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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11시 36분 등록

 

"꽃봉오리가 열리고 보잘 것 없는 것으로부터 위대한 것이 태어나는 인생의 정점에서, 하나는 둘이 된다. 늘 우리의 내부에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았던 이 위대한 모습은 대각성을 촉구하며 지금까지의 나에게 정면으로 맞서 떨쳐 일어난다." - 칼 구스타프 융

 

나는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내가 사하라 사막을 여행할 때였다. 천지가 모래였다. 그때 거대한 캐러번들이 수백 마리의 낙타 떼 위에 짐을 실고 가는 것을 보았다. 참으로 경이로운 광경이었다. 일시에 내 여행의 모든 목적이 충족되는 듯 했다. 그러나 30분이 지나자 수 십마리 혹은 수 백마리 씩 십 여 킬로나 길게 이어져 나타나는 낙타떼와 캐러번은 더 이상 볼거리가 되지 못했다. 경이로움은 평범함으로 바뀌었다. 나는 시시해졌다. 그때 나는 사막의 아름다운 모래 굴곡 사이로 황금빛 사자 한 마리를 보았다. 사자는 조용히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 한 마리로 족했다. 나는 지칠 줄 모르고 그 사자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아름다운 석양이 찾아오고 그 사자는 꼬리를 가볍게 칠렁이며 지는 해 속으로 천천히 사라졌다."

 

우리는 언제 사자가 되는가 ?
평범한 사람의 평이함 속에 감추어진 위대함의 씨앗은 어느 때 발아하게 되는가 ?
언제 우리는 그 시점을 계기로 과거의 그 사람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가?

해가 바뀌어 가고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책의 초고를 출판사에 넘겼다.

두 개의 도약의 순간  
한 개의 목적지
세 개의 기둥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한
일곱 개의 이야기를. 

이 책은 어떤 제목을 가지면 좋을까 ? 



IP *.16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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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12.14 17:19:34 *.65.178.143
<사막 위의 황금 사자>는 어떨까요..?
읽자 마자 떠오른 아이디어 일단 적었습니다.
더 생각해보고 괜찮은 아이디어 있으면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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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12.19 09:40:54 *.207.0.49
바다님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출간일정은 저희들도 모릅니다.
다만 사부님께선 늘 연초에 책을 발표하고 계시니 그 때가 다가오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목을 생각하시는건, 원고를 넘기셨다는 의미일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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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10.12.18 13:06:42 *.30.0.11
선생님 도서 출간 일정은 언제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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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17:57:21 *.13.10.214
human being 에서 브레인스토밍한것인데요...............

Lion Being..........


아니면...

Li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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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4 18:41:17 *.97.72.96
<사막을 가르는 사자>, < 사자처럼 즐겨라>, <세상과 영광을 함께하는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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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6 06:59:18 *.97.72.96
<내 안의 사자>, <내 안의 사자를 깨워라>, <그대 안의 황금빛 사자>, < 또 하나의 나, 황금빛 사자>

<THE PRIDE>, <또 하나의 나, 내 안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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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5 16:48:23 *.97.72.96
< 별을 따는 사자>, <사자로 산다는 것>, <사자를 배운다>, <꿈꾸는 사자>, <사막의 사자처럼 살아라>

1) 절실한 필요에 의해 2) 깨달음 3) 스승 혹은 선각자(선배)을 만나며 촉발(촉진) 4) 신명(끼) 5) 분노와 존재의 이유를 회복하기 위해(자존감) 6) 다시 살고 싶을 때(이게 아니네)  7) 의미와 보람과 집념(사명, 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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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14 19:02:26 *.105.176.105
사막에서 나는
사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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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12.15 09:08:54 *.114.22.135


"일어나고 또 일어나라 낙타가 사자가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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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09:27:12 *.93.45.60
두 개의 달이 뜨는 사막
- 사막이란 말에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 보면 달은 하나인데... 다른 하나의 달은 마음속에 뜨니까... 이런 제목을 생각해봤습니다.

