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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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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26일 16시 41분 등록

32 직장인입니다.

벌써 일한지 만 5년입니다.

대학시절 지방대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어

방송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다시 공부해 그래도 이름있는 대기업에서

방송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나자 방송일도 무언가 창조적인 일이기보다는

그냥 제조업처럼 단순한 노동이 된듯 하고

더 이상 밧데리가 달았다고 할까요...머리 짜내고 일하는 것에

흥미와 열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애들을 좋아했고

제자신을 돌아봤을때 대학시절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고 열정을 갖고 일한 것 같습니다.

(뭔가 남을 위해 행동하는 순간에 가장 기쁘고 행복해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변화를 시도하는게 쉽지 않은듯 합니다.

좋은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에..친구들은 미쳤다는 말부터 시작하는듯..

교직을 이수하지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사범대를 편입해서 임용고시를 보기까지 3~4년을 잘 보낼수 있을지..

시간만 보낸다고 선생님이란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하나 겁나는 것은 선생님이 되어서도

지금처럼..또 이길이 아니야~~~ 하는 후회가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이미..30대 후반일듯 한데...ㅡㅡ*

작년에 결혼까지 해서.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꿈을 쫓는 다는 것이..말처럼 쉽지 않은듯 합니다.

그냥...새해

미래에 대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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