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땠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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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9일 14시 41분 등록

"내 안의 원석과도 같은 가능성을 갈고 닦는다. 40대 중반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과 같은 나를 발견하고 싶다"
      
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04:30 ~ 06:00 (90분)       
  - 글쓰기(블로그에 하루 하나의 자취 남기기)      
  - 독서 : 최소 주 1권(실제 바람은 주 2권)
     독서 list
     a. 200일차 권장도서 약 4~5권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10.8),  탤런트 코드(10.13),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 신화의 힘
     b. 그외 권장 도서
         욕망해도 괜찮아 / 불편해도 괜찮아 / 글쓰며 사는 삶 / 해변의 카프카 / 그리스 인 조르바 /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

          일의 기쁨과 슬픔 / 세상의 모든 거북이들에게 / 잠수종과 나비 / 달과 6펜스 / 호밀밭의 파수꾼(10.3)/ 릴케의 로댕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7 / 케빈에 대하여  / 일상의 황홀 / 인 콜드 블러드 / 꿀벌과 게릴라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굿바이 게으름 / 부유한 노예 / 리딩으로 리드하라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코끼리와 벼룩(11.13)/ 세계대전 z / 설국 

      c. List 에 없던 책.

          비즈니스(박범신, 10.11)  , 보통의 존재 ( 이석원 ) , 김탁환의 쉐이크(shake) , 99 ( 김탁환 )

 


2. 주요 목표
   a. '85%의 성공율' : 새벽엔 신데렐라가 될 수 있다.
   b. '하고싶은 것(독서/글쓰기)'을 하도록 한다. 대신 해야하는 것 자투리 시간 이용한다.
   c. 목표는 완주. 하지만 부실공사로 만들어진 완주보다는 기한을 넘겼지만 오랜동안 꾸준히 진행한 튼튼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d. 부족들에게 공헌할 수 있는 부족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한다.
   e. 200일차를 돌아보며 중문의 글을 쓸 수 있도록 한다. 되도록 그 안에 스토리를 담는다.


 
3. 기타 목표
   a. 100일차에는 감히 영웅상을 노렸다. 100일 여정 중 너무 많은 신경을 쏟고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결과,
       가족과의 거리감, 특히 나의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주 1회, 반드시 와이프와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d. 글쓰기(치유의 글쓰기) 위주의 몰입도 높은 활동을 한다.
   c. 100일차에는 'facebook에 하루 한개 좋은 글귀 남기기'가 목표였다.
       200일차에는 'blog 에 하루 한개 솔직한 글 남기기'가 목표다.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a. 하반기는 새해를 맞이하는 해. 야근이 잦아질 수 있다. 체력안배와 집중력을 통해 200일차를 임한다.
      
   b. 최근 음주가 잦아졌다. 음주가무를 줄인다.
      
   c. 아이에게 하루 15분간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10시에 같이 취침한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a.  엄청난 자산의 확보 (100일차때 적은 내용)
      - 평생 36,762시간의 확보 [2 x (80-34) x 365 * 0.9 = 새벽시간 x 남은 삶의 연수 x 1년 365일 x 성공율]   
      - 이는 (연봉 3,000만원기준, 주 50시간 근무)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하면 약 9억 9천 정도의 가치.   
      - output 까지 고려할 경우, 엄청난 규모의 자산가가될 수 있음
      
   b. 100일을 넘어 200일을 완주한데 따른, 자신감
      - 내 인생을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200일차 까지 진정으로 완주할 수 있다면, 

         나에 대한, 내 인생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1가지)       
    - 100일차에는 나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 그리고 지금 나름 잘 쓰고 있다. 아침에 10분동안 글쓰기도

       이 노트북에 조금씩 쌓여 가고 있다.
    - 200일차 완주시, 아이의 마음을 담아, 어린시절 가져보지 못한 장난감을 선물한다. (레고 4륜구동 트롤러 : 290,000원 ㅡ_ㅡ;;;)

      => 솔직히 아직 못정했다. 차차 생각해보도록 하자 ^^
      
7. 시작하는 마음가짐      
    초심 + 발심 + 가능성 + 실행력 + 인내 + 1만시간의 법칙(또는 10년의 법칙) = 인생 2막 또는 전.문.가.

