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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3일 19시 51분 등록

 (동아 BIZ  2010년 2 월 기고문) 

  언젠가 웨인 그레츠키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는 하키 공이 있는 곳이 아니라 공이 움직일 곳으로 미끄러져 간다" 전설적인 하키 선수였던 그는 정말 공이 어디로 갈지를 미리 알고 있었을까 ? 혹은 그저 성공한 자의 오만한 코멘트였을까 ? 전례가 없는 뛰어난 성과가 그가 정말 미리 공이 올 곳을 감지하거나 예감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 신의 선물처럼 육감과 예감 혹은 예지력이 그에게 특별히 주어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그가 상대편을 주의 깊게 연구했고, 연습 과정을 통해 동료들이 공을 어디로 패스할 것인지를 알고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위대함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미래 경영에 성공하는 것이다. 예지력은 현재나 미래를 마치 지나간 과거처럼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미래를 잘 볼 수 있는 자는 과거를 잘 아는 자다. 선견지명에 이르는 그 신비의 원천은 신의 선물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근면과 노력이라는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 예지력이 뛰어난 인물들은 현재를 이해하기 전에 과거를 연구했고,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사건들의 본질을 파악했다. 그들은 현재를 바꿀 방법을 강구하기 전에 그들이 처한 현재의 상황과 여기까지 이른 경로를 면밀히 탐구하여 알고 있었다. 미래를 꿰뚫어 본다면 그것을 천재적 역량이라고 부르고 싶을 지 모르지만 그러나 그것은 천재의 징표가 아니다. 그러기에는 보다 보편적이다. 쉽게 보이지 않는 패턴과 동기, 그럴 수 밖에 없는 필요성, 기회와 전조가 되는 사건과 행동들을 파악하기 위한 힘겨운 탐구의 결과가 바로 예지력의 정체인 것이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영국의 해군장관이었던 처칠은 영국해군을 재정비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최강의 해군으로 만들어 두었다. 독일의 대양함대를 누를 수 있는 새로운 드레드노트 함대를 건설하고, 종전의 12인치 대포 대신에 15인치 대포로 무장하도록 만들었다. 또 그는 넬슨제독이후로 가장 걸출한 해군원수인 존 아바스넛 피셔 John Arbuthnot Fisher로 하여금 새로운 함대의 설계와 건조를 감독하게 했다.

  그러나 이 멋진 함대의 건설도 어려움을 극복해 내야했다. 함포의 총통의 무게가 무거워지자, 배가 커져야하고 배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게된 것이다. 처칠은 석탄을 연료로 쓰는 함대를 석유연료로 대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석유는 석탄보다 가연성과 효율성이 좋았다. 속도를 훨씬 더 빨리 올릴 수 있었다. 석탄을 치우면 더 많은 공간을 공격적인 용도롤 개조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승무원을 지치게 만드는 노동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한마디로 모든 제원의 향상이 가능했다. 그러나 영국은 산유국이 아니었다.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이 문제시되었고, 가연성이 높은 석유저장 창고에 적이 포탄공격을 해올 때의 위험도 지적 되었다. 무엇보다 영국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해 보이는 모험이기도 했다. 실제로 1914년에 처칠이 영국 정부에 제출한 예산안은 세계의 해군 역사상 아마 가장 큰 예산안이었을 것이다. 그는 피셔와 더불어 영국정부를 압박했다. 다행히 15인치 함포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함선의 동력 원료를 석탄에서 석유로 대체하는 것도 예산을 따냈다.

  1914년, 4년간 계속된 1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기 한 달전 처칠은 영국-페르시아석유회사의 경영지배권의 51%를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석유를 군함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대담한 결정은 결국 결정적인 전략적 우위를 장악하도록 했다. 처칠은 이때 아직 30대의 젊은 나이였다. 그리고 그는 1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 되고 영광의 자리에서 실각했다가 다시 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 되었다. 현대의 인물들 중에서 그만큼 극적인 삶을 살다간 인물은 아마 찾기 어려울 것이다.

