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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에 대하여, 행복한 동행, 2007년 8월 13
행복한 동행에 한 달에 한 번 글을 보내기 시작한 지 벌써 2 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끝날 때가 되었습니다. 시작한 것들은 언젠가 끝이 나고, 끝을 낼 때 쯤이면 가벼운 감상이 있게 마련입니다. 더 좋은 시간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도 있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는 만족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나는 후회를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때 그 순간을 깊이 들이 마시고 뼈 속까지 취하게 하라’는 말을 종종 나에게 하곤 합니다. 그런 자세가 사물의 좋은 점을 많이 보게 해주고 지금 나에게 다가 온 시간을 좋은 시간으로 만들어 내는 습관을 키워준 것 같습니다. 그건 그 시간을 축복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칼럼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축복이 되고 말았군요. 어쩌면 행복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행복은 ‘나는 축복받았다’라는 인식 없이는 얻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젊은이가 한 사람 있습니다. 눈치가 빠르고 글을 잘 쓰고 유쾌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별로 기분이 안 좋은 듯합니다. 회사일이 시들하고 바쁘기만 하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벌어둔 것은 없다는 생각이 기분을 가라앉게 하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연애도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잠깐,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 같습니다. 연애가 잘 안 되서 모든 것이 시들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멀리 옛날로 가 이 청년보다도 더 젊었던 학창 시절에 내 친구 하나가 어떤 여학생을 사귄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까놓고 ‘너와 나는 연인’ 이런 관계는 아니었고,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모호한 거리에 그들은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다른 애인을 만들어 와도 상대에게 화를 낼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러나 절대로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는 그런 관계였던 것 같아요. 그러나 그녀는 그 모호한 관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이 영리하고 매력적인 여인은 내 친구에게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들의 모호한 관계는 서먹해졌지요. 눈치를 보니 그녀 역시 그 남자와 잘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소극적이었던 내 친구는 그 일로 꽤 오랫동안 감정적 굴곡을 많이 겪었습니다. 공부도 안 되고, 기분도 가라앉고, 매사에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연애가 잘 돼야 모든 것이 잘된다’는 인과 관계를 깨닫게 되었지요. 그 젊은 나이에 사랑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기도 하니까요.
나이가 차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결혼을 생각하게 될 것이고, 결혼은 사랑과 달라 아주 현실적인 문제들을 두 사람 사이로 밀어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이 직업으로 이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 전세라도 얻을 수 있는 모아둔 돈도 없이 이 여자를 이렇게 만나 사랑해 어찌하려는가 하는 질문들은 젊은 사람들의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 놓인 커다란 돌덩이 같은 것들입니다. 종종 젊은이들은 이 돌덩이에 채어 넘어지고 엎어집니다. 그리고 꽤 많이 이런 이유로 헤어집니다.
그러나 직업이 신통찮고 전세돈이 없어서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사랑은 그것 보다는 위대해야 하니까요. 자신의 사랑이 그렇게 허약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이 야기한 이런 저런 스트레스와 불화와 싸움 그리고 걱정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좀먹어 결국 사랑조차 버리게 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사랑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사랑을 몰아내고 오히려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꼴이지요. 이 젊은이가 아마 요즘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저런 복잡한 현실적 생각들이 사랑의 즐거움을 앗아가고, 서로 만나 나누는 빛나는 순간들을 시무룩하고 우중충하게 만들어 놓나 봅니다.
나는 이 젊은이에게 짧은 편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감탄하도록 해라. 그럭저럭 꾸려가는 인생은 늘 질척이게 마련이다.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고 미래가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비오면 비를 맞고 해가 나면 햇빛 속을 걸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 여행이 재미있고 아주 많은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어 낼수록 그 사랑은 특별한 것이다. 사랑이 아닌 것들이 사랑을 죽이게 하지 마라. 광주리에 그득하게 과일을 딸 때 그 인생의 추수가 또한 즐거운 것이다. 한 때 우리를 당황하게 했던 일들이 어느 날 우리의 삶을 지켜준 기둥들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요즘 나는 인생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돈을 더 잘 벌어서도 아니고 특별히 좋은 일이 몰려들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삶에 대한 태도를 조금 바꾸어 준 것 뿐입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알고 있는 어떤 사람, 그러니까 내가 직접 알지는 못하는 어떤 사람이 다 큰 자식을 잃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된 것이지요. 아는 사람을 통해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일상의 행복이 아주 깨지기 쉬운 빙판 위에 건설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생기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되뇌이게 되는 그 일, 바로 그런 일들이 내게 생기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만 아니라면 약간의 가난, 약간의 불편, 약간의 모욕 같은 것들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모릅니다.