 

 

P.S. 100일차 처럼, 처음 쓰고 뒤돌아보지 않는 출사표가 아닌 진화하는 출사표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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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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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04:46:13 *.208.44.180

58일차(11.) 

 

출석.

코끼리와 벼룩 읽기 시작. 그 싱아는 코끼리한테 밀림.

그리고 mestory 작성을 위한 주제들 뽑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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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04:49:58 *.208.44.180

59일차(11.7) 

 

출석.

앞으로의 4개월(300일차까지 포함).

어떤 형식으로, 어떤 방법으로 새벽활동꾸려나갈지 재정비.

한 두가지 주제에 대한 집중적인 독서/정리 ( 변경연스타일?!) 정도로 벤치마킹 고민중.

노트북과 life log note 를 통해 독서reiview / lifetime plan 등 많은 정리 / 기획안 작성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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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09:44:44 *.132.184.188

잘 지내시죠?

저도 요즘 아침활동이 헝클어져 버렸어요.

문득 오늘  새벽활동의 장소(아들방)을 살펴보니, 헝클어져 있네요.

물건이 헝클어져 마음이 헝클어졌을까 생각하면서, 방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족장님 글 잘 읽고 있어요.

100일차와는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계속 정진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글에, 점점 느낌이 더 확실해지고 감동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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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04:53:31 *.208.44.180

60일차(11.8) 

 

출석.

출석 후 코끼리와 벼룩 독서 중 졸음.

그리스 신의 특성에 따른 회사형태의 분류(아폴로형, 제우스형, 아테나형, 디오니소스형 )는 조금 색달랐음.

만족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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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04:54:24 *.208.44.180

61일차(11.9) 

 

지각.

노트정리 및 질문 던지기 ( 진급에 대한 단상 ).

코끼리와 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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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04:58:51 *.208.44.180

62일차(11.10) 

 

생각해보니 98년 11월 3일에 입대했는데, 입대기념일(?!) 이 지나버렸다.

벌써 입대 14주년......

내 생애 가장 뻑뻑한 자장면을 먹었던 날. 어찌나 안 먹히던지......

그 시절 여자친구와 죽마고우 녀석과 함께 춘천 102 보충대로 갔었는데...

14년이 지난 지금, 그 여자친구는 선배와 결혼을 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렸고,

죽마고우 친구녀석은 얼마전 8년간 몸담던 회사를 뛰쳐나와, 독립을 선언,

자신만의 이름을 내걸고 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다른 기억들은 대부분 가물가물한데. 입대 순간과 자대배치받고 이동하던 순간 등,

군대를 둘러싼 기억들은 꽤 선명하게 남아 있다......

 

아침에 문득 든 생각을 짤막하게 적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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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04:24:11 *.208.44.180

63일차(11.11) 

 

4시 기상 + 졸음,

5시 재기상.

 

^^:: 주말 새벽활동이 가장 힘들다.

코끼리와 벼룩을 읽고 사이사이 웹서핑을 하면서 정보를 찾다.

10년 전 인터넷 세상에 대해 본 작가의 시각과 지금 현 상황을 비교해보며 읽다. 사라지는 직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오늘 대여해야 할 책 리스트를 뽑았다.

 

찰스핸디 - 포트폴리오 인생

윌리엄깁슨 - 뉴로맨서 ( 요즘 안철수 아저씨 때문에 다시금 뜬 책이다 )

나탈리 골드버그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누군가 숨겨놓아서 '김탁환의 shake'로 바꿈

움베르토 에코 - 푸코의 진자

로버트 프랭크 / 필립 쿡 - 승자독식사회

 

 

오후에 영화 한편을 봤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

원래 유명한 베스트 셀러가 원작이고, 경제 경영서적이라 영화화가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나름 몰입도 있게 만들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별로 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오클랜드 애트란틱스의 단장 '빌리 빈'과 작가 '마이클 루이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Movie trailer도 한 편 봤다. 공교롭게 이 영화 또한 브래드 피트가 주연(제작까지 겸했던 것으로 앎)인

'World war Z'

이 영화 작년부터 영화화된다고 해서 꽤나 말이 많았던 영화인데, 역시 원작이 소설이다.