두 개의 달이 뜨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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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12.15 10:07:42 *.46.95.173
선생님은 좋으시겠어요. 2010 숙제도 다 마치셨으니.... 부럽습니다.

오늘 영하 12도 랍니다.
오늘 같은 날, 산에 오르면 호연지기를....... 사자같은 용기로 나서볼까요? 
오늘은 제목을 두 개만 끄집어내봅니다.  그림책을 보다가....

    " 아기 사자는 이렇게 자란다."       "황금빛 사자의 꿈" 

***
사자, 우리에 갇히지말자...라고 생각하니 사자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에잇, 이런 짱구,  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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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12.15 10:46:59 *.236.3.241
사자로 살기
그대 안의 사자를 깨워라
사자의 길로 걸어라

나, 사자래요?
(강원도 사투리 버전)

내 안에 너 있다
- 위대한 나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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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5 16:47:00 *.97.72.96
<그대 안의 사자를 깨워라> 많이 들어본 것 같으면서도 괜찮은 느낌^^

내 안에 사자 있다 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위대한 사자 발견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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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2.15 11:27:56 *.242.52.22
<나는 사자를 안다>, <사자를 알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어떤 변화'다.
        이 변곡점이 바로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 변곡점을 찾는게 주제라면
가을 소풍 강연 주제 <평범에서 비범으로>는 어떨까요?

<평범에서 비범으로- 사자편> 도 괜찮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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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2010.12.16 09:53:43 *.6.197.116
< 사자, 내게로 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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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이리
2010.12.16 10:48:46 *.223.85.194
"낯선 나의 낯익은 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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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12.16 17:36:52 *.131.6.223
 사자가 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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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0.12.17 06:25:28 *.160.33.21

사자 우리에 갇혔네.  사자에 갇히지 말기를....

'어느 날, 문득 내가 되었네'  이건 어때요 ?   

'왜 나는 평범한가 ?'    이건 ? 

'다르게 살고 싶다'   이건 또 어때요 ?

'영웅과 나'   으....

'나의 탄생'   어, 이거 괜찮아 보이는데... 쫌 더 힘줘봐..

어디 생각을 달리게 해봐요... 모두 , 질풍처럼  

'나를 달리게 하라' ...말달리자의 영훈이 생각나는구나.
 '내 세상 하나를 찾아서' ....뭐야 이건.     

'그 날, 나를 만나다'         어, 이거 여운이 있는데.  뭐가 될까 ?  ... '그 날,  내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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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07:31:44 *.10.44.47
'다르게 살고 싶다'

전 이게 젤 좋은데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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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7 06:56:22 *.97.72.96
<꿈꾸는 세상 하나> 사부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네요.^^
 
<잠자는 영웅 깨우기>, <탈리다쿰>, <우리에 갇힌 사자>, <위대한 나의 탄생>,<평범함을 혁명하라> ,<나는 평범하지 않다>, <하나, 둘, 셋! 그리고 일곱 이야기 >, <버리고 살리기> , <신성>, <샛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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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0.12.17 09:44:05 *.124.233.1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떠올랐습니다.
그 이미지를 생각하며 몇 개 적어봅니다.
'킬리만자로에서 나는 사자를 꿈꾸네.'
'평생 낙타처럼 살 순 없잖아.' 이럴 경우에는 부제로 '내 안의 위대한 사자의 탄생'을 붙이면 될 거 같고...
이런 거는 알코올이 들어가야 쑥쑥 뽑아지는데 맨 정신이라 오르가즘이 부족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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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12.17 09:46:19 *.236.3.241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장기하 노래 가사)

벽돌 한 장이 천 개의 성이 되려면

강호지존권법
- 운명의 주인공으로 살기

나를 깨운 아침은 어제보다 아름다웠다

천상천하 유아독아(天上天下唯我獨我)

위대한 나를 깨우는 이야기 스무고개

찌질인생  너의 본명은 사자였더라

평범 씨, 운명을 만나다

그날, 사자의 낙인을 찍었네

평범한 내가 어떻게  변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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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12.17 10:25:59 *.118.58.72
내 안의 경계선을 넘어.
또 다른 세상으로의 도약.
도약: 기적의 순간 혹은 Miracle Moment!

