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Os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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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4일 16시 41분 등록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a. 새벽 시간 : 오전 7시부터 9시 (2시간)

   b. 새벽 활동 : 

            - 50일~60일차 이전 : 나를 기분좋게 하는 활동 정리 / 활동 수행 + 그 간 감동깊게 읽고, 모았던 책 재독(시집부터) + 그간 읽고싶었던 책 정독 

            - 50일~60일차 이후 : 읽었던 내용들, 모은 이미지들 정리 후 정해진 목차대로 구성하여 책으로 만듦 + 행복한 활동 계속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a.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은 책 읽기로 시작 : 내 마음에 감동이 와닿는 부분, 힘들때 위로가 되는 책, 글귀를 재발견한다/ 그간 관심있었지만 읽을 엄두를 못냈던 분야의 책들을 읽는 시간으로 정해둔다. 

    b. '아-~!! ' 하는 탄복의 순간, 은은한 행복의 순간들을 잘 기록하고 엮어 나만의 기쁨 리스트를 확장하고 구축한다

       천복의 심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행복의 카테고리들을 수집/정리한다 

       (좋아하는 책, 시, 분야, 활동, 느낌, 힘을 얻는 순간들, 좋아하는 노래, 내가 잘했을 때의 기억들/기록들 정리, 여행기, 힘을 주는 편지들, 기대되는 미래 풍광, 좋아하는 사람들, 닮고싶은 위인, 갖고싶은 명품, 가고싶은 여행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이미지 등등)

    c. a와 b를 엮고 잘 정리하여 나만의 '제대로 된 ' 책을 제본하여 만든다. 스프링이든, 제책을 하든..  

       힘들고 지칠 때 보기만 하면 기운이 나고 행복해지는, 오직 나를 위한, 나를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만 존재하는 책 한권. 

       삶에 찌들어서 목적을 상실했을 때 훑어보기만 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책. 

       제목은  'Oscar in Wonderland'(이건 가제이므로 더 Awesome한 제목이 생각나면 바꿀지도)

    d. 좋은 신자가 되자 - 미사 빠지지 말기, 신자의 의무 다 하기.

 

3. 중간 목표

    a. 잡지 등에서 내가 꿈꾸는 이미지, 행복하게 기분전환되는 이미지, 원하는 미래상 이미지 스크랩 후 테마별로 분류

    b. 내 방 책장에 있는 책들 모두 재독 후 계속 가지고 갈 책 엄선, 다시 읽지 않을 책은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 혹은 단골 북카페에 모두 기부

    c. 중고서점에서 그동안 읽고싶었던 책 모두 사기

    d. Oscar in Wonderland 의 목차를 짠다. (50일~60일차까지)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a. 아침시간을 우울하게 하는 밤 활동 일체 : 야근, 회식, 나의 행복추구보다 우선해야하는 각종 이벤트들로 인한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내 선택으로 생긴 일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주어진 일. 가족을 비롯한 나의 타고난 환경은 주어진 것이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주어진 환경에 의해 휘둘리는 것은 진짜 행복이 아니다. 환경에 의해 생기는 사건들은 주어진 환경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진짜 행복의 경험, 이를 통한 천복발견을 위해 필수적으로 겪어야만 한다. 이 일들이 지나고 나면 모두 웃으며 추억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니까, 최선을 다해 겪자. 내가 선택해서 생긴 일이라면 당연히 모든 사건들은 겪을 가치가 있다. 내가 선택한 것이 진짜 내 행복에 연결되는지, 내 천복으로 가는 길인지를 시험하는 마지막 관문일테니까. 천복을 향한 여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하여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맻는다. 가혹한 시험과 가장 깊은 어둠은 곧 천복발견의 순간, 해가 뜨는 순간의 직전임을 잊지 말자. 좋은 조짐들을 잊지말자.  


