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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9일 06시 49분 등록

사람하는 사람끼리 신체적인 접촉은 대부분의 경우, 기분이 좋아지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교통 수단으로 이로운 기계장치인 자동차끼리의 접촉은, 항상 물심 양면으로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는 고통스런 사건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출근하려고 주차 위치에서 차를 출발하던 중, BUS와 접촉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충돌의 찰나에 내머리에서 떠오른 생각은 다시 초보자의 마인드로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23년 동안 자동차를 운전하며 기억하기 어려운 가벼운 접촉 순간은 여러차례 있었고, 중앙선을 넘어 U 턴하던 앳띤 초보 아가씨 차량과 충돌했던 아찔한 사고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사고를 유발한 입장에 놓인 것은 첨 입니다.

 

사고 처리를 끝낸 후, 회사에 휴가 신청을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중에는 출근 용도로 쓰고, 주말과 휴일에는 장거리 나들이에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를 너무 혹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점차 연식이 늘어나면서 육체적 활력이 떨어지고, 운동신경이 무뎌져서, 주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 사고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였습니다.

 

5부제 시행으로 주중의 하루는 자가용 운행을 자제해야 하는데, 회사 근처의 큰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가서는 싣고 온 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얍삽한 나의 행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자동차도 쉬게 해주고, 나도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금 무사고 운전을 기약해 봅니다.

 

당신도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IP *.116.11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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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9 21:36:22 *.10.140.31

글을 쓰신 것 보니

다치시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조심운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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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21:39:04 *.116.111.182

상처는 없습니다.

오늘 정비소에서 차를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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