독특한 구성과 시각의 좀비소설로 아마존장기간 베스트 셀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년개봉이니.... 그 전에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은디....

 

 

결국 나의 독서리스트에 마이클 루이스의 '머니볼'과 맥스 브룩스의 '세계 대전 Z(World war Z)'가 추가 되었다.

 

시간은 없고, 읽기 및 독해 능력은 달린 가운데 리스트를 길어져만 가고..... 새삼 피곤해지는 이유는 무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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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04:43:34 *.208.44.180

64일차(11.12) 

 

4시 기상.

잡다한 활동 시작.

5시반 아들과 재취침..... 

 

주말의 몸과 마음의 과속운전으로 인해 조금은 지쳐있었나보다.

때마침 다행히(?!) 아들녀석이 '두두두두두두'소리를 내며 내방으로 달려와

핑계삼아 같이 잠을 청했다.

내 손에 꼬옥 들어오는 아들의 손을 감싸쥐고 잘 때의 황홀함이란.....

말로 잘 표현이 안되지만, 나중에 이 느낌, 언젠가는 한 번 글로 옮겨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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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04:46:09 *.208.44.180

65일차(11.13) 

 

4시 10분 기상.

출석글과 페북 글올리기로 하루를 시작.

'코끼리와 벼룩' 마무리 중...( 도대체 며칠 째 읽는 중인지)

나의 독서습관의 옳고 그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중.

 

일단 내일부터 등판할 투수는 '신화의 힘(4장 5장만......)'

오늘은 반드시 해치워야겠다. 이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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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22:54:20 *.208.44.180

66일차(11.14) 

 

4시 10분 기상.

코끼리와 벼룩, 겨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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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22:57:52 *.208.44.180

67일차(11.15) 

 

김탁환의 SHAKE 읽기 시작. '나, 황진이' , '불멸의 이순신'의 작가

인생의 모든 것은 이야기로 통하고 인류를 이야기를 하기 위한 인간 ( 호모 나랜스 ) 라고 생각하는 작가.

그의 작품은 역시나 아직까지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의 책에 언급된 '밀림무정'에 확 끌린다.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의 7년에 걸친 추격전"을 그린 독특한 주제의 책(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

 

한 번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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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22:59:03 *.208.44.180

68일차(11.16) 

 

지각... ㅡ_ㅡ.

자숙하고, 졸다가 출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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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23:00:23 *.208.44.180

69일차(11.17) 

 

4시 기상.

'신화의 힘' 조금 읽다가, 문득 생각난 2차 세미나 실천놀이로 ,

꿈을 채워나가다.

원하는 것을 꼽는 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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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23:01:53 *.208.44.180

70일차(11.19) 

 

4시 기상.

'김탁환의 SHAKE' 읽기.

주말이 제일 어렵다고 했지 아마....

금년에만 네번째인  LIFE LOG NOTE 작성하고, 책 읽다가 잠들다.

일어나보니 8시.... 부모님께 가야하는데 늦었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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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0 05:02:46 *.208.44.180

71일차(11.19) 

 

4시 기상.

'김탁환의 SHAKE'

 

"길에서 듣고 곧바로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 공자.

 

쓰고 있지 않다고 해서 두려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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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0 05:03:45 *.208.44.180

72일차(11.20) 

 

4시 10분 기상.

아침 기상과 활동도 결국엔 체력과 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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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07:24:15 *.192.133.74

73일차(11.21) 

 

4시 기상.

오늘 아침도 차를 마셨다. 따끈따끈 한 물에 타서 마시는 생강차. 

입속이 조금은 얼얼해지만, 동시에 몸에 열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른 새벽, 차가워진 몸을 녹이는데는 따뜻한 생강차가 제격이다. 


차로 몸을 녹인 후, 김탁환의 'shake'를 읽는다. 

두 주전,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원하는 그 책이 없어 

대신 택한 책. 


