1607 |
1498 | 직장이 고민이 되서요.. | Barbie | 2004.04.09 | 1608 |
1497 |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 구본형 | 2004.08.25 | 1608 |
1496 |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구본형 | 2004.09.15 | 1608 |
1495 | -->[re]구본형 선생님, 합격이네요. | 이성주 | 2004.02.06 | 1609 |
1494 | -->[re]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라르고 | 2004.09.07 | 1609 |
1493 | 경제적인어려움에서의 탈출 (1) | 윤재근 | 2004.09.08 | 1609 |
1492 | -->[re]왜 달이라고 했는지요 [1] | 구본형 | 2004.10.03 | 1609 |
1491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