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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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2013년 5월 2일 06시 42분 등록

 

봄 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스승님은 만나고 떠나실 때 마다 우리를 꼭 안아주셨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사랑이 되어 알려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봄길을 걸어가는 스승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당신을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나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감사하고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심에 감사하고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삶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33.1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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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16:05:54 *.216.38.13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아름다운 싯구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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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21:03:31 *.33.18.163

저 또한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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