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나를

꿈벗

‘나를

2012년 12월 11일 08시 38분 등록

날씨가 연일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추위에 건강하시길

 

요즈음 이곳 저곳에서 송년 모임을 가지고 주위 분들도 가진다는 이야기들이 들립니다. 바야흐로 송년 시즌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지난 주에 송년회를 두군데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세월에 금이 그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함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개인으로 보면 올해는 하는 일들을 제대로 마무리 해 내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고 그동안 나의 작으나마 나의 성취를 도와준 많은 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때 그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현재의 자리에 있게 해 준 많은 분들을 떠 올려 봅니다.

 

젊은 시절 나를 잡아 준 벗들, 그들의 나이가 나 보다 어렸지만 벗과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들...

중학교 시절 점심시간에 숙직실에서 먹을 갈도록 나를 잡아주신 류두연수학선생님..

중학교 3학년 담임 김형경선생님

고등학교 시절 옷을 사주셨던 1학년 때 담임 김성룡선생님

고등학교 시절 수학의 기본을 가르쳐 주었던 이순철선생님 

재수한다고 할 때 학원비를 내어 주셨던 신진철 선생님

 

십년을 나와 함께 살아 준 아내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학교를 떠나서 만난 나에게 좋은 선생님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해주신 두분 부지깽이선생님과 예서선생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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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20:33:55 *.41.83.203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벗과 훌륭한 선생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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