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 조회 수 153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용기를 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많은 조언을 바라면서요...^^
//
서른셋.
20대 초반은 자아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다 다 보내버리고,
20대 중반에야 남들처럼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에는 운좋게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6년차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참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복잡한 집안사에 회사일까지...
그렇게 지내오면서 어느샌가 나의 목적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엔지니어로서 일한지 이제 6년차...
처음 엔지니어가 되었을때의 그 열정과 포부, 나의 꿈, vision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순간순간 목적지를 잃고 헤매는 제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애써 외면해야 했습니다.
어느새 한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고,
한아이의 엄마가, 그리고 연을 맺게된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있었기에
내 마음대로 여기가 아닌가보다하며 한참 평화로이 항해중인 뱃머리를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봅니다.
목적지를 잃고서 어디로 닿을지도 모를 배를 계속 저어가느니
잠시 항해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다음 목적지를 정해볼까합니다.
아직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생각의 변화가 시작되었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작은 변화하나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변화의 작은 시작을 위하여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해 보려하는데,
아직 절박함이 부족한건지 새벽이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남들보다 무엇을 더 잘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변화의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
오늘은 책상위를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산뜻해지는걸 느낍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있는걸 하나하나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버릴건 버리고, 고칠건 고치고, 받아들여야하는건 받아들이면서...
IP *.244.221.2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용기를 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많은 조언을 바라면서요...^^
//
서른셋.
20대 초반은 자아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다 다 보내버리고,
20대 중반에야 남들처럼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에는 운좋게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6년차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참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복잡한 집안사에 회사일까지...
그렇게 지내오면서 어느샌가 나의 목적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엔지니어로서 일한지 이제 6년차...
처음 엔지니어가 되었을때의 그 열정과 포부, 나의 꿈, vision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순간순간 목적지를 잃고 헤매는 제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애써 외면해야 했습니다.
어느새 한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고,
한아이의 엄마가, 그리고 연을 맺게된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있었기에
내 마음대로 여기가 아닌가보다하며 한참 평화로이 항해중인 뱃머리를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봅니다.
목적지를 잃고서 어디로 닿을지도 모를 배를 계속 저어가느니
잠시 항해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서 다음 목적지를 정해볼까합니다.
아직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생각의 변화가 시작되었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작은 변화하나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변화의 작은 시작을 위하여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해 보려하는데,
아직 절박함이 부족한건지 새벽이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남들보다 무엇을 더 잘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변화의 기회를 갖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
오늘은 책상위를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산뜻해지는걸 느낍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있는걸 하나하나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버릴건 버리고, 고칠건 고치고, 받아들여야하는건 받아들이면서...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50 | 휴학을 하고 싶은데요.... | 배용현 | 2004.09.02 | 1568 |
1549 |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 | 구본형 | 2004.10.27 | 1568 |
1548 | -->[re]하세요 [1] | 구본형 | 2005.02.17 | 1568 |
1547 | -->[re]답은 고민 속에 | 구본형 | 2005.04.25 | 1568 |
1546 | -->[re]필요한 것은 조언이 아니라 결심인 것 같군요 | 구본형 | 2004.02.18 | 1569 |
1545 | -->[re]기업의 경영혁신 방향에 대해서요. | POSTURE | 2004.05.15 | 1569 |
1544 | -->[re]사랑의 경영 | 구본형 | 2004.07.06 | 1569 |
1543 | 헤드헌트 | 양진기 | 2004.09.24 | 1570 |
1542 | ---->[re]하기 싫은 일을 피해서라기 보다는 | rumpen | 2004.01.19 | 1571 |
1541 | -->[re]하자센터에 한번 가보세요.. | 써니Tj | 2004.02.02 | 1571 |
1540 | -->[re]가기 전에 보내는 답 | 구본형 | 2004.06.29 | 1571 |
1539 | ---->[re]적극성의 한 예 | kazma | 2004.09.06 | 1571 |
1538 | 기업에서의 효과적인 변화경영은?[4월12일강연후질문] [1] | 김송호 | 2005.04.14 | 1571 |
1537 | -->[re]다시 점집에서 | 뿔테수염 | 2004.04.09 | 1572 |
1536 |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구본형 | 2004.11.28 | 1572 |
1535 | -->[re]새로운 발견 | 구본형 | 2005.03.13 | 1572 |
1534 | -->[re]취업이냐,창업이냐. | 동병상련 | 2003.09.16 | 1573 |
1533 | 고민 ^^ | 쟝 | 2004.07.06 | 1573 |
1532 | 정말.. [1] | 음 | 2005.04.22 | 1573 |
1531 |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 구본형 | 2004.03.25 | 15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