떠오른거 일단 나열해봤는데요, 사부님 말씀 중에, "그날, 나를 만나다" 혹은 "그날, 내가 되었네" 좋은 것 같아요^^

살짝 비틀어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비로소 삶이 시작되었으니.." 
"비로소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니.."

역시 제목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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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호
2010.12.17 15:01:38 *.253.121.18
(황금빛) 사자를 보았다...
(괄호)는 빼도 될듯 싶네요. 좋은 글에 이끌리어 이곳까지 왔다가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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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0.12.18 00:29:42 *.160.33.21

실비아 플라스의 시를  읽다가 몇가지 다시  적어 본다.

나는 거대하다  
나를  보라 ... 우잉

범해 범 선생,   알바레즈의 '자살의 연구'  보았다고 했어요 ?   거기 처음에 이 여인이 나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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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10.12.18 13:05:12 *.30.0.11
선생님 도서 언제 서점에서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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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9 04:46:12 *.36.210.146
<SWITCH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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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19 05:52:29 *.36.210.146
<사라지지 않을 아름다움> 사부님의 아침 편지를 읽다가...

<내면의 빛> 오늘 아침 제목들은 버리고 싶지 않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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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건재
2010.12.19 09:17:10 *.58.57.136
선생님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저도 하나. ^^

그 날, 나는 내가 되었다.
어느 날, 나는 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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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19 12:19:07 *.34.224.87
챨스핸디의 [코끼리와 벼룩]이 생각납니다.

제목은 그냥, [낙타와 사자] 로 하면 너무 약한가요?
대신,부제와  image 로,  부연하면 어떨지...
부제는 위의 많은 분들이 하신 말씀 중 하나로..

이미지는 '어린왕자' 책의 그림 같은 느낌이 드는....

수백마리 낙타 떼의 행렬,
그리고 모래바람에 휘날리는 황금빛 갈기를 지닌 사자의 그림...
그리고 낙타의 삶을 살것인가? 사자의 삶을 살 것인가? 라는 의미의 부제...

스승님의 멋진 글에 부합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멋진 제목을 대체하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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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0.12.19 18:16:19 *.160.33.21
음,.. 땡기네.   Thanks,
연결된 멋진 아이디어가 더 나올 듯 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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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11:14:35 *.190.114.129
"나와 맞짱뜨기"...이건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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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12.20 19:05:58 *.154.57.140
스핑크스에게  묻다
스핑크스에게 사막의 길을 묻다
스핑크스가 길을 막길래..

암튼 사막에서 사자라는 말에... 문득 스핑크스가 떠올랐습니다.
스핑크스가 누구입니까. 오이디푸스에게 인생을 물었던 괴물이 아닙니까..
사자의 몸, 사막.. 단연..스핑크스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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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2.22 00:42:15 *.97.72.96
<찌질한 나의 인생 벗어나기>, <사유하는 사자>, <산다는 것>, <사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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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2010.12.22 23:10:07 *.7.108.204
"우리는 언제 사자가 되는가 " (첫 문장이 제목이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목 짓기 자체가 훈련이네요.
제목으로 채택되면 이 책도 저자친필사인해서~(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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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70
2010.12.24 08:36:51 *.220.8.3
"사자로 다시 태어나다."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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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0 15:36:01 *.153.232.11


진여眞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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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11:39:34 *.212.217.154

'사자, 나에게 오다.' 

아, '깊은 인생'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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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11:17:32 *.212.217.154

이 책이 출간될 즈음, 저는 전혀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도전을 시작했었지요.

그때의 제 모습이 아마도 

사막의 낙타에서

사자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그런 시기였지 싶습니다.


그때 그 패기로운 사자가

숨 죽여 움쿠리었다가

몇년 후에 다시

더 큰 사자로 도약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바로 그 경험이었겠지요.


그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선생님의 글은 제게 늘 좋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지금 또 다른 도약의 순간입니다.

떨리는 마음을 붇잡고

보이지 않는 안내자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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