나는 종종 인생의 좋은 순간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서 그저 시무룩하게 그 좋은 장면들을 놓쳐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둘 셋에 대한 욕망 때문에 하나의 고마움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나도 모르는 그 사람의 불행 때문에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게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의 너 그리고 네가 받은 모든 것들에 고마워해라.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망으로 번민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들에 마음껏 감탄하고 이 축복을 만끽해라. 이 세상은 성취가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감탄이 모자라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지금 회사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별로 신통치 못한 일을 한다고 시무룩해 하는 젊은이는 그 일과 만나게 된 인연을 고마워하기 바랍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도 우직하게 누구보다 부지런히 마음을 다해 하다 보면 그 일 옆에서 본인과 잘 어울리는 샛길을 찾아 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그 길이 평생의 내 길이 될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렇게 제 길이 아닌 길의 샛길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제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우리는 지나치게 성공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이 아닌 모든 것들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인생의 굽이굽이 순간순간을 절실히 살아 온 사람이 인생의 맛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을 축복이라고 여기세요. 여기에 깊은 교훈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이순간이 괴롭고 지루하다면 먼저 그것을 영혼 속으로 깊숙이 빨아들이세요. 그래야 이곳을 떠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 이 플랫폼이 어디인지 모르면 다음 역, 바로 우리가 바라는 ‘희망역’이 어디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에 감사하세요. 감사가 부족하면 지금 서 있는 땅에 발을 디디고 설 수도 없고 삶을 즐길 수 없고 행복해 질수도 없습니다. 스스로 지금을 축복하세요. 지금을 축복해 주지 못하면 늘 인생은 구질거리기 마련입니다. 지금을 축복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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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에 한 달에 한 번 글을 보내기 시작한 지 벌써 2 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끝날 때가 되었습니다. 시작한 것들은 언젠가 끝이 나고, 끝을 낼 때 쯤이면 가벼운 감상이 있게 마련입니다. 더 좋은 시간일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도 있고 참 좋은 시간이었다는 만족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나는 후회를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때 그 순간을 깊이 들이 마시고 뼈 속까지 취하게 하라’는 말을 종종 나에게 하곤 합니다. 그런 자세가 사물의 좋은 점을 많이 보게 해주고 지금 나에게 다가 온 시간을 좋은 시간으로 만들어 내는 습관을 키워준 것 같습니다. 그건 그 시간을 축복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칼럼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축복이 되고 말았군요. 어쩌면 행복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행복은 ‘나는 축복받았다’라는 인식 없이는 얻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젊은이가 한 사람 있습니다. 눈치가 빠르고 글을 잘 쓰고 유쾌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별로 기분이 안 좋은 듯합니다. 회사일이 시들하고 바쁘기만 하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벌어둔 것은 없다는 생각이 기분을 가라앉게 하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연애도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잠깐,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 같습니다. 연애가 잘 안 되서 모든 것이 시들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멀리 옛날로 가 이 청년보다도 더 젊었던 학창 시절에 내 친구 하나가 어떤 여학생을 사귄 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까놓고 ‘너와 나는 연인’ 이런 관계는 아니었고,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모호한 거리에 그들은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다른 애인을 만들어 와도 상대에게 화를 낼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러나 절대로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는 그런 관계였던 것 같아요. 그러나 그녀는 그 모호한 관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이 영리하고 매력적인 여인은 내 친구에게 정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들의 모호한 관계는 서먹해졌지요. 눈치를 보니 그녀 역시 그 남자와 잘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소극적이었던 내 친구는 그 일로 꽤 오랫동안 감정적 굴곡을 많이 겪었습니다. 공부도 안 되고, 기분도 가라앉고, 매사에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연애가 잘 돼야 모든 것이 잘된다’는 인과 관계를 깨닫게 되었지요. 그 젊은 나이에 사랑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기도 하니까요.
