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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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의미 - 변화하지 않을 때의 기득권과 변화할 때의 혜택
(KBS 제3 방송 '일자리를 찾습니다' 9월 28일 방송분 )
과학자인 스티븐 호킹( Stephen Hawking)은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 '나는 변화를 원하는가 ?' 이런 질문은 무가치한 것이다. 단지 '변해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 ?' 라는 질문 만이 진정한 질문이다"
질문은 대부분의 경우 답 만큼이나 중요하다. 어떤 때는 오히려 답 이상으로 중요하다. 중요한 질문일수록 더욱 그렇다. 훌륭한 질문 만이 훌륭한 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변화는 어려운 것이고 불편한 것이며 미지의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이며,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을 박탈하는 것이다. 누가 변화 그 자체를 좋아하겠는가 ? 그러나 우리는 '어느 경우' 변화를 원한다. 변화가 주는 더 큰 혜택을 믿을 수 있는 경우에 그렇다. 따라서 의미 있는 질문은 변화가 주는 혜택이 무엇인지 물어야한다. 그리고 그 혜택을 얻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할 것인지를 알아야한다.
변화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일까 ? 그것은 당신이 지금 세상 속에 어떤 모습으로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한 예를 들면 월급 150만원, 익숙한 직장 동료의 관계, 손에 익은 작업, 회사가 일부를 부담해 주는 연금과 각종 보험,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안심,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거나 은행에서 신용으로 돈을 조금 빌릴 수 있는 자격, 조금씩 월급이 오르고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 지루하지만 편안한 일상 같은 것들일 것이다. 만일 실업 상태에 있다면 어떨까 ? 아주 많은 시간, 살아온 과거를 돌아 볼 계기, 어려운 사람들의 고충에 대한 공감, 하고 싶은 일과 재능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 같은 것일 것이다.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으로 보면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 보다 경제적으로 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둘 때 가장 두려원하는 것은 경제적 상실이다. 반대로 지금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게 되면 시간적 여유를 상실하게 된다. 변화를 통해 우리는 지금 향유하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잃게된다. 이것이 두려움의 근원이다.
이제 또 물어 보자. 변화 함으로써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아주 밝고 긍정적인 변화를 생각해 보자. 더 많은 수입, 더 많은 성장 기회, 더 좋아하는 일의 발견, 그 일을 아주 잘하게 되는 것, 열정, 적극성, 자기의 실현, 자기만족, 사회적 인정등이다.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미래이며 희망'이다. 이것이 우리가 변화를 갈망하는 이유이다.
두려움과 희망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갈등이다. 우리는 갈등을 피하고자 한다. 그것은 혼란과 혼동이다. 그것은 마음의 균형을 깨뜨리고 내면적 평화를 위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의 해소를 원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갈등 자체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도 갈등을 피할 수 없다. 갈등은 사회적 산물이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갈등이 없는 부부가 있는가 ? 자식과 부모 사이가 늘 화평한가 ? 갈등이 없는 직장 생활이 있는가 ? 친구와 만나면 늘 즐겁게 웃기만 하는가 ?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관계 속에 갈등이 존재한다면 갈등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갈등은 우리의 일상이며, 그러므로 힘껏 껴안아야할 핵심이다. 갈등의 자식은 선택이다. 미래와 희망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기득권을 선택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이다. 불만과 갈등 그리고 선택, 이것이 바로 변화가 다루어야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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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3 방송 '일자리를 찾습니다' 9월 28일 방송분 )
과학자인 스티븐 호킹( Stephen Hawking)은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 '나는 변화를 원하는가 ?' 이런 질문은 무가치한 것이다. 단지 '변해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 ?' 라는 질문 만이 진정한 질문이다"
질문은 대부분의 경우 답 만큼이나 중요하다. 어떤 때는 오히려 답 이상으로 중요하다. 중요한 질문일수록 더욱 그렇다. 훌륭한 질문 만이 훌륭한 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변화는 어려운 것이고 불편한 것이며 미지의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이며,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을 박탈하는 것이다. 누가 변화 그 자체를 좋아하겠는가 ? 그러나 우리는 '어느 경우' 변화를 원한다. 변화가 주는 더 큰 혜택을 믿을 수 있는 경우에 그렇다. 따라서 의미 있는 질문은 변화가 주는 혜택이 무엇인지 물어야한다. 그리고 그 혜택을 얻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할 것인지를 알아야한다.
변화하지 않음으로써 당신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일까 ? 그것은 당신이 지금 세상 속에 어떤 모습으로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한 예를 들면 월급 150만원, 익숙한 직장 동료의 관계, 손에 익은 작업, 회사가 일부를 부담해 주는 연금과 각종 보험,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안심,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거나 은행에서 신용으로 돈을 조금 빌릴 수 있는 자격, 조금씩 월급이 오르고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 지루하지만 편안한 일상 같은 것들일 것이다. 만일 실업 상태에 있다면 어떨까 ? 아주 많은 시간, 살아온 과거를 돌아 볼 계기, 어려운 사람들의 고충에 대한 공감, 하고 싶은 일과 재능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 같은 것일 것이다.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으로 보면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 보다 경제적으로 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둘 때 가장 두려원하는 것은 경제적 상실이다. 반대로 지금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게 되면 시간적 여유를 상실하게 된다. 변화를 통해 우리는 지금 향유하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잃게된다. 이것이 두려움의 근원이다.
이제 또 물어 보자. 변화 함으로써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아주 밝고 긍정적인 변화를 생각해 보자. 더 많은 수입, 더 많은 성장 기회, 더 좋아하는 일의 발견, 그 일을 아주 잘하게 되는 것, 열정, 적극성, 자기의 실현, 자기만족, 사회적 인정등이다.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미래이며 희망'이다. 이것이 우리가 변화를 갈망하는 이유이다.
두려움과 희망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갈등이다. 우리는 갈등을 피하고자 한다. 그것은 혼란과 혼동이다. 그것은 마음의 균형을 깨뜨리고 내면적 평화를 위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의 해소를 원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갈등 자체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도 갈등을 피할 수 없다. 갈등은 사회적 산물이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갈등이 없는 부부가 있는가 ? 자식과 부모 사이가 늘 화평한가 ? 갈등이 없는 직장 생활이 있는가 ? 친구와 만나면 늘 즐겁게 웃기만 하는가 ?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관계 속에 갈등이 존재한다면 갈등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갈등은 우리의 일상이며, 그러므로 힘껏 껴안아야할 핵심이다. 갈등의 자식은 선택이다. 미래와 희망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기득권을 선택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이다. 불만과 갈등 그리고 선택, 이것이 바로 변화가 다루어야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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