    b. 미사 가기 싫은 순간

        미뤄도 된다. 맡은 직분도 없고 주변에 신자도 없으니 안간다고 뭐라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미사를 가지 않고 보낸 그 한시간 동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건지?  지금 그 망설임과 게으름에 자기자신에 대한 1주일동안의 실망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가?  일요일에 놀고싶으면 토요일에 미리 가자. 아니면 일요일 오전 일찍 가자. 밍기적거리지 말자.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a. 의식수준의 향상

        단군 100일차, 200일차에서 가장 크게 얻은 보상. 내가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곧 현실이며, 나의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내 주변과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거라는 참 좋은 사실을 알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겪는 어둠이 깊을수록 그 보상으로 얻는 선약은 더 빛나고 가치있는 무언가가 된다는 걸 알았다. 보상의 행복함을 아는데도 망설일만큼 심연은 힘들었다. 어쨋든 가장 힘들었던 시작을 행했으니 이젠 앞으로 나가면 된다. 고민을 포기하고 멈추지 않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더 사랑할 수 있어 좋고 행복하다. 

 

    b. 고민 해결 방법 

          100일차는 의식수준의 상승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200일차는 100일차에서 얻은 것과 더불어 훨씬 구체적인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론과 더욱 큰 선약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고민 속에서 힘들 때는 200일차의 결과물인 책을 읽어보며 견딜 수 있다. 매해 업데이트 하면 1년이 지날 때 마다 점점 책은 두꺼워지고, 권수도 늘어나겠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좋은 것이 올 것이다. 바로 그때 원하는 것을 가진다. 설싸 비싸고 가지기 어려워 주제넘게 느껴진다고 해도 스스로에게 가질 자격을 부여한다.

 

   


IP *.132.141.21

댓글 1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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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09:48:20 *.132.141.21
64일차. 2013.03.18. 월요일
수면 밤 12시 - 오전 6:40 (6시간 40분)
활동시간 오전 7:30-9시
활동내역 아침산책, 식사, 대화 
몰입도 3 / 만족도 3 
아무래도 난 한번에 무언가를 뚫지 못하고, 바닥밑의 바닥까지 들여다봐야 겨우 빛이 보이는 사람인 것 같다. 이런식으로 먼 길을 돌아 도달한 곳에는 무엇이 있고 누가 있을까. 지난 세미나에 갔었더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지금 상황을 알고 그 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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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07:16:47 *.143.156.74
수수께끼 같은 얘기군. 4월 세미나에서는 꼭 보자고.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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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19:05:58 *.132.141.21

네 화이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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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16:39:36 *.52.224.43

화이팅! 4월에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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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19:06:32 *.132.141.21

고맙습니다. 중국에서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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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19:05:29 *.132.141.21
66일차. 2013.03.20. 수요일
수면 밤 1시30분 - 오전 7:30 (6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없음
오후 4시까지 오늘이 목요일이라고 생각했다. 일이 너무 많다.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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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16:04:28 *.242.48.3

끈을 놓지 마세요. 그게 가장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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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4 13:45:15 *.62.167.71
네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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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4 13:52:03 *.62.167.71
69일차. 2013.03.23.토.
수면 불규칙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내 한계, 남은 인생에서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가. 결국엔 진정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 와 연결된다. 
결정을 미루는 것도 답이 될 순 있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회가 박탈되고있다면..
남들한테 내려놓으라 내려놓으라 했지만 결국 나부터 내려놔야한다. 그러려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정면돌파.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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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4 21:56:50 *.199.162.28

참 좋은 결정이네요. 묵직합니다. 가끔은 미련스럽도록 정면돌파를 해야할 때가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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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10:24:05 *.132.141.21

네!!!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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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4 13:59:10 *.62.167.71
70일차. 2013.03.24. 일요일.
수면 불규칙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결심을 말했다. 내 마음이 원하는 길이 맞는지 아직도 햇깔리지만.. 이게 최선이구나. 상황은 주어진 것이지만 결정은 내가 원해서 한다고 알리니 마음편하다. 막상 하기로 마음 먹으니 그간 두려워했던 것들이 다 견딜만하게, 정복가능한 형태로 다가온다. 이제 균형을 잃지 않도록 몸부터 제대로 하자. 기분 좋은 음악 많이 듣자. 흔들려도 괜찮으니 방향만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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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4 16:51:14 *.52.230.69

