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177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5년 4월 7일 21시 03분 등록

내가 갓 입사하여 회사 다닐 때 일인데. 내 상사는 아니지만 먼저 들어 온 고참이 한 명 있었어요. 능력도 있고 꽤 똑똑한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웬만하면 모두 그 사람과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답니다. 왜냐하면 가까이 근처에 가 있다가 한 번 씩은 기분 상했던 일이 생겼기 때문인 듯 했습니다. 말하자면 잘난 척하는 꼴을 봐 주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 친구는 능력은 있어 여러 곳은 전전하여 자리를 잡는 듯 하더니, 결국 회사를 떠났습니다. 본인은 인재를 알아 주지 않아 떠났다고 생각 할 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그 넘 잘 갔다' 뭐 그런 뜻이었지요. 그 친구가 관리자 였을 때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인간적 모욕감을 느꼈을 지 상상이 갔거든요.

본인에게 귀속되는 이유에 의해 다른 사람을 못견디게 하는 사람은 결국 그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능력도 모자라고 처세도 부족하다면 오래도록 자신의 자라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거리를 두고 '일'로 만나는 사이로 제한하여 당분간 냉담하게 거리를 두고 지내면 좋겠군요. 마음을 쓰지 않으면 괴로움도 없습니다.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 에 대한 짧은 소견을 곧 '칼럼 난'에 올려 놓도록 할 테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IP *.229.146.77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0 이런상사를 만났을때에어떻게 하나요? [1] 담은이 2005.06.11 1592
1469 사자같이 젊은 놈들 [1] 오영근 2005.08.18 1592
1468 ---->[re]희영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happy 2004.06.19 1593
1467 -->[re]꿈으로 가는 현실적 고리를 잘 연결해 보세요 구본형 2004.09.07 1593
1466 -->[re]서평은 읽은 책에 대해 쓰는 것, 누구나 쓸 수 ... 홍승완 2005.09.07 1593
1465 -->[re]구본형 선생님, 합격이네요. 이성주 2004.02.06 1594
1464 ---->[re]선생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써니Tj 2004.06.09 1594
1463 -->[re]윗분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janima 2003.11.12 1595
1462 -->[re]전공에 대하여 구본형 2004.03.02 1595
1461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오주영 2004.07.23 1595
1460 반복되는 구직과 꿈의 실현의 갈등 박진원 2004.08.02 1595
1459 -->[re]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 일을 하는 것이 [1] 구본형 2005.04.13 1595
1458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연결의 어려움 김진호 2003.11.07 1596
1457 -->[re]적성을 찾은 사람들 구본형 2004.08.25 1596
1456 -->[re]시간을 팔아 번 돈으로 편안함을 사지는 말기 바랍... 구본형 2004.12.15 1596
1455 허희영님, sun님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oy 2005.05.11 1596
1454 -->[re]적극성의 한 예 구본형 2004.09.04 1597
1453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구본형 2004.09.15 1597
1452 -->[re]목표와 어울림 [1] 구본형 2004.10.10 1597
1451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박안나 2005.01.20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