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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4일 13시 05분 등록
현재 대학교 4년생입니다.
원래 목표로 하던 회사가 들어가기가 더 힘들어졌고, 생각해보니 저한테 맞는 직업을 찾을려 했다기 보단, 단지 편하게 돈많이 주는 걸 찾았던거 같습니다.

이런 정신상태로는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새롭게 먹고 살 길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마냥 부모님 돈으로 먹고 살 형편은 안되서요

혹시나 삶이나 취업에 도움 될만한 경험도 하면서 돈 벌면서, 일 끝나곤 자기 공부 할 수 있는, 그런거 아시는 분, 추천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떤 경험이든 상관없습니다. 아직 저한테 맞고 제가 원하는 걸 찾지 못해서, 이것 저것 하다보면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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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5.14 21:17:47 *.36.210.11
전공을 무엇을 하였는지요? 전공이란 참 대단한 인연 이지요. 비록 점수에 맞춘 선택이었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전공을 잘 해 놓으면 무조건 하고 막막해 지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전공이란 초기에 살려놓지 못하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아요. 잘 익혀놓으면 언제든 만만하게 써먹을 수가 있는 것이 전공이지요. 학교 다닐 때에는 모두가 다 한 것 같지만 사회에 나오면 그것이 바로 차별성이 되는 것이 거든요.

하지만 공부가 때가 있다고 하는 것처럼 전공을 펼치는 것도 시기가 있어요. 졸업반이라면 그리고 지금에 와서 다시 적성 등을 살펴야 한다면 그래도 4년 간이나 공부한 전공을 펼쳐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 현장에 나아가 그와 연관된 분야에서 어울리고 적합한 일들을 우선 먼저 해나가고 부딪혀 가며 찾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곳에 있는 분들께서는 관련 직종의 장단점과 전망 그리고 무엇을 보충하여 준비하면 좋은 지를 예견하는 힘을 누구보다 전문적으로 가지고 계시지요. 그것이 기술직이 아니라고 해도 마찬 가지일 거예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고 관심이 무엇이며 고민이 무엇인지 알면 다른 분들께서 더 나은 도움을 주실거에요. 좋은 조언을 얻어 충분한 졸업 준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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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2008.05.15 10:03:35 *.54.216.7
일단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전공은 전자공학 이구요, 지방대지만 성적은 최상위 입니다.
다만 프로젝트 같은 경험이 없어서 전공에 대한 깊이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기초만 충실한 정도랄까요.

현재 대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긴 한데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려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제 직장이 아니고 제가 돈 버는게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개인적으로 정보수집, 분석, 계획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걸 제대로 하면 남들보다 노력과 시간을 아껴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팔아본 경험도 다른 대학생들에 비해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최대의 성과는 1주일간 놀면서 순이익 70만원을 낸 적이 있습니다.(단기 장사라서 직업으로는 불가능하고 나중에 부업으로 할려고 합니다)

전 "이공계니까 기술로만 가야돼"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일하면서 직원분들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인사과장님은 이공계 학생들이 마케팅, 영업을 더 잘한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제 적성은 이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팀장님께서 회사입사 후 회사 자체에서 계속 공부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좋은곳들도 있다고 힌트를 주시네요.

대학생활만 할땐 보이지 않던 길들이, 현장실습 하면서 더 많은 길들이 보이고, 전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는데, 도전적이고 외향적으로 계속 변하고 있고(모임 같은거 있으면 항상 조용히 뒷전에 있었는데, 얼마전 2박3일 취업캠프에서 초반에 처음 만난 이들끼리의 어색함을 없애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뭔가 새로운걸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자꾸 생겨납니다.

최근 2개월간 계속되는 자신의 변화에, 혼란스러우면서 두렵고, 반면에 왠지 설레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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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론은 제가 내리고 마네요. 이번 1학기 마치고 잠시 휴학하고, 부모님께 피해 안가게 혼자 먹고 살정도의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것들 해야 직성이 풀릴거 같네요.
전 바보라서 아무리 책읽고 생각해도 정답을 못찾을거 같습니다.
"경험만이 내가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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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2008.05.16 01:43:45 *.64.233.27
어쩌면 사회생활이란....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도 되는것 같습니다. 10년정도 먼저 사회에서 뒹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본인의욕이 4-5년정도는 참아줄수 있는 인내력과 뚝심이있다면 더할나위없을거구요. 건실한 기업, 이런저런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할수 있을 만한 조직을 잘 선택해서 경험을 쌓는게 일단은 좋은 방법이라 보입니다. 이런 초보적 단계에서 기브업 하는 경우가 상당히많은게 좀 안타깝습니다.

그러다보면 본인의 싹수가 보일것이고 본인이 느낀데로 자신의 삶을, 방향을 잡아나갈수 있겠지요. 사회생활 5년정도는 해보는게 좋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런다음 본인의 사업을 하던, 아님 다른 꿈을 품고 좀더 디테일하게 꿈을 찾아 떠나든지 본인의 선택에 따른 문제일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알려주는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일단 겪고 나면 길이 보입니다. 경험못한일들에 대해선 백날 얘기해봤자 소용이 없는것 같습니다. 겪고 느낀것만 충고할수 있는게 인생사인것 같습니다. 건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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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2010.04.24 18:54:42 *.229.242.57
앞에 걱정으로 도움을 청하시던 분이
뒤에 답을 혼자 내신 분 하고 혹시 동일인물 맞나요?
완전 몇년의 시간이 확 ~ 하고 흘러 있네요.
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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