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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5일 15시 59분 등록
서울 시청을 위한 기고문 (2001년 )

헌신적인 반대자가 되라

난세의 처세술이 있다. 복지부동은 그 전형적 모델이다. 모난 돌이 정 맞는 것이니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듯 마는 듯 박혀있으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그것은 스스로 조금씩 자신을 죽여가는 방법이다. 점점 더 무력해지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 역시 사라진다. 꿈도 열정도 간 곳이 없다. 일상은 지루하고 삶은 의미가 없다. 이때 조직도 죽고 자신의 인생도 죽어간다. 결국 스스로 인생을 낭비한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헌신적인 반대자가 될 수 있어야한다. 헌신은 희생이 아니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하나의 일, 하나의 목표에 모두 바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름다운 몰입이다. 특정 개인이나 부서를 위한 헌신이 아니다. 조직 내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헌신이며 조직 전체의 번영을 위한 헌신이다. 그리고 국민을 위한 헌신이다.

그러러면 자신이 먼저 변해야한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책임있는 구성원으로써 창조적 대안과 변혁의 원천으로써 역할을 해 낼 수 있어야한다.

진부한 가치에 반기를 들고, 태만한 관행을 뒤집어 엎어야 한다. 부패의 고리를 끊고, 정직하고 당당한 물길을 자신의 인생 속으로 끌여들여야한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여 매몰되는 것을 용납하지 말아야하며, 새로운 방법에 늘 열려있어야 한다.

만일 작은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중간 관리자라면, 부서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격려해야한다. 창의력은 창의적인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창의력은 창의적 표현이 가능한 환경 속에서만 발휘될 수 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하여 비난하고 억압하고 조롱하는 환경 속에서 창의력은 질식할 수 밖에 없다.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보수적인 환경 속에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은 죽을 수 밖에 없다. 개혁은 최고 경영자의 비전과 리더십에 힘입는 바 크지만, 직장에서의 일상이 바뀌는 것은 작은 조직을 책임 지고 있는 중간 관리자들과 부서장의 역할에 달려있다.

의존성을 충성심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의존적인 사람만 가득한 부서는 가장 위험한 곳이다. 좋은 사람을 만들어 내고 유능한 인재를 모으는 것은 그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부서장이 그 환경을 만들어 줄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먼저 자신에게 책임을 지고 있다. 또한 조직에 책임이 있다. 그리고 조직을 넘어 봉사해야하는 공동체에 책임이 있다.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직장의 운명에 대하여 아무 영향력도 미칠 수 없다면 우리는 피고용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력한 조직을 바꾸고,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삶의 열정과 꿈을 되찾지 않으면 않된다.
IP *.208.1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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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4 19:56:10 *.212.217.154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혁신,

나 부터,

지금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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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10:20:10 *.139.108.175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위기의 순간

경계의 순간에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앞으로 나아간다.


지금 내가 받고있는 이 중압감과 스트레스는

나를 지금의 이곳에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가게 이끌것이다.

용기를 잃지 말기를!

스스로에게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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