모든 사람이 반대하는 곳에서 그가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그는 우선 당시의 영국해군과 이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정력적으로 몰두했다. 처칠은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독일이 킬 운하를 넓히고 함선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독일의 발트 함대들이 이 운하를 통해 덴마크를 빙 돌지 않고 북해로 직방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독일 함대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영국의 위협이 될 수 있었다. 처칠은 '독일 전함의 4/5가 완전히 전시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해군장관이 된 첫날, 그는 책상 뒤 벽에 커다란 북해지도를 걸어두었다. 당직 장교가 매일 독일 해군의 주요 함선의 위치를 작은 깃발로 표시해 두었다. 그는 아침마다 '위험은 평화시에 상존한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주입시켰다. 그는 해군 장관 전용선인 '마녀'(Enchantress)라는 요트를 타고, 모든 해군 기지와 조선소를 돌며 해군 전술과 능력에 대한 세부 사항을 끊임없이 배웠다. 대포를 다루는 기술에서부터 해군의 사기에 이르기 까지, '모든 사물의 모양, 위치, 상호작용'등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마침내 그는 "원하는 모든 것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는 자신을 가지게 되었다. '마녀'는 그 후 4년동안 처칠의 집무실이자 집이 되었다.

  그가 어떤 주장을 펼쳐갈 때 근거와 정보가 부족한 경우는 없었다. 그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부지런했고 정력적이었다. 처칠의 예지력은 바로 현장을 철저히 관찰하는 부지런함과 연역적 추론에서 나온 것이었다.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지금의 상황을 분명히 이해하고 무엇이 결정적인 요소인지 알게 했기 때문에 그는 다수의 의견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미래를 보는 예지력의 소유자들은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다. 오래되었다는 것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료의 압력이나 다수의 의견에 굴복하지도 않는다. 대담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마음이 미리 본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지력 하나만을 가지고는 힘을 쓸 수 없다. 진실이되 누구도 듣지 않는 카산드라의 예언처럼 비극적인 것이 또 있겠는가 ! (주 1) 

예지력.jpg

  예지력이 제대로 된 힘으로 작동하려면 마음이 미리 본 것을 지켜갈 수 있는 불굴의 용기와 인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기하는 순간 예지력은 무력해진다. 처칠의 경우에도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갖춘 함대를 건설해 내겠다는 해군의 개혁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다. 그때 마다 처칠은 ' 이대로 굴복할까봐 두려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15인치 대포의 성능을 시험하는 날이 다가오자 처칠의 불안감은 극도에 달했다. 그는 이렇게 그때의 불안을 회고했다. "만일 실패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재앙이자 폭로이며 어떤 변명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 있게 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전임자가 세운 모든 계획을 변경하고, 지독한 패배를 초래한 무분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얼간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국해군들은 전통적으로 자부심이 강했고 스스로 자만심으로 가득 찼었다. 병사들의 급여와 대우를 높혀주었기 때문에 병사에게 처칠은 인기가 있었지만 고급 장교들에게는 경계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처칠이 유서 깊은 영국 해군의 전통을 바꾸는 것을 싫어했다. 한 유명한 이야기에 따르면 이런 전통의 존중 요구에 대한 처칠의 반응은 대단히 냉소적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다 뭐랍니까 ? 럼주와 동성연애와 채찍질 아니던가요 ? 그럼 안녕히 계시오. 신사 여러분" 처칠은 나중에 이런 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정말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1985년 인텔의 경우도 매우 재미있는 케이스를 제공한다. 앤디 그로브와 고든 무어는 메모리칩의 시장이 지나치게 경쟁적이며 특히 일본 기업과의 싸움이 치열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인텔의 이익과 역할이 하강곡선에 직면하는 불안이 그들을 감쌌다. 그로브가 무어에게 물었다. "만일 우리가 해고되고 참신한 CEO가 새로 온다면 그는 무슨 일을 할까 ? " 그러자 무어가 대답했다. "메모리칩 사업에서 손을 떼겠지" 그들은 서로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로브가 이렇게 제안했다. "그래, 우리 문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새로운 CEO가 할 일을 우리가 해보면 어떻겠나? " 그 깨달음과 행동의 순간을 거쳐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탄생시키고 새로운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마음이 미래를 보지 못하면, 평범한 자리에서 위대한 자리로의 도약은 불가능하다. 예지력은 현재에 대한 관찰과 부지런한 탐구의 결과다. 그러나 예지력만 가지고는 그저 비극적인 선지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미리 보고 믿은 것에 대한 집중과 불굴의 용기가 없다면 그것을 지켜낼 수 없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확신을 가지기에는 탐구가 모자랐을 것이고, 또 믿었다 하더라도 지켜낼 용기가 없어 다수의 의견을 따라 자신이 미리 본 미래를 포기한 것이다.

