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나날이
  • 조회 수 175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11월 30일 13시 11분 등록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 수입이 없고 아침에 출근할 직장이 없다는 것 말고는 내 인생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일 때문에 제 인생이 하찮게 느껴지거나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건 그냥 하나의 사실일 뿐이고 그것을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날들 중 좋은 결과를 얻어냈을 때의 제 모습처럼 제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믿고, 인연이 닿는 직장이 있다면 좋은 인연을 맺어보고 그런 인연이 닿지 않는다면 우유 배달을 하더라도 제가 선택한 길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너무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을 좀 넓게 보려구요. 지금까지는 너무 진지하게 살아온듯 합니다. 착한 학생, 착한 아들, 착한 남편 뭐 이런 것 말이죠. 너무 세상이 그려논 인생길만을 정답인 것 마냥 되새김질 하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서 정답이 있을까요? 제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면서 제가 원하는 삶의 도구들로 그것일 만들어 간다면 그게 제 자신에게는 삶의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누군가 얘기한 것처럼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 좋은 직업 안 갖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다녀본들 별 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 다녀 본 사람에게는 선망의 대상인 셈이죠. 신 포도처럼요. 하지만 나와 인연이 안 닿았다고 해서 절망감을 느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회사에서 원하는 여러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면이 있을 테지만 그것이 제 삶을 비참하게 살아가야할 이유는 아닌듯 합니다. 늘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그리고 제 자신을 믿으면서 제 자신을 좋아하면서 제가 원하는 삶을 위해 살아가렵니다.
IP *.150.152.252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0 -->[re]배울 수 있으면 남을 가치 있습니다 구본형 2004.01.17 1562
1509 ---->[re]감사합니다. ^^ 젠틀먼 2003.09.20 1563
1508 ---->[re]적극성의 한 예 kazma 2004.09.06 1563
1507 -->[re]경제적 문제와 하고 싶은 것들 사이의 관계 구본형 2004.11.07 1563
1506 -->[re]어려운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보시길.... [1] 신재동 2005.04.24 1563
1505 남의 탓이 아니라... euna1011 2004.02.02 1564
1504 휴학을 하고 싶은데요.... 배용현 2004.09.02 1564
1503 -->[re]왜 달이라고 했는지요 [1] 구본형 2004.10.03 1564
1502 -->[re]답은 고민 속에 구본형 2005.04.25 1564
1501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구본형 2004.03.25 1565
1500 -->[re]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구본형 2004.11.28 1565
1499 머리속이 엉망진창 이수현 2003.09.06 1566
1498 ---->[re]한 달 안에 해야할 일 하나 최청원 2003.10.11 1566
1497 -->[re]저또한 현재도 많은 생각중이네요..--;; 써니Tj 2004.04.09 1566
1496 하고싶은일에 대하여...상담/클리닉 정말 필요합니다. 열정남 2004.11.05 1566
1495 -->[re]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수도.. 알타리 2003.08.26 1567
1494 -->[re]RE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줌마 2003.09.16 1567
1493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조나단 2004.03.06 1567
1492 ---->[re]감사합니다. 서장원 2004.04.20 1567
1491 누군가를 믿는다는게..참.. [2] 김진철 2004.10.11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