주 내용이 스토리텔링에 대한 글쓰기 가이드 이고, 그래서 그런지 소설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꽤나 재미있고 술술 읽혀진다. 


이 재미있고 술술 읽혀지는 책을 읽는대도 대략 일주일은 걸릴 듯 싶다....



나의 책 읽기는 주 1권을 넘길 수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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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07:26:37 *.192.133.74

74일차(11.22) 

 

4시 기상.

이번 주는 5시 30분이 고비다. 


4시에 일어나 이런 저런 준비를 하고 나면 보통 15~20분 안으로 책상 앞에 앉는다. 

책도 읽고 노트정리도 하고...

5시 반이되면 몸이 춥고 배고파 진다. 

그럼, 샤워를 하거나 밥을 먹어야 하는데 

샤워하기는 좀 귀찮고, 밥을 먹기에는 속이 부대낀다. 

그러니, 다시금 이불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연 4일째 인 것 같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의 잠을 다시 청한 뒤 일어난다. 


이게 새벽활동의 패턴이 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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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07:28:41 *.192.133.74

75일차(11.23) 

 

4시 기상.

이래 저래 다르지 않은 날이다. 

오늘도 기상 후, 잠에 흔들렸으며, 자버렸다. 


조금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긴급히 벼락치기를 하고 있다. 

새벽활동 못한 것을 아침활동으로 만회하려는 참이다. 

한시간 반 가까이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김탁환의 shake 를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 기다리는 책은 구선생님의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와 김탁환의 '99'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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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5 22:05:03 *.208.44.180

76일차(11.24) 

 

4시 기상.

늦은 밤까지 계속된 tv 시청 (대국민 오디션 ,  슈퍼스타 k , 대망의 결승전이었다 ^^::: ) 으로 피곤한 몸으로 출석은 한다.

오래 버틸 생각도 없었다.

1시간만 버텨보자. 그리고 자자.

 

김탁환의 99를 읽기 시작하다.

소설가 김탁환과 사진작가 강영호의 실험적인 합작품이다.

김탁환은 뇌과학자 이자 작가인 정재승과 '눈먼 시계공',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림작가?! 화가 와도 합작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cross over 또는 joint venture( ^^;; ) 등의 형태의 프로젝트에 능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스토리텔링에 대해 서술한 책 '김탁환의 쉐이크'에 인용된 '아몬드 인간'('99' 중) 의 몇 문단이 내 마음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사들 그의 책이 7권...... 그 중 처음으로 펼친 책이 '99' 이다.

 

70년 생인데 지금까지 쓴 소설이 40여편이 될 만큼 다작가이다.

생각보다 유명하다.

영화나 드라마화 된 작품들이 많다.

 

'나,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열녀문의 비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의 원작인 듯)

'부여현감 귀신 체포기 ( 영화, 드라마 '전우치' 의 소재를 여기서 떼어온 듯... 확인안됨 ^^:: ) '

 

독특한 형식과 상상력의 옴니버스 소설 '99'

개인의 상상인지, 현실인지, 꿈인지 모를 배경과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인간의 등장이 눈에 뜬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강영호 작가의 '이미지텔링'은 혀를 차게 만든다.

 

여튼,

1시간 가량 독서를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다.

이번 주는 잠으로 채운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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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5 22:24:52 *.208.44.180

77일차(11.25) 

 

4시 반 기상. 그리고 6시 기상.

출석체크하고 책 읽다가 책상에 누워잠들다.

6시에 다시 일어나니 목이 상당히 뻐근하다. 책상에서 엎드려 잤으니 그럴만도 하지.

 

김탁환, 강영호의 '99' 중  '반딧불이 인간'과 '아몬드 인간'을 읽다.

다른 인간들은 좀 지루한 듯 해, '아몬드 인간'으로 넘어가다.

 

알고보니, 사진작가 강영호의 내면에 있는 99가지 인간(일종의 작품이자 상상인 듯) 중

7가지 인간을 선정, 김탁환의 상상력이 가미된 이야기인 듯 하다.

 

책 속에 나오는 드라큘라성의 상상사진관 막내 '햇살'이 실제 인물인지......

