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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 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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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0일 11시 33분 등록

2008년이었다.

영남모임에 사부님이 오기로 하여 기대를 안고 기다렸는데, 그날 대학 동기의 부친이 돌아가셨다.

경기도로 조문을 가야했다. 대학 동기이자 직장 동료 이전에 친한 친구였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부님을 못만난 아쉬움에 홈피에 글을 남겼더니 사부님이 꽤 긴 댓글을 주셨다. (아시다시피

사부는 보통 말이 짧다. ) 그때의 조언이 지금 보아도 신통방통이다. 맞춤식 조언은 사부의 특기

이지만...

 

"전문가는 쉬지 않고 배워야한다."

"신뢰란 다른 사람이 줄 때 비로소 받을 수 있는 선물이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부.

 

===2008.03.31==============================================================
다시 건강한 힘이 네 속으로 들어가 활력으로 가득차 보이는구나.
그것이 천직의 묘미다.

 

다른 사람을 돕는 전문가들은 두 가지를 명심해야한다.

 

* 전문가는 쉬지않고 배워야 한다. 배움이 부족하면 결국 확실히 모르는 것으로 사람을 오도하게

   되니 시시한 선동가에 지나지 못할 것이다. 게으르지 마라. 배움에 배고파야 한다.

 

* 모든 전문가는 Code of Ethics 가 있다. 전문가의 윤리규정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전문성이

   있어도 직업관과 가치관이 흐리면 또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다. 늘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이

   스스로 모범이 되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신뢰란 다른 사람이 줄 때 비로소 받을 수 있는 선물이다.

 

형산에게 올 봄 꽃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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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9:23:03 *.12.2.19

참으로 멋진 글을 받으셨군요.

누구나 가슴에 담아 두어야 할 말이네요.

신뢰란 남들이 줄때 비로소 받을 수 있는 선물, 전문가의 윤리규정.

이에 어긋남 없이 살다가신 스승님이기에 더욱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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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17:16:12 *.67.201.162

와우. 정말 짧고도 굵은 조언이십니다. 근데 저 댓글이 긴 편이라고 하면 평소에는 얼마나 짧은 조언을 해주시는 것일까? 하는 상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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