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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16일 12시 21분 등록
불청객이 한마디 합니다. 양해하십시오.
결론적으로 님의 결정이 충동적인 게 아니라면 추진하시길 권합니다.
지난달까지 회사 다녔다면 아직은 초보백순데 뭐가 두렵습니까?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지 않습니까?
아마도 어렵게 내린 결정 같은데 백수 며칠에 번복한다면 님...
앞으로 자신의 일을 못 할 공산이 큽니다.
자기 일에 대해 두려운 기억만이 님의 사고를 지배할테니 말입니다.
님도 아는 뻔한 일뿐인 옛날로 되돌아가서 님이 얻는 게 뭐가 있지요
월급을 얻는 것 이외에 님이 또 얻을 수 있는 건 패배감일 것입니다.
당장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면 헤드헌팅 업체에서 창업을 위한 경험을
쌓는 건 어떨까요?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님한테도 결코 도움이 안될 겁니다.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IP *.183.99.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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