   미래는 변화의 안개 속에 쌓여 있다. 그것은 아직 들어 나지 않았고 모호하고 혼란스럽다. 예지력은 이런 무질서를 꿰뜷고 새로운 방향으로 인도하는 신호를 찾아내는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알게되면, 그 상황을 만들어 낸 요소들의 작용에 의해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어떤 변화는 반가운 것이고 어떤 변화는 위협적이다. 참여하여 유리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기꺼이 참여해야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그 변화에 저항한다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그때는 새로운 변화의 앞을 선점하는 것이 결정적인 도약의 기회가 된다.

주 1 * 카산드라 Cassandra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의 딸. 아폴론의 구애를 받아 예언력을 가지게 되지만, 그녀가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화가 난 아폴론이 아무도 그녀의 예언에 따르지 않도록 만들었다. 트로이 목마가 트로이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누구도 믿지 않았고 트로이는 결국 함락되었다. 그리스군 사령관 아가멤논왕의 전리품으로 끌려가지만 결국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에 의해 함께 살해 되는 비극적인 예언자.

IP *.160.3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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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20:37:22 *.160.3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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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10.03.03 22:18:29 *.176.68.156
선생님, 태블릿 잘 설치하셨네요^^. 선생님의 선이 한결 유려해진 그림과 필기체 댓글을 보니 저도 태블릿을 하나 사던가 좀 기다렸다가 iPad를 장만하던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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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06:57:48 *.40.227.17
사부님~ ^^

쓰셨네여.. 재밌다 하셔서.. 넘 좋아여..
우리 막내.. 쎄이 아이디어에여.. 역쉬..^^  

근데여.. 읽는데.. 시간이 쪼께.. 걸렸어여..
연습.. 쬐-께.. 필요한 거이.. 맞는 거 같아여.. ㅋ

얼마나 더 멋진 그림을 그리실지.. 무쟈게 기대되여..
부담.. 팍! 팍!.. 헤헤^^

사부님~, 깊이 존경해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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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10.03.04 12:31:59 *.72.153.59
사부님의 선들이 더 자유로워졌어요.부드러운 사부님과 더 잘 맞아요. 날아다니는 선 보고 싶어요. 사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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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산
2010.03.04 08:01:30 *.52.96.30
사부님 ㅎㅎㅎ
정말 세이의 아이디어와 정성이 빛을 발하내요.
사부님의 손이 더욱 자유로와 지셨으니
더욱 멋진 작품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타블렛을 쓰시니까 손이 자유로와져서 그러신지^^
화면이 무지하게 넓어 지셨네요.^^ㅎㅎ
댓글등록 메뉴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사부님~,넓게 존경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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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3.04 10:24:35 *.11.53.218
선이 조금 더 섬세해지신것 같아요~
즐거운 놀이에 빠진 사부님의 모습이 눈에 선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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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건재
2010.03.05 01:42:42 *.236.255.168
선생님 그림이 너무 커서......글 본다고 고생했습니다. ^^
최근에 역사 공부가 조금씩 재미있어 졌습니다.
사실, 고등학교때 무지하게 싫어하던 과목이었거든요. ^^
저에게 좋은 징조인 듯 합니다.
따뜻한 봄이 그립습니다. 여긴 아직 넘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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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10.03.09 10:47:28 *.64.188.143
선생님. 저는 선생님 책을 통해 늘 선생님 사이트를 둘러보고.
제 인생의 결정에 큰 도움을 받은 처자입니다.^^
지금은 그 인생의 결정을 통해 한국을 떠서 공부를 하는 중인데.
요즘 내 맘먹은대로 결정한 순간뿐이 아니라.그 결정을 따라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고
전진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지금부터 싸움은 시작이라는것을 뼈저리게 깨달으며
날마다 패배감에 속상해하던 중에..이 사이트를 다시 찾아서
칼럼들을 읽고 있습니다.
밑줄 쫙쫙해가면서요....

이 글 퍼가도 되지요? 출처밝히고요.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고이간직해두고 싶어서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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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2010.03.10 09:44:46 *.30.254.28
요즘, 고민하고 있는 부분, 망설이고 있는 결정에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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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1 11:03:38 *.126.113.216

예지력 하나만으로 바꿀 수 없다.

어려움을 견디는 인내력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

당장 실행해 옮기는 실행력,

자신을 반성하는 성찰력

모든 것들이 함께어울려 져

마음속 내면의 소리, 미래에 대한 예지를

현실로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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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09:31:34 *.170.174.217

신대륙을 탐험하는 고대의 모험가 처럼,

'저 곳에 보물이 있다.'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지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주어진 여정을 완주하긴 힘들것입니다.


다시 나에게 주어진 길에대해 생각해봅니다.

그 모험에서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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