반갑습니다. 오스카님. 전환점에 서 계신것 같아요. 모든일이 다 잘되려고 그러는 거니까 애태우지 말라고 법륜스님이 즉문즉설에서 그러시더군요. 어려운 상황에 의연함을 갖는게 쉽지 않다는 걸 잘 알지만, 잘 하실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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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10:30:28 *.132.141.21

모든 일이 다 잘되려고 그러는 거.. ^^ 오랫동안 잊고 있었고 다시 찾았는 데도 순간마다 잊는 말입니다. 또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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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10:28:52 *.132.141.21

72일차. 2013.03.26. 화요일

수면: 밤1:30-오전7:20 (6시간정도)

활동시간 :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 음악듣기/출근길 산책

몰입도 3/만족도 3

그간 나를 누르던 모든 고민의 원인들이 이해되었다. 내 앞에 펼쳐진 오늘은 어제와 같지 않다. 어제까지 나를 화나게 하던 일들 중 하나를 내려놓았다. 경험은 아프다. 하지만 내가 지나온 아픔을 지금 겪는 사람한테 '그정도는 아파야 함' 을 강요하지 않는, 묵묵히 지켜보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항상 넘치는 생각을 다 토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좁은 속을 더 넓히고 깊게 하고싶었다. 그 첫 발이다. 4월이 오기전까지 실행할 일들의 목록을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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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 16:59:25 *.42.10.64

그 고민 해결의 노하우를 나에게도 좀 ^^ 4월 오프 모임땐 좀 마음 가볍게 얼굴 볼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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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09:40:23 *.132.141.21

출첵실패의 날들이 쭉 이어진 출석부를 보면 챙피하지만 ^^;; 해결은 무슨.. 숙제도 못하고 뒤처진 기분이지만 살롱9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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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17:08:50 *.1.106.5
한번 동기는 영원한 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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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05:13:02 *.195.178.203

언제나 가득찬 무엇을 연상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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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09:41:16 *.132.141.21

비워내야하는데.. 일단 채워봐야 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위로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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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09:39:26 *.132.141.21

78일차. 2013.04.01. 월요일

수면: 밤11:30-오전7:15 (7시간정도)

활동시간 : 오전 8시-9시

활동내역 : 음악듣기/출근길 산책

몰입도 3/만족도 3

밤에 친구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 덤덤한 말투로 듣는 내 상태는 여전히 다를 바 없었다. 타인의 입을 통해 듣는 내 삶은 참 간단히 정리되었다. 덕분에 오늘 내가 할 일, 내가 하고싶은 일들.. 그간 과잉되어 있던 것들을 덜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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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22:40:15 *.199.162.28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오스카님이 업데이트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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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19:01:42 *.132.141.21

고맙습니다 ^^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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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19:01:01 *.132.141.21

81일차. 2013.04.04. 목요일

수면: 밤 2시-오전 7시 50분 (약 6시간)

활동시간 : 오전 8:30-9시

활동내역 : 출근길 산책

몰입도 3/만족도 3

단호하고 행복한 아침이었다. 내 스스로 선택한 것들이 나를 자유롭게 했다. 길에 들어서니 어쨋든 전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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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11:33:02 *.132.141.21

82일차. 2013.04.05. 금요일

수면: 밤 11시 15분-오전 7시 20분 (약 8시간)

활동시간 : 오전 8-9시

활동내역 : 출근길 산책

몰입도 3/만족도 3

개인공간으로 옮긴 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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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10:49:52 *.242.48.3

4/24(수) 완주 파티에요. 꼭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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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7:11:33 *.143.156.74
오스카, 그동안 고생 많았다. 내일 얼굴 보자. 나도 꼭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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