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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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님께서 2007523200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에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의 직업과 현실을 모두 버리고 총체적으로 변모하는 것과, 현실을 버리지 않는 범주에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변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의 방법이 아주 확실한 방법이지요. 그러나 그런 변화를 하려면 최소한 3년 정도를 벌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경제적인 방호막이 있어야 합니다.

하늘양!
그대가 문학적인 성향이 있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서서히 작은 글부터 써 보세요. 구선생님 홈페이지에 컬럼부터 구상해보고 본인의 글이 인펙트가 있는지 작은 검정을 받아 봅시다. 아마 문학의 세계에 들면 몇백배의 고통을 같이 해야 합니다. 국가 공무원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작가는 아닐 것입니다. 그대의 예술성을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일정때 시인 "이상"은 건축 공무원을 해가면서도 자신의 시의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직에 있으면서 변화를 작게 일으켜 보세요.

현재의 직업에 적성이 맞질 않는다는데 그건 반복되는 똑같은 일에 대한 염쩡이 제일 일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만 떼우는 군상들이 역겹기까지 하겠지요. 그러면서 작은 봉급, 그걸 받아 객지의 생활비를 제하면 빈봉투, 곧은 성격에 남자 친구도 사귀지 못하는 결백한 성격, 이런 것들이 문제 일 것입니다.

우린 민들래 같은 인생입니다. 그 씨앗이 하늘을 날아서 어떤 자리에 안착하는 것은 운명이요 숙명입니다. 어떤 자리에 자리하던지 우린 굳센 생명력을 발휘하여 생존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늘"양의 성품을 노우먼에서 에스걸로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세상에 적응해야지 만상을 나의 손아귀에 내식으로는 곤란합니다. 아마 않될 것입니다.

하늘양!
연애도 해보세요. 그리고 헤어져 보는 경험도 해보세요. 꼭 결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도 변화의 일종입니다.

그대도 이글을 쓰는 내자신도 미제자(주역의 문구)일 뿐입니다. 아무리 변할려고 해도 현실은 그댈 지배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바탕에서 변화 해야 합니다. 그것도 몹씨 어렵습니다.

"革 悔亡 有孚 改命 吉"
<작은 변화라도 후회함이 없어야 하고 자신을 믿어야 자신의 운명을 바꿈에 성공한다.>

부디 침착하게 현실과 본인의 꿈을 조화롭게 변모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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