강영호작가가 막내에 대해 이성의 감정을 느꼈는지가 궁금해졌다.

 

홍대 앞에 상상사진관을 한 번 가보고 싶어지다. 

 

금요일 저녁에 폭풍구매한 김탁환의 다른 작품들이 빨리 보고 싶어지지만,

3차 세미나 준비를 위해 조금은 쟇여놓아야 할 듯 하다. 빨리 읽어보고 세미나 준비를 해야하니, 마음이 조금은 급해진다.

 

 

지난 금요일 폭풍구매한 김탁환의 소설들이다.

밀림무정(상,하), 파리의 조선궁녀 리심(상), 나,황진이, 방각본 살인사건(상), 열녀문의 비밀(상), 부여현감 귀신체포기2.

 

세미나 끝나고 읽을 다음 작품은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개마고원 포수의 7년에 걸친 추격전을 다룬 '밀림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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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06:58:28 *.208.44.180

78일차(11.26) 

 

4시 반 기상.

비몽사몽간에 김탁환, 강영호의 99를 마무리 하다.

오늘의 챕터는 '알바트로스 인간'

 

알바트로스를 사랑하는 어느 조류학자가 알바트로스와 사랑에 빠져 알바트로스 인간을 잉태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알바트로스 인간은 자신의 어깨쭉지에서 자라가는 날개를 자르고 또 자른다.

보통의 인간들 사이에서 그들과 같이 평범하고자 하는 비보편적인 이의 몸부림.

 

조류학자 Y의 알바트로스인간 잉태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춤추는  사진작가' 강영호의 기괴한 이미지텔링

(자신의 이미지를 꾸미고 찍으며, 이를 통해 이야기를 하는 방법?1) 도 흥미롭다.

 

알바트로스인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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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07:04:36 *.208.44.180

79일차(11/27)

 

4시 기상.

 

' 훌쩍 여행을 떠나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한다는 등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리스트를만들어야 한다는 둥 하는 얘기에 무뎌질 무렵,

나는 일상이라는 것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딱히 때려치우고 싶을 만큼 힘든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었고, 주말엔 꼬박꼬박

쉬는 괜찮은 생활잉었다. 매일같이 밤샘을 하던 때도 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만족해야했고 감사해야 했다.

특히 취업대란이라는 말 앞에서는.

그럼에도 일요일 밤마다 개콘 엔딩 곡과 함께 나오는 한숨은 무엇일까?

설레지가 않았다. 너무나 진부한 탄식이다.

그럼 그냥 그렇게, 그런 식으로 남들처럼 살다 보면 언젠가 행복해지는 날이 올까?!

짜증이 났다. 난 나를 아낀다....... '

 

우연수집가의 '나에게 권태를 느낄 때 일상을 예술화하기' 첫 책 "숨고싶은 집" 의 프롤로그 일부.

 

 

오늘 새벽은 부담없이 즐겼다.

구선생님의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와 우연수집가의 '숨고 싶은 집'을 번갈아 가며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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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5:36:47 *.232.135.244

80일차(11/28)

 

4시 기상.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읽기 지속.

별 느낌 없었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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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5:39:04 *.232.135.244

81일차(11/29)

 

4시 기상.

블로그에 올릴 글들을 쓰기 시작.

이런 패턴이라면 하루 하나의 포스팅은 가능할 것 같다.

이 꾸준한 노력이 언젠가는 나의 자산이 될거란, 역사가 될거란 생각이 든다.

 

역시 템포가 느린 나.

여기저기서 이런 느림보 나를 발견하게 되지만, 그래도...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 했지 않는가....

 

스스로의 더딤을 합리화하기 위한 문장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게 맞다.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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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5:44:40 *.232.135.244

82일차(11/30)

 

4시 기상.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 깊은 인생....

역할모델 고민을 위해 '구본형'선생님을 알아보다.

예전에 한번씩 봤던 책들이지만.... 다시봐도 재미있다.

 

다만, '깊은 인생' 같은 경우는 역할모델 탐구에 대한 답안지를 제시해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아차 싶었다.

