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76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춥고 어두운 때 처럼 보이는군요. 왠만한 사람들은 다 그래요. 전에 하던 일 그만두고 아직 새 일은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만만한 것 하나 없고, 나라는 사람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듯이 보이지요. 경제적으로도 초조하고 마음의 평화는 멀어지고 미래 마저 불투명해 보이지요.
마음에 둔 그 일에 물입하기 바랍니다. 마음에 둔 그 일에 촛점을 맞추세요. 거기서 위로도 얻고, 거기다 시간을 다 쓰세요. 아직 마음에 둔 그것이 김기민가해도 그 일의 주변에서 서성이고 그 일만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일의 뒷면으로 수 많은 샛길과 골목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작은 길들은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시간과 마음르 쓰게 되면 비로소 보이게 됩니다. 점점 더 또렷하게, 점점 더 현실적으로 보이게 되지요.
일이 맞지 않아 나온 것이니, 먼저 일을 정하고, 그 일을 잘 배울 수 있는 직장을 구하도록 하세요. 그 직장이 조금 초라해 보여도 마음 속의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수업을 할 수 있는 직장이라면 그 직장을 잡도록 하세요. 예를들어 광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일반 대기업에 들어가는 대신 작더라도 광고 회사에 들어가 고생하면 배우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기업과 자신의 평생직업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지금 당장 보기 좋은 직장에 연연하지 말고 ㅁ음 속 직업과 지금하는 일을 일치 시키라는 것이지요. 그래야 배우게 되고 겪게되고, 생각하고, 스스로의 방식을 갖게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그건 나오기 전에 해야할 생각이고, 이왕 나온 다음에는 마음 속의 것을 성취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은 한심해보이고 초라한 시간이지만 이런 시간들 없이 영광의 시간도 없답니다. 방황하지 말고 몰입하세요. 한 곳으로 많이 오래동안 들어 가세요. '나를 건다'라는 생각을 하세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70 | 고민이 되네요. | 김수환 | 2005.03.01 | 1536 |
1569 | 여행.. [1] | 구본진 | 2005.04.08 | 1536 |
1568 | 외모의 변화도 필요한 거 아닐까요? [2] | 이경이 | 2005.06.24 | 1536 |
1567 |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고민들.. | 마음의 개척자 | 2005.08.16 | 1536 |
1566 | 소장님 감사합니다. | Na | 2004.01.17 | 1537 |
1565 | -->[re]다시 점집에서 | 뿔테수염 | 2004.04.09 | 1537 |
1564 | 나이와 인생 그리고 인간적 고뇌에 대해 | 권오섭 | 2004.07.12 | 1537 |
1563 | 취직에 관한여 | kazma | 2004.09.01 | 1537 |
1562 | 구본형선생님... [1] | 목표를찾자 | 2005.04.11 | 1537 |
1561 | 또 하나의 위기.... | 잠보맨 | 2003.09.26 | 1538 |
1560 | ---->[re]촛점을 맞추어 두면 좋겠군요 | 김미소 | 2004.07.08 | 1538 |
1559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1538 |
1558 | -->[re]어떤 이유로... | 허희영 | 2004.01.19 | 1539 |
1557 | 면접을 보았습니다! [1] | 플로라 | 2005.02.28 | 1539 |
1556 | 메일보냈습니다 | 안녕하세요 | 2005.03.03 | 1539 |
1555 | -->[re]나도 그래요 [1] | 구본형 | 2005.05.22 | 1539 |
1554 | -->[re]잘 하셨어요 | 구본형 | 2004.09.04 | 1540 |
1553 | -->[re]연결하여 틈새를 찾으세요 | 구본형 | 2004.12.11 | 1540 |
1552 | -->[re]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sun | 2005.05.10 | 1540 |
1551 | 창업준비 | 슈퍼맨 | 2004.02.14 | 1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