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현
- 조회 수 1846
- 댓글 수 1
- 추천 수 0
35세의 직장인 입니다. 구본형 소장님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책을
다시금 읽어보며 뭔가 마음에 울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장님께서 일러주신 '자기혁명의 지도'대로 백지 위에 한 자 한 자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3년의 의미있는 여행을 위해 첫 걸음을 떼어보고자 합
니다. 특히 관련서적을 내 언어로 정리하라고 하신 부분부터 실천하고자
하는데요, 그 부분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관련
서적을 읽으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추가자료를 찾아보고, 제가 살을
붙여가며 제 것으로 100% 만들라는 의미신지요. 혹시 소장님께서 행하신
방법 중에 좋은 방법 몇 가지 일러주실수 있겠습니까.
변화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합
니다. 충고내지는 조언 있으시면 감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236.74.183
다시금 읽어보며 뭔가 마음에 울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장님께서 일러주신 '자기혁명의 지도'대로 백지 위에 한 자 한 자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3년의 의미있는 여행을 위해 첫 걸음을 떼어보고자 합
니다. 특히 관련서적을 내 언어로 정리하라고 하신 부분부터 실천하고자
하는데요, 그 부분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관련
서적을 읽으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추가자료를 찾아보고, 제가 살을
붙여가며 제 것으로 100% 만들라는 의미신지요. 혹시 소장님께서 행하신
방법 중에 좋은 방법 몇 가지 일러주실수 있겠습니까.
변화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합
니다. 충고내지는 조언 있으시면 감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구본형
맹자는 '학문이란 잃어 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지요. 그 학문의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독서 랍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지요. 자신의 언어로 정리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첫째, 저자가 한 말을 우선 이해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나의 편견을 버리고 그의 생각을 들어 주는 것이지요.
둘째는 그의 생각에 대하여 나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지요. 이 부분이 중요해요. 내가 누군가의 책을 읽을 때 그 책은 내게로 와서 또하나의 새로운 버전으로 태어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독자는 또 다른 저자가 되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 독자에 따라 그 책은 다르게 읽히니까요. 이 대목이 주관성이겠지요 ?
셋째는 이제는 나의 표현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내가 그 책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나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때 내 생각과 느낌은 비로소 표현될 수 있겠지요. 바로 나의 언어를 입고 말입니다. 결국 또 하나의 새로운 책이 쓰여지는 것이지요.
나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뜻은 이런 뜻으로 쓰였습니다. 내게는 책을 쓴다는 것이 아주 잘 배우는 과정이거든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0 | -->[re]창의적 자존심 [1] | 구본형 | 2004.11.17 | 1581 |
1509 | -->[re]동서양 convergence | 구본형 | 2005.05.14 | 1581 |
1508 | 사막에 홀로 있습니다.구해주세요~ [1] | 선이 | 2005.09.10 | 1581 |
1507 | -->[re]어떤 이유로... | 허희영 | 2004.01.19 | 1582 |
1506 | -->[re]아들과 함께 하세요 [2] | 구본형 | 2004.10.18 | 1582 |
1505 | 조언 고맙습니다 | 마흔까지 | 2006.03.25 | 1582 |
1504 | -->[re]자신의 이야기 | 구본형 | 2004.09.18 | 1583 |
1503 | 그냥 푸념좀 하고 싶네요.. | 사막한가운데있는나 | 2004.03.31 | 1584 |
1502 | 또다시 벽을 만나다. | 보보 | 2004.06.23 | 1584 |
1501 | 짙은 안개 속에 갇힌 듯한 느낌입니다. | nowhereman | 2005.04.20 | 1584 |
1500 | 머리속이 엉망진창 | 이수현 | 2003.09.06 | 1585 |
1499 | -->[re]촛점을 맞추어 두면 좋겠군요 | 구본형 | 2004.07.08 | 1585 |
1498 | 답답한 맘에 글 올려 봅니다... | 박현철 | 2004.09.20 | 1585 |
1497 | 머릿속에 안개가.. | 가인 | 2003.09.06 | 1586 |
1496 | ironman의 고민... | 김종기 | 2003.09.22 | 1586 |
1495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1] | 진경 | 2005.01.03 | 1586 |
1494 | 엉망진창 | 이영 | 2005.08.12 | 1587 |
1493 | -->[re]한 달 안에 해야할 일 하나 | 구본형 | 2003.10.10 | 1588 |
1492 | -->[re]잘 모르지만 | 구본형 | 2004.03.29 | 1588 |
1491 | 사랑하고 싶습니다. | a | 2003.09.13 | 15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