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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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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7일 12시 38분 등록

구본형선생님의 강연을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다
변경연 홈을 알게 되었고 틈틈히 찾아 와 쉬었다 가곤합니다.

저는 전남 여수에서 성매매피해여성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성매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언니들을 찾아가는 현장방문상담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의 어쩔수 없는 상황과 처지.
절망과 좌절로 체념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언니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자 
한국여성재단의 도움으로 이동도서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매월 200여명의 언니들을 만나며 지난 12월 23일 읽고 싶은 책에 대해 욕구조사가 있었고
 만화책에서부터 전문서적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읽은 책에 대해 독후감도 쓰게하여 시상도 할 예정이고
언니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변경연에 들리시는 분들은 많은 책을 읽는 분들이라  버리기 아까운 책들이 있을 것 같아요.
보내주시면 언니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습니다.



김선관. 019-608-5579

주소 : 전남 여수시 둔덕동 490-8번지 3층 (061-651-8209)

IP *.149.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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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8.12.28 18:02:32 *.160.33.149
책을 받을 주소를 이곳에 남겨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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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내겠습니다
2008.12.28 21:16:07 *.94.42.67
주소를 알려주세요.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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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관
2008.12.29 18:29:11 *.149.233.42
고민방에 도움을 요청한 내용을 올려 조금 머쓱하여 지울까도 생각했는데 관심을 나타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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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연
2008.12.30 18:15:16 *.90.31.75
저도 책장 정리하면서 빼놓은 책들을 좋은 곳에 쓸수 있게 됐네요.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끔 이동도서관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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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관
2008.12.31 11:17:11 *.149.233.42
어제도 두명의 언니들을 구조하였습니다.
대학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업이 되어
3년간 전국에 팔려다니며 그 생활을 견뎌냈고
저희들과 꾸준히 만나 상담을 하다 용기를 내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언니들은 평범하게 낮에 직장생활하고
밤에 친구들과 호프집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는 일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언니들에게는 무거운 빚이 있어 평범한 일상을 향유하기에는
앞으로 기나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2년전에 탈성매매한 언니가 대학에 진학하여
1학년을 마치고 120명중에 일등을 하였다며
전화를 붙들고 서로가 울먹이던 때가 며칠전이었는데
어제 구조된 언니들도 그런 감동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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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8.12.31 11:26:47 *.67.52.201
참...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복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군 복무 할 때 여수가 제 담당지역이어서 올리신 글 보고 옛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여수에서 사건이 많아 여수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인지 몰라도 아련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기차 타고 한 번 다녀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기축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 마지막 날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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