나이가 차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결혼을 생각하게 될 것이고, 결혼은 사랑과 달라 아주 현실적인 문제들을 두 사람 사이로 밀어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이 직업으로 이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 전세라도 얻을 수 있는 모아둔 돈도 없이 이 여자를 이렇게 만나 사랑해 어찌하려는가 하는 질문들은 젊은 사람들의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길 위에 놓인 커다란 돌덩이 같은 것들입니다. 종종 젊은이들은 이 돌덩이에 채어 넘어지고 엎어집니다. 그리고 꽤 많이 이런 이유로 헤어집니다.
그러나 직업이 신통찮고 전세돈이 없어서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사랑은 그것 보다는 위대해야 하니까요. 자신의 사랑이 그렇게 허약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이 야기한 이런 저런 스트레스와 불화와 싸움 그리고 걱정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좀먹어 결국 사랑조차 버리게 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사랑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사랑을 몰아내고 오히려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꼴이지요. 이 젊은이가 아마 요즘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저런 복잡한 현실적 생각들이 사랑의 즐거움을 앗아가고, 서로 만나 나누는 빛나는 순간들을 시무룩하고 우중충하게 만들어 놓나 봅니다.
나는 이 젊은이에게 짧은 편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감탄하도록 해라. 그럭저럭 꾸려가는 인생은 늘 질척이게 마련이다.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고 미래가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비오면 비를 맞고 해가 나면 햇빛 속을 걸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 여행이 재미있고 아주 많은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어 낼수록 그 사랑은 특별한 것이다. 사랑이 아닌 것들이 사랑을 죽이게 하지 마라. 광주리에 그득하게 과일을 딸 때 그 인생의 추수가 또한 즐거운 것이다. 한 때 우리를 당황하게 했던 일들이 어느 날 우리의 삶을 지켜준 기둥들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요즘 나는 인생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돈을 더 잘 벌어서도 아니고 특별히 좋은 일이 몰려들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삶에 대한 태도를 조금 바꾸어 준 것 뿐입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알고 있는 어떤 사람, 그러니까 내가 직접 알지는 못하는 어떤 사람이 다 큰 자식을 잃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된 것이지요. 아는 사람을 통해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일상의 행복이 아주 깨지기 쉬운 빙판 위에 건설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생기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되뇌이게 되는 그 일, 바로 그런 일들이 내게 생기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만 아니라면 약간의 가난, 약간의 불편, 약간의 모욕 같은 것들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모릅니다.
나는 종종 인생의 좋은 순간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서 그저 시무룩하게 그 좋은 장면들을 놓쳐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둘 셋에 대한 욕망 때문에 하나의 고마움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나도 모르는 그 사람의 불행 때문에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게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의 너 그리고 네가 받은 모든 것들에 고마워해라.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망으로 번민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들에 마음껏 감탄하고 이 축복을 만끽해라. 이 세상은 성취가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감탄이 모자라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지금 회사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별로 신통치 못한 일을 한다고 시무룩해 하는 젊은이는 그 일과 만나게 된 인연을 고마워하기 바랍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도 우직하게 누구보다 부지런히 마음을 다해 하다 보면 그 일 옆에서 본인과 잘 어울리는 샛길을 찾아 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그 길이 평생의 내 길이 될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렇게 제 길이 아닌 길의 샛길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제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우리는 지나치게 성공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이 아닌 모든 것들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인생의 굽이굽이 순간순간을 절실히 살아 온 사람이 인생의 맛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을 축복이라고 여기세요. 여기에 깊은 교훈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이순간이 괴롭고 지루하다면 먼저 그것을 영혼 속으로 깊숙이 빨아들이세요. 그래야 이곳을 떠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 이 플랫폼이 어디인지 모르면 다음 역, 바로 우리가 바라는 ‘희망역’이 어디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에 감사하세요. 감사가 부족하면 지금 서 있는 땅에 발을 디디고 설 수도 없고 삶을 즐길 수 없고 행복해 질수도 없습니다. 스스로 지금을 축복하세요. 지금을 축복해 주지 못하면 늘 인생은 구질거리기 마련입니다. 지금을 축복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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