먼저 탐구를 해보고 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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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5:50:42 *.232.135.244

83일차(12/01)

 

4시 기상.

 

몰스킨에 역할모델의 여정을 정리해보다.

마흔 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와 깊은 인생을 일부 훑어보다.

일찍 준비하고 일찍 나오다.  새벽활동 끝.

 

인사동 스타벅스에 앉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

벼락치기 비전 시나리오를 작성해보다....어이없는 설정들이 반복/속출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순간이었다.

오전 세시간이 어찌 간지 모를 정도로 빨리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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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5:55:30 *.232.135.244

84일차(12/02)

 

4시 기상.

 

5시까지 누워있었다.

어제 취침이 조금 늦어서 출첵만 하고 한시간 반정도 더 자려했으나 잠이 오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

'나도 이제 생체시계가 새벽시간을 알아차린건가?! ㅡ_ㅡa'

 

오미자차 한잔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블로그를 돌며, 변경연 연구원을 비롯한 다른 이웃들의 포스팅을 훑어본다.

 

밀린 단군일지를 쓰다. 밀려쓰는 법 좀 줄여야 겠다. 정리도 잘안되고......

 

약 한시간의 독서 이후,  영화 한편을 보려하는데... 잘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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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06:04:11 *.232.135.244

85일차(12/03)

 

4시 기상.

 

월요일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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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06:06:14 *.232.135.244

86일차(12/04)

 

4시 기상.

 

평소와 다른 패턴을 취해보다.

일어나자 마자  양치에 세면, 머리 감기

양복입고 양말에 넥타이하고 가디건까지하고 자리에 앉았다.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을 보다가, '융'과 '프로이트'에 대해 검색해보다.

 

출근길과 회사 앞 커피숍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면 꽉찬 2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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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05:05:22 *.232.135.244

87일차(12/05)

 

4시 기상.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 읽기시작.

김훈 책은 처음 읽는다.  자전거 기행이나 칼의 노래가 유명하지만, 시작은 수필(?!)로 한다.

문체도 나름의 색을 지닌듯 하고 약간은 거침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다.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해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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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05:05:22 *.232.135.244

87일차(12/05)

 

4시 기상.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 읽기시작.

김훈 책은 처음 읽는다.  자전거 기행이나 칼의 노래가 유명하지만, 시작은 수필(?!)로 한다.

문체도 나름의 색을 지닌듯 하고 약간은 거침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다.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해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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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05:08:28 *.232.135.244

88일차(12/06)

 

4시 기상. 졸림. 잠.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이런 날은....

5시 반에 다시 일어나 부랴부랴 씻고, 준비하고 회사 앞 카페로 출근한다.

7시부터 8시 15분까지 못한 새벽활동을 대신 하고 출근한다. 

블로그에 글을 조금씩 올리고 있는데, 뭔가 마음이 허전하고 불안하다....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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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05:14:43 *.232.135.244

89일차(12/07)

 

4시 기상... 했다가 다시 잠.

4시 50분 기상. 지각.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0일차를 보내고 있다.

오늘의 지각으로 완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남은 기간의 과제는 술을 안마시는 것이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출석율이 낮으니 

남은 11일의 숙제는 완주가 아닌 금주이다.

 

구본형 선생님의 책과 단군이 세미나에서 몇번 언급된 융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책을 구입했다.

수호장님은 이부영의 '분석심리학'을 가장 먼저 읽기를 추천했고,

홍쌤은 카를융 자서전을 먼저 읽기를 추천했다.

 

이부영님의 저서로 시작해볼까 했지만, 2010년 필살기 강연회 때 구본형 선생님이 발췌, 읽어주신 통나무가 쩍 갈라지는

순간의 오묘함이 기억나 '카를 융 자서전'을 먼저 구입했다.

완주파티 전까지는 다 읽고 싶다.

 

참고로 '밥벌이의 지겨움'은 잘  읽고 있다가 퇴근길 어딘가 놓고와 지금 찾고 있는 중.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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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06:32:09 *.35.252.86

부족장님!

 

분명 완주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힘내십시오!

