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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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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3일 17시 48분 등록
저는 26살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훌륭한 컬럼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이나 타이틀은 너무나도 보잘 것이 없습니다.
고졸에 특이한 이력이나 특별한 능력 또한 없습니다.

그런 제가 구본형님같은 훌륭한 컬럼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만약 일말의 관심이라도 있으시면 제가 그 동안 모 까페에서 쓴 컬럼을 보내드리고 그에 관한 평가 또한 받고 싶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신 분 중에 한 분임을 알지만,
제 글에 대한 정확한 평가, 그것이 혹평이라 할지라도 이 분야 최고의 위치에 계신 구본형 선생님께 냉정한 평가를 받아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조언 한마디가 저에게 최고의 성장 호르몬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무리한 부탁인줄 알지만, 선생님께 반드시 조언 받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새 책 읽어본 후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빌겠습니다.
IP *.208.20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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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7.02.13 18:10:33 *.116.34.182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기 때문에 컬럼니스트는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읽으세요. 매일 생각하세요. 그리고 매일 쓰세요.

매주 월요일 1편씩 지난 주 쓴 글 중에서 가장 잘된 글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 홈페이지에 올려두도록 하세요. 모든 분들이 볼 수 있도록. 그 글의 시작에 이렇게 자신을 소개 하도록 하세요.

" 나는 26 살입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고 이룬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컬럼니스트가 되려 합니다. 나는 매일 쓸 것이고 1 주일에 한 편 이 곳에 지난 주 내내 쓴 글 중에서 최고의 글을 올립니다. 내 글을 평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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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묵
2007.02.14 06:00:56 *.141.8.201
단 한명의 사람에게도 소홀함이 없으신 분이군요.
형식적인 답글을 올려주실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제가 읽었던 좋은 책의 저자께서, 제가 형광펜으로 밑줄치며 읽었던 책을 쓰신 작가께서 제게 이런 조언을 해주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정말 제 글을 올려도 되겠습니까?
선생님께 누가 되지나 않을런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하지만 만약 허락해주신다면 감히 올려보고 싶습니다. 오늘 진심 어린 충고,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정말 모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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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2.14 12:25:18 *.102.142.177
훌륭한 칼럼니스트가 꿈으로 가지고 계시다니 멋지네요.
매주 월요일에 글 올려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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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2007.02.14 12:38:34 *.147.17.197
매주 수요일에 올리는 것은 어떨까요? 수요일은 '마음편지'가 쉬는 날이니까요. 사실, 언제 올려도 좋겠지만 날짜를 정해 놓고 올리는 것이 스스로에게 적절한 긴장감과 독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강인묵 님,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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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일
2007.02.14 15:17:28 *.46.159.113
저도 독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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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07.02.14 23:01:19 *.230.174.166
축하합니다. 강인묵님!!
처음이 어렵지만 그 처음에 구본형 선생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았습니다. 의식하지 말고 당찬 청년의 정신 그 하나로 들이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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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묵
2007.02.15 01:15:53 *.141.8.203
모든 분들께서 이처럼 용기를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는 까페에 올렸던 글들 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것으로 처음 올려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뜸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처럼 특정한 요일을 정하려 했으나 당분간은 글을 쓰는대로 자주 올려봤으면 하는데요....귀한 사이트를 도배할까봐 걱정이군요. 여러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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