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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05년 4월 1일 22시 04분 등록
저는재수생입니다.예고를나왔는데
예고에다니면서 이 분야가 저와 맞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목표없이 살다보니
결과는 좋지 않았고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예술쪽 일은 해봤자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고
일반계열로 공부를 하라고 하십니다
반면에 어머니는 니가 이쪽일말고 다시 할 수 있는게
뭐가있겠냐면서.그냥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실기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목표가 뚜렷했던 예전의 제 모습은 어디로 가고
왜이렇게 약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계속 고민만하다가
1년이 지나가버릴것 같아서 용기내어 써 봅니다.
계속 끈임없이 생각했습니다.도무지 답이 안나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4월입니다
목표가 없다보니 공부도 되지 않고.
이러다가는 아무것도 안될거 같고.
그래서 생각해본게 유아교육과였습니다.
물론 이쪽도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제가 좀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런데 엄마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실은 엄마께서 어린이집을 운영하시기에..
힘든거 알지만..
아무튼.. 빨리 목표를 잡아서 열심히 하고 싶은데
목표가 없다보니..공부를 해도 제대로 되지 않고..
이러다가는 수능점수도 안나올거 같고
실기를 하게 되면 최소 5월에는 빨리 다녀야 하는데..
그렇다고 실기 하자니..
정말...하기 싫고..
참고로 아빠는 많이 반대하십니다..
예술쪽이다 보니 돈도 많이 들고..
솔직히 많이 힘들고..너가 지금은 괜한 동경심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후회할거라고. 솔직히 전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못했습니다..
왜냐면 아직도 저는 갈피를 못잡고 있기때문에.....

아빠를 설득하려면 정말 제가 이쪽 분야에
확신을 갖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저는 이쪽분야가 많이 힘이듭니다. 저와는 맞지 않은것 같고.........
그래서 확신을 갖고 있지 않기때문에.......... ..
설사 아빠가 실기학원을 다녀라고 하신다 해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더 큰 낭패를 볼거 같은 생각도 들고.
차라리 중학교때 일반계열을 갔었다면
이런생각도 들고.괜히 동경심에 예고왔다가.이게 뭐야..등등..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수능공부를 열심히 해서 유아교육과를 갈지.<엄마를
설득해야겠지요.....>
아니면 다시 예술쪽으로 준비를 해야할지.....<아빠를 설득해야하고..
돈도 많이 들겠지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P *.62.20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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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2005.04.02 23:56:42 *.102.36.229
솔직히 님의 주관만 뚜렷하다면 부모님 설득하기는 쉬운거 아시죠? 님의 글속에는 님이 현재 몸담고 있는 예술계통에 그리 열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듯 보입니다. 동경 차원에서 예고를 다니셨고 이젠 후회가 든다면 다른 길, 이젠 동경 차원이 아닌 진짜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 일 을 찾으세요. 대학교에 왜 가야하는지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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