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현
- 조회 수 181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35세의 직장인 입니다. 구본형 소장님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책을
다시금 읽어보며 뭔가 마음에 울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장님께서 일러주신 '자기혁명의 지도'대로 백지 위에 한 자 한 자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3년의 의미있는 여행을 위해 첫 걸음을 떼어보고자 합
니다. 특히 관련서적을 내 언어로 정리하라고 하신 부분부터 실천하고자
하는데요, 그 부분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관련
서적을 읽으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추가자료를 찾아보고, 제가 살을
붙여가며 제 것으로 100% 만들라는 의미신지요. 혹시 소장님께서 행하신
방법 중에 좋은 방법 몇 가지 일러주실수 있겠습니까.
변화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합
니다. 충고내지는 조언 있으시면 감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236.74.183
다시금 읽어보며 뭔가 마음에 울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장님께서 일러주신 '자기혁명의 지도'대로 백지 위에 한 자 한 자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3년의 의미있는 여행을 위해 첫 걸음을 떼어보고자 합
니다. 특히 관련서적을 내 언어로 정리하라고 하신 부분부터 실천하고자
하는데요, 그 부분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관련
서적을 읽으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추가자료를 찾아보고, 제가 살을
붙여가며 제 것으로 100% 만들라는 의미신지요. 혹시 소장님께서 행하신
방법 중에 좋은 방법 몇 가지 일러주실수 있겠습니까.
변화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합
니다. 충고내지는 조언 있으시면 감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구본형
맹자는 '학문이란 잃어 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지요. 그 학문의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독서 랍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지요. 자신의 언어로 정리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첫째, 저자가 한 말을 우선 이해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나의 편견을 버리고 그의 생각을 들어 주는 것이지요.
둘째는 그의 생각에 대하여 나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지요. 이 부분이 중요해요. 내가 누군가의 책을 읽을 때 그 책은 내게로 와서 또하나의 새로운 버전으로 태어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독자는 또 다른 저자가 되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 독자에 따라 그 책은 다르게 읽히니까요. 이 대목이 주관성이겠지요 ?
셋째는 이제는 나의 표현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내가 그 책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나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때 내 생각과 느낌은 비로소 표현될 수 있겠지요. 바로 나의 언어를 입고 말입니다. 결국 또 하나의 새로운 책이 쓰여지는 것이지요.
나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뜻은 이런 뜻으로 쓰였습니다. 내게는 책을 쓴다는 것이 아주 잘 배우는 과정이거든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90 | -->[re]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수도.. | 알타리 | 2003.08.26 | 1579 |
1489 | 머릿속에 안개가.. | 가인 | 2003.09.06 | 1579 |
1488 | -->[re]서울와서 연락하게 | 구본형 | 2003.09.17 | 1579 |
1487 | ---->[re]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미국 나이 스물여덟 | 2004.07.06 | 1579 |
1486 | -->[re]한 달 안에 해야할 일 하나 | 구본형 | 2003.10.10 | 1580 |
1485 | 상담부탁드립니다. | jin | 2003.12.07 | 1580 |
1484 | -->[re]지나치게 고민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앞으로... | 구본형 | 2004.02.29 | 1580 |
1483 | -->[re]떠나야할 적절한 때 | 구본형 | 2004.07.29 | 1580 |
1482 | -->[re]동서양 convergence | 구본형 | 2005.05.14 | 1580 |
1481 | 사막에 홀로 있습니다.구해주세요~ [1] | 선이 | 2005.09.10 | 1580 |
1480 | 남의 탓이 아니라... | euna1011 | 2004.02.02 | 1581 |
1479 | -->[re]입시에 목매지 않길 바랍니다 | 구본형 | 2004.03.08 | 1581 |
1478 | -->[re]그런 시절도 있습니다 | 구본형 | 2005.07.23 | 1581 |
1477 | -->[re]박영희씨 꼭 봐주세요 | 박영희 | 2003.12.24 | 1582 |
1476 | 그냥 푸념좀 하고 싶네요.. | 사막한가운데있는나 | 2004.03.31 | 1582 |
1475 |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 창업준비자 | 2003.09.08 | 1583 |
1474 | -->[re]자신의 이야기 | 구본형 | 2004.09.18 | 1583 |
1473 | 짙은 안개 속에 갇힌 듯한 느낌입니다. | nowhereman | 2005.04.20 | 1583 |
1472 | 답답한 맘에 글 올려 봅니다... | 박현철 | 2004.09.20 | 1584 |
1471 | ---->[re]친절한 답변...감사합니다. | 스마일 | 2003.09.15 | 1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