그리고 연구원 도전 같이 할 수 있게되어 기뻐요~ 우리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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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05:08:28 *.232.135.244

^^::::

창피합니다. 댓글로 괜히 신청해가지고 설라무네... ^^:::::

 

도전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 의의를 두려합니다.

 

라비라비님도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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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05:10:19 *.232.135.244

90일차(12/07)

 

4시 기상.

 

'카률 융, 기억, 꿈, 사상'을 읽기 시작하다.

참고로 '밥벌이의 지겨움'은 찾았다. ^^

 

주말 새벽, 책을 조금 읽다가 졸다.

그리고 일어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오늘은 나의 꿈 이야기를 적었다.

내 꿈 그 아래 존재할지도 모르는 나의 무의식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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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05:26:32 *.232.135.244

91일차(12/09)

 

4시 15분 기상.

 

언제 바뀔지 모를 ritual 이 생겼다.

 

일어났다. 으레 그런 것처럼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부랴부랴 출석체크를 한다.

출석 체크 후의 마음은 평온해진다.

부엌으로 가 가스렌지에 물을 올린다. 

아침에 마실 쓰디쓴, 성향상 달달함을 잃지 않기 위해 설탕을 듬뿍 넣는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함이다.

물이 끓는 동안 냉장고 이곳저곳을 조심스럽게 탐색한다. 어제 저녁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한

 허기진 위장을 달래기 위한 그 무언가가 없을지 찾아보는 것이다.

사과 한쪽, 아이비 과자 한봉지, 그리고 빵 조금....

그러는 사이 물을 펄펄 끓는다.

가스불을 줄이고,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VIA'(오늘은 VERAND BLEND 이다) 두 봉지를 털어 넣는다.

설탕 조금을 첨가하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물을 붓는그 찰나의 순간이 슬로우모션처럼 펼쳐지기 시작한다.

큰 물줄기가 거대한 폭포를 이루어 저 먼 언덕 아래 수직강하 하듯, 주전자로부터 흘러내린 물이 폭포수가 되어

이 작은 컵속에서 폭포를 이룬다. 컵 속에 작은 세계 하나가 생기는 순간이다.

나의 폭포를 영속적이지 않고 순간적으로 끓어 올랐다가  이내 잔잔함을, 고요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컵 속 나라의 고요함을 시기하는듯, 난 그 작은 세계의 또 하나의 소용돌이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쓰디쓴 커피 한잔이 만들어진다. 새벽 활동의 RITUAL 에 커피 속 폭포나라가 생겼다.

 

김탁환가 강영호가 커피 ( 정확히는 더치커피 )는 검은 석유이고, 그들은 검은 석유가 없이는 작업을 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에게 커피는 그 정도 까지의 의미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것이다.

 

책상에 앉는다. 클래식을 튼다.

책을 읽으며, 조악한 글을 쓰며 직접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가사가 배제된 음악이 귓가를 흐른다.

시간을 보니 약 15분의 시간이 흘렀다. 

 

단군의 후예 활동 191일 만에, RITUAL 이란 것이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춘 듯 하다.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읽기, 시간되면 블로그 포스팅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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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일어나 시작한 새벽활동은 8시가 넘어가고 있다. 새벽활동 191일만에 ritual 이 생겼으며,

수십번의 주말/주일 새벽활동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일일새벽활동 완주를 한 날이 되었다.

창문을 열어본다.

바깥 공기는 영하 13도, 내 방은 영상 23도.

46도 차이 공기들의 조우는 하얀 연기를 형성한다. 바깥 세계와 안쪽 세계가 만나는 순간이다.

무대 위 연극의 도입부에 뿌려지는 드라이아이스처럼,

내 새로운 인생을 알리기라도 하는 신호일까....

 

오늘 아침.....

벅차고도 신비로우며... 묘하다.....

 

훗 날, 오늘 아침이 내 인생의 전환점으로 남아 있을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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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05:31:01 *.232.135.244

92일차(12/10)

 

4시 기상.

 

구본형선생님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다시 읽기 시작.

카를 융의 자서전은 '너는 누구냐'에서 멈춤.

