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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5일 13시 07분 등록
동아일보 독서 칼럼
구본형의 비즈북스 ( 1999 8월 21일 - 1999년 12월 25일 )
칼럼의 특성
다른 시각 - 경영속에 인문학적 감수성의 도입
현대적 해석
자기와의 연결

1. 사마천, 사기열전 ( 1999년 8월 21일)
2. 죠셉 캠벨,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9월 11일)
3. 라이하르트 K 슈프랭어, 자기결정의 원칙 (10월 2일)
4. 존 P. 코터, 변화의 리더 ( 10월 16일)
5. 존 P. 코터외 8인, 변화관리 ( 10월 30일)
6. 강내희외, 혁명의 문화사-프랑스혁명에서 사빠띠스따 까지 (11월 13일)
7. 미하리 칙센트 미하리, 몰입의 즐거움, (11월 27일)
8.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12월 11일)
9. 장파,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 (12월 25일)

1. 사마천의 사기열전 - 자유로운 정신이 곧 리더십이다.

산업혁명의 시기에 노동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값싼 생산요소였다. 인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회주의는 노동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정치적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다. 기술과 지식의 힘은 사회주의가 현실적으로 몰락한 지금 다시 인간을 경영의 핵심으로 되돌아오게 하였다. 인간만이 진정한 자산이 되었다. 경영의 과제는 그러므로 다양한 구성원의 잠재력을 모아 조직의 성과에 직결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난을 여는 첫 장에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제일로 꼽았다. 어떠한 틀에도 지배받지 않는 다양한 인간들의 자유롭고 위대한 정신이 살아 있다. 피가 흐르고 숨소리가 들린다.
'임안에게 보내는 글' 속에서 사마천은 궁형(宮刑)의 치욕을 참고 살아있는 이유는 '마음 속에 맹세한 일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자신을 상황의 희생자로 만들지 않았다. 사기 130권은 그가 자신의 일생을 건 프로젝트였다. 인생을 한곳에 모두 건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특징이다.
사기열전 70권 속에 사마천은 자신을 세계의 한가운데 우뚝 세우려는 수많은 빌 게이츠들를 등장시킨다. 그들을 지켜보면 우리의 정신이 자유로와 진다. 제나라 관중은 먹고살기 어려우면 애비가 자식의 손가락을 잘라 보험금을 타려고 하는 일이 생길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백성은 창고가 차야만 예절을 안다'고 말했다. 손자는 오왕 합려의 총희 두 명의 목을 베어 군기를 세움으로써 여인들도 훌륭한 군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하여 병법의 대가가 되었다. 맹상군은 이미 사람이 곧 자산이라는 것을 통찰하고 한가지 재주만 있어도 빈객으로 받아들여 일 천명의 식객을 거느렸다. 인상여는 약한 나라도 강한 나라를 효과적으로 협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위대한 네고시에이터가 되었다. 여불위는 장사꾼이다. 그는 물건이 아닌 사람에게 투자함으로써 엄청난 이문을 남겼다.
21세기를 맞는 한국사회의 치명적인 약점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정신적 경직이다. 자유로운 정신없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은 없다.
IP *.208.1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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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19:27:41 *.212.217.154

궁형이란 치욕을 되세기며 써내려간 사기.

일생을 건 프로젝트,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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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11:39:12 *.212.217.154

거의 20년이나 전에 해 주었던 말씀이지만,

지금시대에도 분명 되세겨 봐야할 이야기 입니다.

다양성과 자유로움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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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14:26:49 *.181.147.73

"사마천은 궁형(宮刑)의 치욕을 참고 살아있는 이유는 '마음 속에 맹세한 일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자신을 상황의 희생자로 만들지 않았다."

마음 속에 맹세한 일을 이루기 위해 일상의 두시간은 꼭 나를 위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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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11:21:07 *.32.9.56

'사람' 과 '조직'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경영의 핵심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습니다.

조직원 개개인이 가진 저마다의 에너지를

어떻게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지.

그런 방법론이 결국 '경영'의 핵심이 아닐런지.


어제보았던 영화의

리허설 영상을 첨부합니다.

좋은 조직을 넘어서

위대한 파트너쉽이 어떠해야하는지,

좋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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