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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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저는 24살.방황의 연속입니다.저는지난 4년의 방황 끝에 그림이 내길이라 확신하고 지난 7월 무작정 영국으로 떠났었습니다.저는 한국서 미대,..아니 대학을 다니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정말 저의 마지막 비상구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서 어학,대학을 마칠때까지 절대 돌아오지 않으리라 다짐했었습니다.저는 떠나기전 유학입시미술학원을 약2개월 다니면서 시작해 나름대로 꾸준히 5개월간 그림을 그렸습니다.그래서 도중에 제가 정해놓은 학교를 찾아가 개인면담(비공식적 인터뷰)를 요청하고 교수를 만났습니다.영국은 학제가 조금달라서,일단은 내년에 foundation코스를 지원하고 싶다며 그림을 보여 드렸습니다.교수는 굉장히 흥미로워하며 저보고 잠제력이 있다며 이대로 정식인터뷰 전까지 양을 늘리고,영어공부 열심히 하라며 격려해 주시더군요.하지만 지금 이곳은 한국입니다.어학코스는 언니한테 넘기고 지난달에 미친듯이 귀국해 버렸습니다.대외적인(부모님과 친지들에게)이유는 자료조사라고 속이면서요.
사실 저는 떠나기전까지 미술학원을 다니면서도 혼란스러워서 가까운 절에들러 108배를 하고 미술학원을 가곤 했습니다.또한 그러면서 나름대로 전통이라는 주제도 찾았구요.그래서 영국서도 가져갔던 분청사기가 실린 작은 책자한권을보면서 나름대로 장난하듯 그렸습니다.한데 그곳에 있으면서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물만난듯 잘어울리던 언니에 비해 저는 정말 우리것이 그리웠습니다.그러면서 언니와의 트러블은 극에 달했죠.저는 언니한테는 다시는 안온다며 영국서 유일하게 산 티쳐츠를 언니에게 주면서 직항타고(직항탄다고 정말 손가락질 받았습니다)와버렸습니다.물론 제주위에 몇몇분들은 제가 내년에 다시 나가는 줄 아시고,반대로 저의 아버지는 다시는 안놓치신다면서 지금도 않늦었으니 교대를 가라 저를 설득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귀국하면서 예종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내년쯤 보리라 생각했던게 마침 11월 말에 미술원 시험이 있어서 지원했습니다.한데 1차에서 바로 떨어졌습니다.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며칠전부더 뵙고 싶었던 __박물관장님을 다시 찾아가 뵈었습니다.그분은 개인적으로 작업을 하시는 분이라 그래서 호기심이 더생겼습니다.저의 그림 몇점을 가방에 넣어서 그분께 보여드렸는데 마침 뉴질랜드에서 오신 화가분이시라며 같이 그분의 의견도 들을수 있었습니다.한데 굉장히 인자해 보이시던 그분으은 저에게 일침을 가하시더군요.제가 돈과 명예를 바란다고..그러면서 그분은 자신은 순전히 아마추어리즘이고 정식으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체계적으로 배우라고..하지만 마지막엔 그림이 재미있으니 열심히 해서 훌륳한 작가가 되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하지만 지금.굉장히 갈등이 됩니다.다시 그건조한 곳으로 떠나야 할지,아니면 참고 꾸준히 그리면서 언제열릴지 모를 그높은 예종을 쳐다만 봐야할지,솔직히 제가 한국서 시험볼만한데는 그곳밖에 없습니다.지금와서 석고 데셍하는 어리석음도 범하기 싫고 수능은 죽어도 못보고,또 내신도 안들어가니 말이죠.아~좀 도와주세요.솔직히 요즘 지난 고3겨울이 너무도 후회될때가 있습니다.고등학교때 성적이 좀 괜찮아질때 담임 반대에도 무릅쓰고 미술한거,또 수능점수가 꽤 괜찮았는데 바보같이 순수미술학과로 4학교 몽땅 지원 한거,4개 다떨어지고 그뒤엔 입시미술에 데어서 재수안했죠.그뒤로 이것저것 쑤셔봤지만 방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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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떠나기전까지 미술학원을 다니면서도 혼란스러워서 가까운 절에들러 108배를 하고 미술학원을 가곤 했습니다.또한 그러면서 나름대로 전통이라는 주제도 찾았구요.그래서 영국서도 가져갔던 분청사기가 실린 작은 책자한권을보면서 나름대로 장난하듯 그렸습니다.한데 그곳에 있으면서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물만난듯 잘어울리던 언니에 비해 저는 정말 우리것이 그리웠습니다.그러면서 언니와의 트러블은 극에 달했죠.저는 언니한테는 다시는 안온다며 영국서 유일하게 산 티쳐츠를 언니에게 주면서 직항타고(직항탄다고 정말 손가락질 받았습니다)와버렸습니다.물론 제주위에 몇몇분들은 제가 내년에 다시 나가는 줄 아시고,반대로 저의 아버지는 다시는 안놓치신다면서 지금도 않늦었으니 교대를 가라 저를 설득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귀국하면서 예종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내년쯤 보리라 생각했던게 마침 11월 말에 미술원 시험이 있어서 지원했습니다.한데 1차에서 바로 떨어졌습니다.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며칠전부더 뵙고 싶었던 __박물관장님을 다시 찾아가 뵈었습니다.그분은 개인적으로 작업을 하시는 분이라 그래서 호기심이 더생겼습니다.저의 그림 몇점을 가방에 넣어서 그분께 보여드렸는데 마침 뉴질랜드에서 오신 화가분이시라며 같이 그분의 의견도 들을수 있었습니다.한데 굉장히 인자해 보이시던 그분으은 저에게 일침을 가하시더군요.제가 돈과 명예를 바란다고..그러면서 그분은 자신은 순전히 아마추어리즘이고 정식으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체계적으로 배우라고..하지만 마지막엔 그림이 재미있으니 열심히 해서 훌륳한 작가가 되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하지만 지금.굉장히 갈등이 됩니다.다시 그건조한 곳으로 떠나야 할지,아니면 참고 꾸준히 그리면서 언제열릴지 모를 그높은 예종을 쳐다만 봐야할지,솔직히 제가 한국서 시험볼만한데는 그곳밖에 없습니다.지금와서 석고 데셍하는 어리석음도 범하기 싫고 수능은 죽어도 못보고,또 내신도 안들어가니 말이죠.아~좀 도와주세요.솔직히 요즘 지난 고3겨울이 너무도 후회될때가 있습니다.고등학교때 성적이 좀 괜찮아질때 담임 반대에도 무릅쓰고 미술한거,또 수능점수가 꽤 괜찮았는데 바보같이 순수미술학과로 4학교 몽땅 지원 한거,4개 다떨어지고 그뒤엔 입시미술에 데어서 재수안했죠.그뒤로 이것저것 쑤셔봤지만 방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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