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1530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4년 12월 7일 07시 50분 등록

지금하는 일에 지쳐 다른 길을 모색하는 분들께 늘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첫째, 가고 싶은 길이 있는가 ?
둘째, 없다면 떠나지 못한다. 지금 일과 화해하든지 아니면 지금 일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셋째, 있다면 그 길을 먼저 모색하라. 그러나 지금 일과 병행하라.
넷째, 언제 떠날까 ? 새로운 길에서 빛을 발견한 경우에만 떠나도록 하라.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이 준비한 사람들이다. 준비없이 떠나는 사람들은 길 위에서 고생한다. 고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 고생이 심하면 올바른 결정이라도 지켜내기 어렵고, 그래서 다른 시도 조차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패션 MD의 길을 오늘 부터 준비하되 , 하던 일을 계속 하세요. 일 끝나고 학원을 다니거나, 관련된 책을 읽고, 관계된 사람들과 휴먼넷을 만들어 가며 물어보고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 이 길이 내길일까 ?'에 대한 자신의 답이 가능해 지지요. 그 길이 내 길 이면 그때 다 털고, 모든 것을 새로운 일에 투입하세요.

오늘 하고 있는 일과 미래의 일을 늘 연결하려는 노력을 하세요. 예를들어 아이들의 경우 한나하나를 보고, 그 아이에게 맞는 옷을 머리 속에 그려 보세요. 옷 사의의 배치와 어울림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한 아이가 머플러가 하고 왔다면, 그 머플러에 가장 어울리는 옷차림을 그 반아이에게서 찾아 보세요. 하루 속에서 진행되는 모든 것을 새로운 일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하루가 살아 날 것이고, 흥미있을 것이고, 눈이 에리해질 것이고, 더 공부하고 싶을 것이고, 흥분할 것이고, 그러면 살아 있는 공부가 될 겁니다.
IP *.229.146.34

프로필 이미지
글쓴이
2004.12.08 21:34:20 *.221.90.34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삶의 의욕이 생기네요.
프로필 이미지
성태용
2004.12.09 10:51:51 *.241.147.30
꿈이있다는건 미래가 있다는겁니다. 자만하지 않고 꿈을 위해 조금씩 전진하면서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하세요, 도전도 필요하고, 좌절도 필요합니다. 지금하시는 일을 이렇게도 생각해보세요 "내가 자식을 낳고 기를때 꼭 필요한 공부를 한다고"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죠, 당장은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건 현실적으로 좀 무리가 있는것 같구요, 저녁에 조금씩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건 어떨런지요, 중요한건 그 꿈을 접지않고 꾸준히 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미래는 자신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고, 그리고 준비를하고 도전을 해야만 그꿈을 이룰수 있습니다. 조금은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5년후의 자신을 그려보세요, 인생은 길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꿈이 현실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0 책 읽기와 정리하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권혁태 2004.02.05 1558
1509 안녕하세요 선생님~!! ^^ 배제민 2004.03.01 1558
1508 -->[re]저또한 현재도 많은 생각중이네요..--;; 써니Tj 2004.04.09 1558
1507 나이와 인생 그리고 인간적 고뇌에 대해 권오섭 2004.07.12 1558
1506 -->[re]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구본형 2004.09.17 1558
1505 -->[re]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구본형 2004.09.04 1559
1504 ---->[re]어떤 이유로... lumpen 2004.01.20 1560
1503 엔지니어로서 1인기업을 이끌어 가고싶습니다. Heany 2004.04.30 1560
1502 -->[re]몇 가지 모색 구본형 2004.09.02 1560
1501 오랜만에 다시금 글을 남깁니다.. 날씨가 추워졌어요.. [1] 써니Tj 2004.11.19 1560
1500 어떡하면 될까여?? 어떤이 2003.09.05 1561
1499 -->[re]기업의 경영혁신 방향에 대해서요. POSTURE 2004.05.15 1561
1498 쿨하게 살고 싶다 쿨하게 2004.06.09 1561
1497 -->[re] stay if you can stay 구본형 2005.05.31 1561
1496 -->[re]RE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줌마 2003.09.16 1562
1495 ---->[re]감사합니다. 서장원 2004.04.20 1562
1494 -->[re]어려운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보시길.... [1] 신재동 2005.04.24 1562
1493 ---->[re]적극성의 한 예 kazma 2004.09.06 1563
1492 고민이 되네요. 김수환 2005.03.01 1563
1491 -->[re]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수도.. 알타리 2003.08.26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