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8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이미 많은 유용한 조언을 얻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조언이 마음에 차지 않는 것 같군요. 부족한 것은 조언이 아닙니다. 늘 부족한 것은 우리의 결심이고 행동이지요. 용기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결핍이 무언가를 희생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핍이야말로 우리가 커다란 꽃을 피울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도움을 받아 공부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 과거 한국 유학생의 대부분은 벌고 공부하고 했으니까요. 그게 한국 유학사였지요.
아이와 처를 데리고 귀국하면 여기서 뭘하려고 합니까 ? 넉넉해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까 ?
떠난 것이니 거기서 결판을 내세요. 거기서 이기면 가장 중요한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지면 여기서도 얻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 전투에서 이기세요. 당장 구직을 신청하고 , 주위를 살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검소를 생활화 하고 간난과 함께 지내는 것을 즐기세요. 그대신 밤새워 공부하세요. 그게 젊음입니다.
두 젊은이가 지금 막 생겨난 아이에게 패배를 물려주지 마십시요. 훌륭한 극복의 유산을 물려 주도록 하세요. 결코 물러 나지 마십시요.
May God Bless You & Your Family !!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70 | 말좀 들어주세요.. [1] | 인디안인형처럼 | 2004.12.17 | 1610 |
1469 | -->[re]힘 내십시오. [1] | 호랑이 | 2005.05.15 | 1610 |
1468 |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이유? | 권혁태 | 2004.05.14 | 1611 |
1467 | 사람사귀는게 힘드네요 [2] | 김완수 | 2005.02.26 | 1611 |
1466 | 단식에 관한 질문 [3] | 김세정 | 2006.02.11 | 1611 |
1465 | -->[re]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같은 고민을 가... | ☆쑤기 | 2004.08.03 | 1612 |
1464 | -->[re]타고난 기질을 계발하세요 [1] | 구본형 | 2005.01.19 | 1612 |
1463 | 변하고 싶어요 | 왕태진 | 2005.06.13 | 1612 |
1462 | -->[re]엉망진창 ? | 구본형 | 2005.08.14 | 1612 |
1461 |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 창업준비자 | 2003.09.08 | 1614 |
1460 | -->[re]시인이 되면 좋겠네 | 구본형 | 2004.09.04 | 1614 |
1459 | 언제 그만 둬야 하나요? [5] | 과연~ | 2004.12.07 | 1614 |
1458 | -->[re]단순한 일의 양이 많을 때는 | 구본형 | 2005.07.03 | 1614 |
1457 | -->[re]어떤 이유로... | 허희영 | 2004.01.19 | 1615 |
1456 | 갑갑한마음에 몇자적어봅니다 | 미카엘 | 2004.07.22 | 1615 |
1455 | -->[re]여행과 직업 | 구본형 | 2004.12.12 | 1615 |
1454 | 조언 고맙습니다 | 마흔까지 | 2006.03.25 | 1615 |
1453 | 무엇을 쫓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 꿈 | 2005.08.24 | 1616 |
1452 | ---->[re]하기 싫은 일을 피해서라기 보다는 | rumpen | 2004.01.19 | 1617 |
1451 | -->[re]하자센터에 한번 가보세요.. | 써니Tj | 2004.02.02 |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