수희향님의 '1인회사'도 읽어야 하고, 완주 전까지 할 일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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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05:32:31 *.232.135.244

93일차(12/11)

 

4시 기상.

 

구본형선생님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chapter 2 읽기

전 날 회사 회식의 단상을 글로 적어 봄.

노래로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이자 한 집안의 가장인 사람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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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05:33:09 *.232.135.244

94일차(12/12)

 

4시 기상.

 

익숙한 것과의 결별 chap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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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06:16:53 *.232.135.244

95일차(12/13)

 

4시 기상. 5시부터 활동

 

익숙한 것과의 결별 chapter 5 + 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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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09:16:53 *.46.178.46

96일차 (12/14)


4시기상
아들도 기상
아들 재우느라 5시까지 누워 있음.
재기상,  '익숙한 것과의 결별' 마무리.
3독째인데, 1독, 2독과는 느낌이 조금 다름.
앞으로 한 3번 정도만 더 읽으면, 책의 내용을 체화할 수 있을까....

욕망, 마음, 그림자, 변화, 1인기업, 묘비명, 지능, 능동/수동, 포도단식, 하루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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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5 05:45:29 *.232.135.244

97일차 (12/15)


4시 기상.

으슬으슬 춥고 피곤한 몸을 끌어안고 어둠 속에서 수십분을 앉아 있었다.

다시 눕지 않은게 다행.

정신 좀 차려야겠다 싶어 갖 뜨거워진 물을 몸 이곳 저곳에 뿌린다.

조금은 거칠지만, 수많은 물줄기들이 차갑게 식은 나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정수리

뻑뻑한 목

바짝 마른 콧속

손이 닿지 않아 가렵고도 가려운 등

점점 늘어져 이제는 날개가 되려하는 옆구리살 ( 내가 원하는 날개는 이런게 아닌데......)

오늘따라 유난히 왜소해 보이는 다리

발가락

잦은 샤워에 거칠어진 피부

 

이른 새벽, 따뜻한 물로 하는 샤워는 전날 밤까지 쌓아놓은 수많은 정신적 육체적 잡동사니 파일들을 말끔히 씻어내

나의 육체와 정신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준다.

 

이내 물을 끌이고 커피 한잔을 타고 사과 한개를 깍아서 책상에 앉았다.

이웃블로거들의 일과 생각과 취미를 올려온 포스팅들을 들러본다.

뭔가 부족한 것 같아 돌아보니 음악이 없다.

음악을 튼다.

비발디 사계 '겨울'

조금 더 잔잔하길 원해 음악을 바꾼다.

지금 흐르는 음악은 ' 에피톤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Opus23 - Dustin O'Halloran'

몸과 마음이 잔잔해진다...

 

어제는 대선후보 문제로 부모님과 사소한 말싸움을 벌였다...

그냥 져드려도 되는데 정치 얘기 하다 보면 그게 아니다. 정치와 종교를 너무 어렵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정당에 대해 정책에 대해 그리고 후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지지하고 투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나 또한 정치는 머리 아픈거라며,  신경쓰면 스트레스 받는다며 관심을 접은지 오래됐으면서 이런다 싶다.

 

글도 잘 써야 한다.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

일도 잘해야 한다.

경제도 잘 알아야 한다.

영화와 음악도 잘 알고싶다. 많이 듣고 많이 보고 싶다.

아이도 잘 키워야 한다.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

 

그런데, 이젠, 정치까지 깊숙히 들어가야 되나 싶다.

 

사람이 산다는거, 참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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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04:53:05 *.232.135.244

98일차 (12/16)


결석....

암튼, 마지막 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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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04:54:48 *.232.135.244

99일차 (12/17)

 

4시 20분 출석

4시 30분 기상 / 커피물 끓이기

4시 40분 착석 / 웹서핑

4시 50분 독서시작 / 약 1시간 예상. ...

 

나머지 1시간은 회사에 가서...

 

나의 99일차 새벽은 이렇게 틱톡틱톡...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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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05:37:58 *.232.135.244

100일차(12/18)

 

뜻깊은 100일.

 

그냥 이렇게 앉아만 있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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